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리토의 2020년 09월 16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한화와 LG의 수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각각 김진욱과 켈리가 나섭니다.
한화 선발 김진욱은 올 시즌 ERA 4.11을 기록하고 있고 선발로는 3경기 나서 ERA 5.02, 평균 4.7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직전 등판은 삼성과의 원정 경기였고 선발로 나서 6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선보였습니다. 김진욱은 7월 17일 LG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한화는 어제 경기에서 상대 선발 이민호를 공략하지 못했으나 LG 불펜 공략에 성공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10회 말 얻은 만루 찬스에서 끝내기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역전승을 거둔 한화입니다.
LG는 연패를 끊기 위해 켈리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켈리는 올 시즌 ERA 3.78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00, 평균 5.63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81로 평범하나 한화전 3경기에서 ERA 0.93, 피안타율 0.243으로 상당히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켈리는 8월 이후 6경기에서 ERA 2.37로 대단히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 원정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QS를 달성하며 이닝도 많이 소화해주는 모습입니다.
LG는 경기 초반 김민우를 공략하지 못하며 또 다시 타격이 침묵하나 싶었으나 3회에 나온 라모스의 3점 홈런으로 타격의 혈을 뚫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불펜이 7회에 무너졌습니다. 특히 가장 믿을만한 불펜 중 한 명인 정우영의 1이닝 2실점이 아쉬웠습니다. 이후 10회에도 팀의 마무리인 고우석마저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패배한 LG입니다. LG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강력한 불펜이기에 더욱 뼈아픈 경기였습니다. 4연패에 빠진 LG이기에 연패가 계속된다면 가을야구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LG로써는 한화 천적 켈리가 나서는 이 경기를 무조건 잡아야 연패를 끊을 수 있기에 총력전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LG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키움과 롯데의 경기입니다. 한현희와 스트레일리가 선발로 나서는 경기입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한현희를 선발로 내보내며 시리즈 동률을 노립니다. 올 시즌 ERA 5.59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31, 평균 5.7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60으로 평범하며 올 시즌 롯데전 1경기 등판해 6.2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한현희는 최근 한화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 LG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애매한 피칭을 하는 중입니다.
키움은 김재웅을 오프너로 내보내는 전략이 다시 한 번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1회를 1실점으로 잘 넘기는가 싶었으나 2회에 5실점을 하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경기내내 롯데 불펜으로부터 점수를 조금씩 뺏어내며 따라갔지만 경기 초반 내준 실점을 복구하기는 쉽지가 않았던 어제 경기입니다.
롯데자이언츠는 스트레일리 선발을 통해 시리즈 스윕을 노립니다. 올 시즌 ERA 2.82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2.22, 평균 6.0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06으로 상당히 준수하고 특히 고척 원정 2경기에서 ERA 1.20, 피안타율 0.106으로 매우 강한 모습입니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그가 2경기 연속 흔들리는 것은 상상이 가지 않는 그림입니다.
정훈과 손아섭이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안치홍이 9번에 포진한 롯데 자이언츠의 타선은 무시무시했습니다. 2회에만 5득점을 내며 사실상 승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정훈은 홈런도 기록하며 팀의 타격을 이끌었습니다. 노경은이 4회도 마무리를 못했지만 뒤이어 올라온 불펜들이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와 비슷한 흐름으로 진행된 가능성이 높은 경기입니다. 다만 스트레일리가 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으로 보여 오늘처럼 롯데 불펜이 실점을 많이 하는 상황이 원천봉쇄될 것입니다. 롯데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두산베어스와 NC다이노스의 대결입니다. 플렉센과 김영규가 선발로 나섭니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올 시즌 ERA 3.76, 홈에서 ERA 4.29, 평균 4.6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9월 9일 KT와의 홈 경기는 부상 복귀전이었고 3이닝 1실점으로 무난했습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경기가 어렵게 꼬였음에도 불구하고 삼진 6개를 잡아내며 구위가 여전함을 증명했습니다. NC 상대로 6월 28일 홈에서 가진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두산은 NC 선발 라이트가 3회에 흔들리는 틈을 타 4점을 내고 역전을 했고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이번 주 출발이 좋았습니다. 알칸타라도 초반 실점에도 불구하고 6이닝 2실점 QS를 달성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이영하를 쓰지 않고 경기를 끝냈기에 더욱 기분이 좋았을 두산베어스입니다.
NC 선발 김영규는 올 시즌 선발로 6경기 등판해 ERA 5.76, 평균 4.1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5월에 선발로 4경기 등판했고 9월에 2경기 등판했습니다. 9월 기록은 7이닝 5실점입니다. 9월 3일 LG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선발진의 구세주가 되나 싶었지만 9월 10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2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NC는 경기초반 운이 따랐습니다. 권희동의 체크스윙이 안타로 둔갑하며 득점권 찬스를 이어가며 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홈 스틸 과정에서도 박세혁의 좋지 않은 수비가 있어 점수 추가가 가능했습니다. 다만 라이트도 3회말 수비에서 정수빈에게 기습번트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김재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지난 경기보다 더 많은 투구를 할 플렉센입니다. 불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두산의 승리가 좋아보이는 경기입니다.
기아타이거즈와 SK와이번스의 대결입니다. 양현종과 박종훈이 선발로 나서는 경기입니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ERA 4.84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98, 평균,5.19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55로 준수하고 올 시즌 SK전 4경기에서 ERA 2.19, 피안타율 0.169를 기록하며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현종은 8월 11일 이후 6경기에서 ERA 2.29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직전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힘든 경기를 했다.
기아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을 했던 SK의 조영우를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3개나 나오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기록된 것만 3개이지 실책성 플레이도 몇 개 더 있었기에 경기 내용은 기록보다 더 좋지 못했습니다.
SK 선발 박종훈은 올 시즌 ERA 5.05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65, 평균 5.61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44로 무난하며 올 시즌 기아전 1경기 등판해 6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박종훈은 최근 9월 4일 KT원정에서 6이닝 3실점, 9월 10일 한화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선발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경기도 원정경기이기에 좋은 흐름을 이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SK는 기아 선발 이민우와 그 다음에 올라온 양승철을 제대로 공략하며 13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최정이 침묵을 지키긴 했으나 최항과 화이트가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선발 조영우도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하며 어제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그 동안 홈에서 타격감이 좋던 SK였는데 원정에서도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주며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올렸습니다.
에이스가 등판하는 기아입니다. 어제 수많은 실책과 답이 없는 타격이 나온 경기였기에 이번 경기는 심기일전하고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아 타격이 활발하진 않기에 언더도 좋아보입니다.
KT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수요일 경기입니다. 김민수와 원태인이 각각 나오는 경기입니다.
KT 선발 김민수는 올 시즌 ERA 5.56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88, 평균 5.61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321이나 원정 피안타율이 0.357인 것을 감안하면 기본적으로 피안타율이 높은 투수입니다. 올 시즌 삼성과의 경기는 오늘이 처음입니다. 김민수는 최근 2경기에서 크게 흔들리는 중입니다. 9월 4일 SK와의 홈 경기에서 5.1이닝 5실점, 9월 10일 NC 원정에서 3.2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KT는 어제 경기 데스파이네가 6.1이닝 7실점 6자책으로 무너지며 패배했습니다. 선발도 제 몫을 다해주지 못했지만 타자들도 출루를 득점까지 잇지 못하며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올 시즌 ERA 4.80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42, 평균 5.89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29로 홈 피안타율 0.328과 비교하면 상당히 좋습니다. 수원 원정에서는 5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원태인은 최근 2경기에서 4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습니다.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3이닝 4실점,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3.2이닝 6실점으로 매우 흔들리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5경기 연속 3실점 이상을 기록 중이기에 부진이 일시적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삼성은 팀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준 어제 경기였습니다. 뷰캐넌이 이닝이터답게 6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줬고 최지광, 심창민, 이승현이 나란히 1이닝씩을 막아주며 더할나위 없어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습니다. 타격에서는 김동엽이 또 다시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2홈런 8안타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기록 중인 김동엽입니다.
김민수는 오늘도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원태인도 최근 심하게 흔들리기에 KT타선에게 어느 정도 실점을 많이 할 것이다. 오버가 좋아보이는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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