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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9월 11일 NPB 일본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9. 11.

200911 NPB 일본 야구 분석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 요코하마 vs 주니치 / 한신 vs 히로시마

라쿠텐 vs 니혼햄 / 지바롯데 vs 오릭스 /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조토리토의 NPB 분석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요미우리 : 토고, 00년생 우완 올시즌 10경기 7승 3패 57.2이닝 44피안타 7피홈런 65K 21볼넷 ERA 2.50 / 전경기 극도록 흔들렸다. 다만 그전까지는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전경기 7안타를 기록하며 8회초 2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8회말 1실점하며 연장으로 갔다. 산체스 7이닝 1실점이었고 나카가와, 데라로사, 타카하시 모두 활용했다.

야쿠르트 : 수아레즈, 89년생 우완 올시즌 3경기 2승 17이닝 9피안타 12K ERA 0.53 / 7월 7일 마지막 경기를 뒤로하고 오랜만에 등판한다. 올시즌 3경기에서 3실점 1자책을 기록했고 2경기에서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전경기 5안타에 그쳤고 다카하시는 4이닝 1실점이었지만 사실상 싸게 막았다. 이닝마다 불안했고 맥거프-곤도를 활용하며 따라가려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결론 : 토고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04, 좌타자에게 0.22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토고는 8월 4경기 24.1이닝 15피안타 ERA 0.37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피칭이었으나 전경기 한신에게 5.2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5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하지만 토고가 무너진 다음 경기에서까지 연속으로 무너진 적은 올시즌 없다. 게다가 홈에서는 20.1이닝 19피안타 3피홈런 ERA 2.08로 매우 좋으며 야쿠르트에게 5이닝 4피안타 ERA 0.00으로 역시 강하다. 긴 이닝을 소화하진 못하지만 공 자체의 위력이 있기 때문에 오늘도 5이닝 최대 2실점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수아레즈는 표본이 적긴해도 우타자에게 0.208, 좌타자에게 0.12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약 두달만에 등판인데 과연 오랜만에 등판해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건이다. 
요미는 올시즌 무승부 다음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토고가 두번연속 무너질것 같지 않고 야쿠의 타선이 너무 침묵하고 있다. 요미 역시 마찬가지지만 그렇다면 홈런에 의해 경기가 가릴 가능성이 높은데 요미의 우세가 예상된다.

 

 

요코하마 vs 주니치

요코하마 vs 주니치
요코하마 : 이노, 86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5승 3패 49.2이닝 52피안타 5피홈런 39K 12볼넷 ERA 3.08 / 전경기 3.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8월 좋았던 흐름이 전경기에서 무너졌다. 전경기 피플스가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불펜을 활용했고 에스코바를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으나 결국 패배했다.

주니치 : 야나기, 94년생 우완 올시즌 8경기 2승 4패 43.2이닝 46피안타 7피홈런 48K 13볼넷 ERA 3.30 / 최근 매 경기에서 실점하고 있다. 이닝소화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전경기 후쿠타니가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연장전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마르티네스, 소부에를 투입했다. 필승조 활용했다.

결론 : 이노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313, 좌타자에게 0.23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야쿠르트는 좌타가 강한팀이라 다행히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홈에서 29이닝 31피안타 3피홈런 ERA 2.48 피안타율 0.295로 피안타 대비 집중력있게 이닝을 막아내고 있다. 주니치 상대로 올시즌 12이닝 14피안타 1피홈런 ERA 1.5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전경기 3.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그 전경기에도 5.1이닝 2실점으로 내려왔다. 평균 80~90구를 던지는데 전경기 60구만을 던졌다. 체력적으로 세이브가 되었을 것이다.
야나기는 우타자에게 0.286, 좌타자에게 0.25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올시즌 요코하마에게 상성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8.1이닝 17피안타 1피홈런 ERA 5.40 피안타율 0.436으로 매우 약했다. 게다가 이 기록이 모두 요코하마 홈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나온 기록이다. 또 최근 6경기 내내 실점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2경기에서는 100구를 넘기지 못하고 빠르게 강판당했는데 오늘도 경기도 어려워 보인다.
두 투수 모두 불안하다. 그렇다면 타선을 봐야하는데 요코의 타선이 뜨겁다. 전경기에도 11안타를 때려냈다. 또한 연속 홈경기라는게 도움이 될 것이다. 주니치는 필승조가 2연투 중이기 때문에 오늘경기 점수차가 벌어지면 무리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투입하더라도 요코의 타선이 힘이 빠진 필승조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한신 vs 히로시마

한신 vs 히로시마
한신 : 니시, 90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5승 3패 84이닝 69피안타 11피홈런 67K 18볼넷 ERA 2.57 / 시즌 초반 압독적이었던 피칭이 하락세다. 최근 6경기 모두 실점하고 있으며 이닝소화 대비 실점이 증가하고 있다. 전경기 따라가고 잡히고 하던 경기에서 샌즈의 투런포로 게임이 끝났다. 12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고 사이토는 3이닝 2실점. 구위는 좋았으나 제구가 흔들려 볼넷출루가 너무 많았다. 바바-군켈-이와사다-수아레즈까지 모두 활용했다.

히로시마 : 토고다, 95년생 좌완. 올시즌 6경기 1승 4패 25.1이닝 45피안타 2피홈런 8볼넷 ERA 6.04 / 이닝도 버텨주고 피안타도 높은 투수.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전경기 모리시타가 7이닝 1실점 7K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불안한 순간마다 잘 막아주었고 켐나, 프란주아(18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론 : 니시는 우타자 상대 0.237, 좌타자 상대 0.19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히로시마가 우타자가 강하다는 게 오늘 변수가 될 것이다. 홈에서 29이닝 29피안타 4피홈런 ERA 3.41로 홈에서 약하다. 투수친화구장인 홈구장의 이점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히로시마를 상대로 28이닝 17피안타 5피홈런 ERA 2.89 피안타율 0.173으로 피홈런을 제외하면 좋은편이다. 홈런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토고다는 우타자에게 0.400, 좌타자에게 0.40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8월 1일 3이닝 4실점 2자책으로 강판당한 이후 점검의 시간을 보냈다. 문제는 7월 11일 주니치전을 제외하면 모두 최악의 피칭이었다. 사실 주니치 경기도 6이닝 3실점으로 좋지 못했고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과연 얼마나 점검이 됐을지, 불펜이 약한 히로기 때문에 긴 이닝을 버텨줘야한다.
한신은 월요일부터 꼬였던 흐름을 잘 풀어냈다. 상대가 토고다인데 오늘같은 타격감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듯하다. 히로는 희한하게 10득점 다음경기에서 꼭 2득점, 3득점에 그치고 있다. 그다음경기는 평균 3득점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흐름이라면 최대 5득점 정도로 예상한다. 타격전이 예상된다.

 

 

라쿠텐 vs 니혼햄

라쿠텐 vs 니혼햄
라쿠텐 : 이시바시, 91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1승 3패 28이닝 35피안타 5피홈런 25K ERA 7.71 / 7월 28일 이후 등판이다. 부진한 이후 점검의 시간을 가졌는데 오늘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전경기 마쓰이가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웠다. 쓰리런만 아니었다면 더 좋게 마무리 했을 것이다. 문제는 우취로 경기가 중지됐는데 당시 1사 12루 상황인지라 강행을 요구했지만 병살로 끝났다. 사실상 여기서 라쿠텐의 모든 계획이 무너졌다. 차라리 3:2 패배가 불펜을 아끼고 더 깔끔했을 것이다.

니혼햄 : 요시다, 01년생 우완 올시즌 첫출전이고 2019년 4경기 1승 3패 11이닝 18피안타 3피홈런 ERA 12.27을 기록했다. 2군무대성적도 좋지는 않다. 전경기 1회 3득점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갔다. 7안타 5득점으로 나가타의 홈런이 있어 쉽게 경기를 갖고갔고 우에하라는 4이닝 2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마무리로 나온 마르티네스가 볼넷으로 불안하게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3K 28구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결론 : 이시바시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86, 좌타자에게 0.35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진한 성적이지만 그래도 홈에서 15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ERA 3.60으로 그나마 낫다는 점이 다행이다. 문제는 니혼햄전 4이닝 5피안타 2피홈런 5실점으로 크게 무너졌었다. 한달 이상의 점검기간을 갖고 등판하는데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관건이다.
요시다는 2군 무대에서도 9경기 2승 3패 32이닝 4피안타 9피홈런 EAR 3.38을 기록하며 딱히 인상적이지 못했다. 작년 1군 무대 4경기에서도 ERA 12.27로 약한 모습이었다. 
두 투수 모두 불안하다. 다만 올시즌 5연패는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라쿠텐 타선이 집중력을 갖을 것이다. 전경기 히가시하마에게 2득점을 올렸지만 볼넷 출루나 안타를 고려하면 더 많은 득점을 올렸어야 했다. 현재 니혼햄의 불펜이 매우 불안하다. 임시방편으로 마르티네스를 마무리로 쓰고 있는데 구위는 좋으나 제구에서 문제가 되고 있고 안정감이 떨어진다. 아키요시가 2군으로 내려갔는데 이번 3차전에서 투입할지 여부를 확인해봐야 하나, 확실히 불펜에서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다. 양팀 타격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다득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지바롯데 vs 오릭스

지바롯데 vs 오릭스
지바롯데 : 나카무라, 96년생 좌완 올시즌 9경기 1승 2패 38이닝 37피안타 8피홈런 22k ERA 4.50 / 최근 3경기에서 매우 흔들리고 있다. 14.1이닝 12실점 10자책으로 부진하다. 전경기 이와시타가 6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추격조를 올리며 필승조가 휴식을 취했던 것은 다음 경기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팀은 6안타 12출루를 기록했다.

오릭스 : 야마오카, 95년생 우완 올시즌 4경기 2패 17.1이닝 16피안타 4피홈런 18K ERA 4.15 / 부상 복귀이후 전경기 100구를 넘겼다. 긴 이닝소화가 장점이고 컨디션만 올라온다면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다. 전경기 타케야스 5이닝 2실점으로 1회에 2실점하며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사실상 퇴근스윙이 이어졌다. 요시다가 4이닝을 던지며 불펜을 최소화했다. 팀은 16안타를 기록했다.

결론 : 나카무라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34, 좌타자에게 0.292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극도록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7월 좋았던 흐름이 끊겼다. 다만 오릭스를 상대로 12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ERA 2.25 0.217의 피안타율로 좋은 피칭을 했다는 게 오늘 기대할 요소다. 하지만 홈에서 19.1이닝 21피안타 5피홈런 ERA 5.12로 불안하다. 
야마오카는 우타자에게 0.364, 좌타자에게는 0.21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타자에게 약한데 다행히 지바는 좌타중심의 타선이다. 6월 좋았던 흐름이 부상으로 끊긴게 아쉬울 야마오카다. 다만 부상 복귀 이후 전경기에서 100구를 던졌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긴 레이스를 봤을 때 지바의 패배는 어쩌면 달콤한 패배였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상대는 오릭스다. 오릭스의 타선의 집중력이 꽤 좋다. 나카무라가 막기 어려워 보인다. 지바는 금요일 경기에서 6연승 중이다. 연패가 끊길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고 다득점 경기가 펼쳐질가능성이 높다. 오릭스가 이번주 화수목 경기에서 필승조를 한차례도 활용하지 않았다. 이 시리즈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소프트뱅크 vs 세이부
소프트뱅크 : 무어, 89년생 좌완 올시즌 4경기 1승 1패 20.2이닝 19피안타 1피홈런 25K ERA 2.61 / 부상 복귀 이후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지만 5~6이닝까지 버틸 수 있다. 전경기 9안타였지만 타달의 쓰리런이 없었다면 위험했던 경기였다. 히가시하마는 역시 긴 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웠고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모이넬로가 0.1이닝 18구를 던지다 우천취소가 되어 마츠모토가 잘 막았다. 

세이부 : 닐, 88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3승 4패 70이닝 71피안타 9피홈런 38K ERA 4.76 / 최근 매경기 실점하고 있다. 무실점은 기대하기 어려워보인다. 전경기 2회 6실점을 허용하며 게임이 터졌다. 히라이 3이닝 6실점 5자책으로 크게 무너졌고 이후 패전조를 올리며 경기를 포기했다.

결론 : 무어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00, 좌타자에게 0.30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에 많은 안타를 허용했고 부상 복귀이후 좋은 피칭을 보여줬기 때문에 오늘 기대할 수 있다. 세이부 상대로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ERA 9.00 피안타율 0.350으로 부진하지만 개인 폼이 안좋았던 시즌 초반의 성적이다. 그래도 올시즌 홈에서는 10.2이닝 9피안타 11K ERA 0.84로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닐은 올시즌 우타자에게 0.197, 좌타자에게 0.32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좌타에게 약하다는 것인데 소프트뱅크의 강한 좌타선이 많다는게 부담이 될 것이다. 게다가 소프트뱅크 홈에서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ERA 7.50으로 무너졌기 때문에 오늘도 좋은 피칭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소뱅은 우취가 되어 길게 늘어진 경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3:2로 리드하던 경기를 9:2까지 벌리며 우천 중지에 대한 스트레스를 다 털어 놓았다. 경기 격차가 벌어지면서 모리가 투입되지 않았고 모이넬로도 우천 중지로 빠르게 0.1이닝(18구)만 던지고 내려왔다. 반면 세이부는 전경기 사실상 2회부터 경기를 포기했다고 볼 수 있다. 세이부는 지난 화수목 경기에서 가렛을 제외한 필승조를 활용하지 않았다. 이번 소뱅전에서 공격적인 투입이 가능할것으로 본다. 하지만 선발진의 닐이 얼만큼 버텨줄지 미지수다. 우천 중지 이후 소뱅의 집중력이 너무 좋았다. 이번경기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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