200910 NPB 일본 야구 분석
요코하마 vs 한신 / 주니치 vs 요미우리 /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 세이부 vs 오릭스 / 지바롯데 vs 니혼햄
요코하마 vs 한신
요코하마 : 피플스, 올시즌 7경기 중 5경기 선발 2승 1패 29.1이닝 26피안타 4피홈런 23K 9볼넷 ERA 3.99 / 9월 3일 불펜으로 등판했고 8월 28일 선발로 뛰며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경기 11안타 6득점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카미차타니가 7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이시다(18구)-패튼(23구)를 투입했다.
한신 : 사이토, 올시즌 1군 첫 출장으로 2군무대에서 13경기 2패 24.1이닝 19피안타 1피홈런 10볼넷 33K ERA 3.70으로 이닝대비 많은 삼진을 골라냈다. 전경기 7안타 1득점에 그치며 그야말로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아오야기는 5이닝 4실점으로 매 이닝 주자를 쌓아두며 불안했다. 4이닝을 싸게 막았다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결론 : 피플스는 우타자에게 0.236, 좌타자에게 0.250의 피안타율을 허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7월 21일 선발경기에서 4.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그외 좋은 피칭을 이어갔다. 한신에게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었지만 최근 피칭이 좋았다는 점에 기대해볼만 하다. 또한 한신의 타격감이 너무 죽었기 때문에 피플스가 쉽게 경기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사이토는 2019년 1경기 출전하여 2이닝 1피안타 3볼넷을 기록했고 이번 경기가 개인통산 2번째 경기다.
선발에서 차이가 크다. 피플스가 한신에게 무너졌었지만, 지금의 한신이 피플스를 털기엔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사이토는 2군에서도 좋았다고 볼 수 없다. 요코의 타격 집중력이 이번 시리즈에서도 좋다. 게다가 상대는 사이토다. 쉽게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한신은 이번 월요일 다카하시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는데 그 승부수가 무너지면서 이번 주 경기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한신의 타격이 심각하다. 아오야기가 흔들리면서 이팀의 전체가 흔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코하마의 타격감은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사이토에게 매운 맛을 선보일 것이다.
주니치 vs 요미우리
주니치 : 후쿠타니, 91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3승 2패 37.1이닝 35피안타 3피홈런 33K 5볼넷 ERA 2.89 / 경기가 진행될수록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전경기 오카노 5.1이닝 3실점으로 오랜만에 복귀전 치고 좋은 모습이었다. 다만 후쿠-소부에-마르티네스까지 필승조를 활용하며 따라가려했지만 실패했다. 후쿠가 무너진것은 큰 아픔이다. 10안타로 많은 안타를 때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요미우리 : 산체스, 89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4승 2패 33이닝 23피안타 2피홈런 27K 15볼넷 ERA 2.45 / 전경기 오랜만에 출전해 6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전경기 6안타를 기록하며 상대보다 적은 안타였지만 뛰어난 집중력으로 승리했다. 다구치는 5.2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오에-사쿠라이-타카나시까지 필승조를 모두 활용했다.
결론 : 후쿠타니의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171,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0.329로 좌타자에게 치명적으로 약하다. 다만 마루, 휠러 등 몇 타자를 제외하면 크게 좌타가 강하지 않은 요미기 때문에 조금 기대할 여력이 있다. 올시즌 처음으로 요미를 상대하는데 홈에서 7.2이닝 7피안타 ERA 0.00 을 기록하며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한신에게 털린것을 제외하면 좋은 피칭이었고 기본 QS를 기대할 수 있다.
산체스는 우타자 상대 0.163, 좌타자 상대 0.21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니치에게 2이닝 12피안타 6피홈런 ERA 13.50으로 지난번 호되게 당했던 적이 있다. 전경기 부상복귀 이후 좋은 피칭을 했는데 과연 오늘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두 팀 모두 집중력있게 점수를 쌓았다. 다만 두 선발은 충분히 믿을만한 투수다. 주니치는 오늘까지 3연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올시즌 4연패 3연패의 반복이라는점에서 오늘 4연패를 할 타이밍이다. 요미역시 4연승을 기록중인데 5연승을 올시즌 2번이나 기록할만큼 몰아치기에 능한 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히로시마 : 모리시타, 97년생 우완 올시즌 10경기 5승 2패 64.2이닝 56피안타 2피홈런 68K 21볼넷 ERA 2.51 /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던 모리시타가 전경기 3이닝만에 강판당했다. 다만 오늘 경기는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전경기 3:0으로 뒤지던 경기를 10:3까지 역전했으나 내리 7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15안타를 기록했고 노무라는 6이닝 7실점으로 2회 7회 무너졌다. 믿었던 호리에가 무너졌고 프란주아(30구)까지 투입했다.
야쿠르트 : 다카하시, 97년생 좌완 올시즌 8경기 7선발 1승 3패 39이닝 37피안타 5피홈런 40K 16볼넷 ERA 4.15 / 선발로 나오다가 전경기 9월 3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와 4.1이닝 2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전경기 3:0으로 앞서던 경기를 내리 10점을 내줬지만 결국 동점을 만들어 냈다. 야마나카는 2.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나머지 불펜이 잘 막아주었다. 시미즈-이시야마 필승조를 활용했다.
결론 : 모리시타는 우타자 상대 0.230, 좌타자 상대 0.24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경기 요모하카를 상대로 3이닝 8피안타 4K 5실점 3자책으로 무너졌다. 다만 그간 100구부터 130구까지 엄청나게 많은 공을 던지던 모리시타였기 때문에 한번쯤 고장이 날 법 했다. 그래도 전경기 3이닝만에 내려오며 73구만을 던졌는데 오히려 체력적인 세이브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야쿠르트 상대로 올시즌 첫 출전이며 홈에서 29이닝 33피안타 1피홈런 ERA 3.41을 기록하고 있다.
다카하시는 우타자 상대 0.207, 좌타자 상대 0.31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좌타자에게 약한편인데 히로에 좌타자가 많이 없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다카하시는 선발로 나섰을 때 한신전 호투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불안했다. 기본 2~4실점을 했는데 히로시마의 타격감이 물이 오른 지금, 쉽게 막을것 같지 않다.
양팀 전경기에서 필승조까지 활용하며 10회를 마쳤다. 일찍이 불펜이 무너졌던 야쿠르트에게 조금 타격이 더 있을 것이다. 또한 선발에서 히로시마가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라쿠텐 : 마쓰이, 95년생 좌완 올시즌 7경기 1승 2패 36.2이닝 35피안타 3피홈런 36K 14볼넷 ERA 3.93 / 최근 이닝 소화력이 좋아졌다. 다만 실점이 불안요소다. 전경기 믿었던 와쿠이가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팀은 8안타를 기록했지만 9회말 1득점에 그쳤다.
소프트뱅크 : 히가시하마, 90년생 우완 올시즌 10경기 2승 1패 54.2이닝 42피안타 7피홈런 30볼넷 ERA 2.96 / 시즌초 좋았던 모습이 어디로 갔는지 최근 흔들리고 있다. 특히 이닝소화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볼넷으로 루상에 주자를 내보내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전경기 5회 6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데스파이네가 오랜만에 출전해 2홈런을 터뜨리며 살아났는데 데스파이네까지 살아난다면 팀의 짜임새가 더 좋아질 것이다. 와다는 5.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다카하시가 마무리에서 1실점을 기록했다.
결론 : 마쓰이는 우타자 상대 0.244, 좌타자 상대 0.28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홈에서는 16.2이닝 15피안타 2피홈런 ERA 3.78로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8월 초반에 이닝 대비 실점이 높아 불안했는데 그래도 최근 3경기 6이닝 이상을 버텨주면서 나름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 페이스라면 오늘도 6~7이닝 3실점정도 예상하지만, 물이 오른 소프트뱅크의 타선을 제어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히가시하마는 우타자 상대 0.220, 좌타자 상대 0.20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라쿠텐 홈에서 6.1이닝 6피안타 1피홈런 ERA 7.11로 부진하다. 특히 6~7월 좋았던 기록이 8월에 오면서 무너졌는데 그 시발점이 라쿠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8월 21을 마지막 등판으로 꽤 긴 휴식을 부여받았다. 아무래도 100구 이상씩을 던지면서 피로가 누적된 모습이었는데 컨디션이 회복된 히가시하마라면 호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전 경기에서 사실 이번 시리즈의 행보가 결정되었다. 소프트뱅크의 타선이 살아났다. 라쿠텐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게다가 와쿠이가 무너진 것은 팀적으로도 크게 마이너스다. 소프트뱅크의 필승조는 최근 출전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매우 좋은 상태다.타격만 살아나면 반등할 수 있는데 데스파이네까지 터져주면서 한가지 길이 더 열렸다고 본다. 소뱅이 2연승중인데 올시즌 소뱅이 웬만하면 2연승에서 그치지 않는다는점, 라쿠텐이 4경기 연속 무승인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오늘 소뱅의 승리가 예상된다.
지바롯데 vs 니혼햄
지바롯데 : 이와시타, 96년생 우완 올시즌 10경기 4승 4패 53.2이닝 62피안타 6피홈런 46K ERA 4.86 / 최근 흔들리고 있다. 니혼햄 상대로도 불안한 모습이다. 전경기 9안타로 좋은 타격감이였으나 2득점에 그쳤다. 오지마는 7이닝 1실점이었고 허만-마스다 콤비는 확실히 강하다.
니혼햄 : 우에하라, 94년생 좌완 올시즌 1경기 5이닝 2피안타 4K ERA 0.00 / 전경기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거두며 산뜻하게 올시즌을 출발했다. 전경기 보여줬던 피칭은 깔끔했다. 전경기 가레코가 4.1이닝 2실점으로 패배했다. 다만 추격조를 활용하면서 불펜의 소모를 아꼈고 6안타로 나쁘지 않았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있는게 문제다.
결론 : 이와시타는 올시즌 우타자를 상대로 0.286, 좌타자를 상대로 0.29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홈에서 27.2이닝 28피안타 5피홈런 ERA 4.23으로 약하다. 그래도 홈에서 승률이 4승 1패로 좋은 편이다. 즉 타선의 지원을 많이 받는 투수고 그래도 최근 홈 2경기에서는 각 6이닝 2실점, 5이닝 2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였다. 니혼햄을 상대로 11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ERA 4.09를 기록하고 있다.
우에하라는 전경기 올시즌 첫 출전으로 걱정이 많았으나 의외의 호투가 나오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당당하게 경쟁의 불을 지폈다. 라쿠텐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우에하라에게 막혔던 라쿠텐은 결국 9회초 5득점을 하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5회까지는 그야말로 타선을 막았는데 홈이었다는 점을 감안해도 좋은 피칭이었다.
지바의 상승세가 무섭다. 최근 6연승 중인데 최근 2경기에서 1점차 승리다. 시즌 초반 지바롯데가 잘 나갔을 때와 흐름이 비슷하다. 그 흐름이라면 오늘 3점차 이상의 대승을 거둬야 한다. 다만 우에하라의 피칭이 전경기 좋았다는 점과, 허만-마스다가 2연투로 오늘 경기까지 약 40구에 가까운 투구를 던졌다는 점에서 오늘 불펜 출격이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타격감은 나름 올라온 지바인데 초반 대량득점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연승행진에 어려운 경기가 될 수 도 있다.
세이부 vs 오릭스
세이부 : 히라이, 91년생 우완 올시즌 27경기 선발 2경기 5승 3패 6홀드 35이닝 35피안타 2피홈런 31K ERA 4.37 / 전경기 롯데전에서 저격선발로 등판했으나 4.1이닝 5실점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전경기 2회까지 9득점을 하며 경기를 터뜨렸다. 추격을 허용했으나 8회말 4득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12안타 20출루였고 우츠미는 4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가렛이 1이닝 10구를 던졌다.
오릭스 : 타케야스, 94년생 우완 올시즌 첫 출전이고 2019년 10경기 54이닝 3승 2패 ERA 4.50을 기록했다. 올시즌 2군무대에서 6경기 1패 18.2이닝 16피안타 5볼넷 18K ERA 0.96을 기록하며 콜업되었다. 전경기 타지마가 2이닝 9실점 8자책으로 경기를 터뜨리고 갔다. 이어지는 불펜들이 나름 잘 막아줬지만 승패를 바꾸지는 못했고 팀은 12안타로 괜찮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다만 상대의 주력 불펜이 아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결론 : 히라이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22, 좌타자에게 0.31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좌타자의 타율이 괜찮은 오릭스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올시즌 오릭스를 상대로 불펜으로 나와 8이닝 5피안타 ERA 1.13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히라이는 긴이닝을 소화한다기보다 4~5이닝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저번경기 지바 저격전이 실패로 돌아갔는데 오히려 부담없이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타케야스는 올시즌 첫 출전이다. 2군에서 이닝은 적지만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1군과 2군무대의 갭이 크다. 2군에서 좋은 피칭을 하고 1군에서 성공했던 투수를 찾기 어렵다. 요미의 나오에가 있겠지만 , 일반적으로 가정하면 5이닝 3실점정도로 예상한다.
양팀 전경기 타격전이 이어졌다. 다만 세이부의 타격감이 매우 좋다. 최근 세이부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선발진의 호투도 제 몫을 하지만 무엇보다 타격감이 상승하고 있다. 전경기 타지마를 털어낸 세이부라면 오늘 타케야스는 생소함을 제외한다면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을 것이다. 또한 올시즌의 세이부하면 4연승이다. 연승한다면 4연승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전경기 까지 3연승인데, 오늘도 4연승에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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