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6일 NPB 일본야구 분석

200916 NPB 일본 야구 분석입니다.

센트럴리그의 한신 vs 요미우리, 야쿠르트 vs 주니치, 히로시마 vs 요코하마의 경기입니다.

퍼시픽 리그의 오릭스 vs 라쿠텐, 니혼햄 vs 세이부, 소프트뱅크 vs 지바롯데의 경기입니다.

 

조토리토의 NPB 분석

 

요미우리 vs 한신

요미우리 vs 한신
요미우리 : 다구치, 95년생 좌완 올시즌 10경기 3승 3패 52.2이닝 56피안타 6피홈런 31K 13볼넷 ERA 4.44 / 매 경기 실점하고 있다. 오늘도 무실점은 어려워 보인다. 전경기 11안타로 6회말 3득점을 만들며 승리했다. 끌려가던 경기를 역전했고 스가노는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타카나시-오타케-데라로사 까지 필승조 전원 투입했다.

한신 : 아오야기, 93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6승 4패 69이닝 62피안타 3피홈런 46K 19볼넷 ERA 3.52 /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실점하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전경기 다카하시가 5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다. 이와사다 바바를 활용하며 필승조의 투입은 하지 않았고 팀은 9안타를 기록해으며 리드하던 경기를 따라잡히면서 역전을 내줬다.

결론 : 다구치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48 좌타자에게 0.30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31이닝 27피안타 3피홈런 ERA 2.90으로 좋은 편이다. 원정에서 불안하지만 홈에서는 나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올시즌 한신에게 5이닝 4피안타 1피홈런 ERA 1.80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아오야기는 우타자에게 0.186, 좌타자에게 0.29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6월 7월 좋았던 피칭이 8월 9월 흔들리고 있다. 다행히 도쿄돔에서 6이닝 4피안타 ERA 1.50으로 나쁘지 않았다(8월 20일). 다만 최근 3경기에서 9실점을 기록하며(18.2이닝) 실점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게 문제가 되고 있다.
전경기 에이스 대전에서 웃은건 스가노였다. 스가노가 불안했지만 타선이 이를 해결해줬다. 그야말로 잘되는 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구치가 그래도 홈에서는 나름 안정적이라는 점, 아오야기가 최근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요미의 승이 좋아보인다. 

 

 

야쿠르트 vs 요코하마

야쿠르트 vs 요코하마
야쿠르트 : 사이우치, 93년생 우완 올시즌 첫경기고, 2군에서 6이닝 3피안타 5K ERA 0.00을 기록했다. 여태까지 선발요원이 아닌 불펜투수로 출전했던 선수다. 전경기 6안타에 그치며 패배헀다. 이시카와가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요코하마 : 카미차타니, 96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1승 1패 33이닝 33피안타 4피홈런 28K 9볼넷 ERA 4.09 / 최근 3경기 놀라운 경기력이다.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경기 사카모토가 5.1이닝 3실점으로 전보다 좋았고 패튼-에스코바-쿠니요시 필승조를 투입했다. 오랜만에 팀이 2홈런 포함 10안타를 기록했다.

결론 : 사이우치는 올시즌 첫 출전이다. 여태까지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다. 오늘도 긴 이닝을 소화하기 보다 오프너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많게는 4이닝까지 던질 것이다. 최근 야쿠르트의 연패와 선발 부진으로 기회를 잡게 되었다.
카미차타니는 최근 3경기 히로시마, 요미우리, 한신을 상대로 18이닝 5실점으로 호투하고 있다. 그 전까지 QS만 기록하길 바랬던 투수가 QS는 물론 QS+까지 기록하고 있다. 확실히 9월에 안정감을 찾았다. 우타자 상대로 0.311, 좌타자 상대로 0.22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진구구장에서 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ERA 9.00으로 부진하지만 그건 8월 초의 피칭이었다. 휴식을 갖고 폼을 점검한 이후로 180도 달라진 카미차타니다.
전경기 요코하마의 타선이 터졌다. 이 팀의 타선은 흐름과 패턴이 없는 희한한 타선이다. 다만 전경기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 웬만하면 타격감을 유지하는 편이라는 것을 믿어봐야 할 것이다. 사이우치의 선발 경기가 악몽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 vs 주니치

히로시마 vs 주니치
히로시마 : 노무라, 89년생 우완 올시즌 8경기 4승 1패 50이닝 50피안타  5피홈런 28K 14볼넷 ERA 3.78 / 전경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6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2회, 7회 무너졌는데 원래 불안하게 이닝을 소화했던 게 터졌다. 전경기 구리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나카타가 2실점 했지만 나머지 필승조가 잘 막아줬다. 1회 쓰리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9안타를 기록했다. 

주니치 : 오카노, 94년생 우완 올시즌 7경기 2승 1패 33.1이닝 35피안타 6피홈런 32K ERA 4.86 / 전경기 5.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투수고, 최근 흔들리고 있다. 전 경기 6안타로 3득점을 기록했다. 오노가 1회 쓰리런을 맞으며 4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불펜으로 팀을 운영했다.

결론 : 노무라는 우타자에게 0.266, 좌타자에게 0.26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문제는 홈에서 23.2이닝 31피안타 3피홈런 ERA 4.56으로 약하다는 것이다. 주니치에게도 17이닝 16피안타 1피홈런 ERA 4.24로 약하다. 노무라는 불안불안하게 이닝을 소화하면서도 꾸역꾸역 막아냈는데 전경기 야쿠르트전에서 이 문제가 터졌다. 매경기 평균 6피안타정도 허용하고 있다. 주니치가 전 경기에서 3홈런으로 3점을 기록했는데 노무라가 흔들리면 대량실점할 가능성이 높다.
오카노는 우타자에게 0.302, 좌타자에게 0.23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4이닝 6피안타 2피홈런 ERA 9.00으로 무너졌었다. 긴 이닝소화는 어렵고 4~5이닝정도 던져줄 것으로 예상한다.
전경기 오노가 흔들리면서 주니치는 사실상 경기 초반 흐름을 내줬다. 오노의 6연속 완투의 여파가 결국 터져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오히려 재 충전의 시간을 갖을 것이다. 전날 주니치의 타선이 3득점밖에 하지 못했지만 3홈런 3득점이었다. 그 말은, 장타력과 집중력은 살아있다는 것이다. 노무라의 불안한 피칭과 저하된 구속이 주니치이게 공략당할 확률이 높다. 타격전이 좋아보인다.

 

니혼햄 vs 소프트뱅크

니혼햄 vs 소프트뱅크
니혼햄 : 스기우라, 92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5승 3패 49이닝 38피안타 3피홈런 42K 24볼넷 ERA 3.12 / 최근 꾸준히 실점이 늘고 있다. 하지만 소뱅전 호투했던 경험이 있다. 전경기 9안타 15출루로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우와사와가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미야니시가 9회초에서 솔로홈런 2방을 맞으며 흔들렸다. 이팀의 불펜은 여전히 문제다.

소프트뱅크 : 니호, 90년생 우완 올시즌 10경기 4승 4패 50.2이닝 51피안타 5피홈런 25K ERA 4.26 / 전경기 6이닝 4실점 0자책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실점하고 있다. 전경기 2회말 센가가 흔들리며 8이닝 3실점으로 패배했다. 다만 8회말 1실점이 승부를 갈랐다는 점에서 꽤 아쉬울것이다. 팀은 6안타였지만 그중 솔로홈런 2방이었다는 건 소뱅 타선의 문제가 다시 드러났다는 것이다.

결론 : 스기우라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175, 좌타자에게 0.22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올시즌 홈에서 23.1이닝 13피안타 1피홈런 ERA 3.09로 나쁘지 않다. 게다가 소뱅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ERA 1.50으로 크게 나쁘지 않다. 시즌 초반보다 최근 흔들리고 있는데 볼넷이 증가한게 문제가 되고 있다.
니호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78, 좌타자에게 0.25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삿포로 돔에서 4.1이닝 8피안타 1피홈런 ERA 10.38로 크게 무너졌었다. 니혼햄에게 9.1이닝 14피안타 1피홈런 ERA 5.79로 약한 모습이전경기 니혼햄은 좀 더 벌릴 수 있는 찬스를 계속해서 놓쳤다. 격차를 더 벌렸으면 보다 쉽게 경기가 끝났을 텐데 9회초 미야니시가 2실점 한 부분은 찝찝함으로 남을 것이다. 전경기 소프트뱅크는 9회에 터진 솔로홈런 2방으로 3:2까지 따라갔으나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테이블 세터들이 부진해 출루하지 못하고 있으니 중심타선 역시 쉽게 아웃당하고 있다. 최근 타선만 보면 니혼햄이 좋아보인다. 니호가 최근 꼬박꼬박 실점하며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집중력이 좀 더 좋은 니혼햄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세이부 vs 지바롯데

세이부 vs 지바롯데
세이부 : 하마야, 99년생 좌완 올시즌 데뷔한 선수로 4경기 8.2이닝 11피안타 3피홈런 ERA 9.35로 부진하다. 전경기 7안타에 그쳤지만 홈런 2방으로 승리했다. 다카하시는 7이닝 3실점 2자책을 기록했고 마스다를 마무리로 활용했다.

지바롯데 : 오지마, 96년생 좌완 올시즌 12경기 5승 5패 71.2이닝 62피안타 9피홈런 57K ERA 3.52 / 최근 흐름이 너무 좋은 오지마다. 단점이었던 피홈런도 줄었다. 전경기 3:0으로 앞서던 경기를 패배했다. 이시카와가 7.1이닝 3실점이었는데 사실 92구밖에 던지지 않았으나 홈런이 아쉬웠다. 허만을 투입했으나 1실점을 기록했다.

결론 : 하마야는 7월 15일을 마지막으로 2달만에 등판한다. 표본은 적어도 우타자에게 0.375, 좌타자에게 0.263의 피안타율을 기록할만큼 우타자에게 약하다. 그래도홈에서는 6.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ERA 4.05로 나쁘지는 않은데 피홈런이 문제다. 8.2이닝에 3피홈런을 기록할만큼 제구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지마는 우타자에게 0.246, 좌타자에게 0.22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오지마는 그야말로 에이스다. 최근 3경기 21이닝 3실점으로 미친 모습이다. 세이부에게도 19.2이닝 15피안타 2피홈런 ERA 1.83으로 강했다. 세이부 홈에서도 6.2이닝 5피안타 ERA 1.35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불안한 건 피홈런인데 최근 피홈런이 줄은만큼 기대해볼만 하다.
하마야의 선발 등판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전경기도 세이부가 승리했지만 사실 홈런 2방에 승부가 결정났다고 본다. 그 외에는 지바의 경기력이 훨씬 좋았다. 이시카와가 좀 더 일찍 내려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오히려 패배로 1위에 대한 부담감 등을 덜어놓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기회다. 최근 오지마의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지바의 승리가 좋아보인다.

 

 

오릭스 vs 라쿠텐

오릭스 vs 라쿠텐
오릭스 : 타지마, 96년생 좌완 올시즌 12경기 1승 4패 71.2이닝 59피안타 9피홈런 48K ERA 4.02 / 최근 매우 흔들리고 있다. 직전경기는 2이닝 9실점 8자책으로 무너져버렸다.  전경기 6안타로 승리했다. 오오시타가 3점포를 날리며 2회말에 승부를 굳혔다. 다만 4회1점 외 추가득점이 없었던 것은 아쉬울 뿐이다. 야마모토가 8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딕슨이 마무리했다.

라쿠텐 : 와쿠이, 86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8승 2패 79이닝 60피안타 13피홈런 76K ERA 3.19 / 전경기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었다. 좋았던 피칭이 최근 흔들렸었다. 전경기 4안타 1홈런으로 1득점에 그쳤다. 가라시마가 4.1이닝 5실점으로 패배했는데 쓰리런이 경기를 끝냈다. 팀 타선이 최근 매우 부진하다.

결론 : 타지마는 우타자에게 0.260, 좌타자에게 0.17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 경기는 호토모토 필드 고베에서 펼쳐지는 경기인데 구장이 짧은만큼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다. 타지마의 장타 허용과 피홈런이 최근 4경기에서 7개였기 때문에 오늘도 불안하다. 그래도 매번 빡빡하게 공을 던졌지만 전경기 의도치않게 강판되면서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라쿠텐 상대로 1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ERA 3.00을 기록하고 있다.
와쿠이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194, 좌타자에게 0.22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요정의 와쿠이였지만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초반 압도적인 페이스가 슬슬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젊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시즌이 진행될수록 체력적으로 부칠 수 밖에 없다. 전경기 5이닝 8실점으로 강판되면서 덕분에 체력안배를 할 수 있었다.
공교롭게 전경기 무너진 투수간의 대결이다. 또한 경기가 고베 중립경기장에서 펼쳐지는데 고베 경기장은 길이가 짧기 때문에 플라이볼이 나올경우 홈런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전경기도 2개의 홈런이 승부를 갈랐을 만큼 오늘도 홈런이 변수가 될 것이다. 오늘 양팀 선발투수들이 공교롭게도 피홈런에 문제가 많은 선수들이다. 피홈런이 오늘 경기 관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