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과 한화의 금요일 경기입니다. 요키시와 김이환이 선발로 나서는 경기입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올 시즌 ERA 2.16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1.57, 평균 6.2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192로 언터쳐블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화전 1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홈이 아닌 대전원정경기였습니다. 요키시는 KT와의 홈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가졌고 2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직전 9월 12일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이전의 모습을 보여주며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키움은 어제 경기 브리검이 7이닝을 소화해주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습니다. 최근 불펜이 매우 흔들리고 있었기에 선발의 이닝 소화력이 이제는 키움에게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선발이 7이닝을 막고 안우진과 조상우가 각각 8회와 9회를 막았던 어제 경기는 키움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경기였습니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올 시즌 선발로 8경기 등판해 ERA 7.34를 기록했고 평균 3.83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최근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6.2이닝 9실점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흔들렸던 경기들이 모두 원정이기에 이번 경기를 앞두고 우려스러운 점입니다.
한화는 장시환이 어제 경기에서 4회에 급격히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다시 리드를 가져오지 못하며 결국 패배를 하였습니다. 팀 안타가 3개에 그치며 오히려 2득점을 한 것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오늘 상대 선발이 요키시가 나오기에 어제만큼이나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발 매치업에서 크게 밀리는 한화입니다. 키움의 방망이도 그렇게 화끈한 상태는 아니기에 키움 승 또는 언더를 추천합니다.
삼성과 기아의 대결입니다. 라이블리와 가뇽이 나서는 외국인 선발 대결입니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가 팀의 3연패를 막기 위해 등판합니다. 라이블리는 올 시즌 ERA 4.37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85, 평균 4.8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이 0.210으로 준수하지만 볼넷 허용은 조심해야하는 부분입니다. 홈 39이닝동안 20개의 볼넷과 4개의 몸 맞는 공을 허용한 라이블리입니다. 기아 상대로는 광주 원정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라이블리는 9월 들어 등판한 2경기에서 15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김대우가 경기 초반 무너지며 경기 내내 시종일관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타선도 임기영을 생각 외로 크게 흔들지 못하며 임기영에게 QS를 헌납했습니다. 수비에서도 실책이 2개 나오며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기를 보였던 삼성 라이온즈입니다.
기아는 시리즈 스윕을 위해 가뇽을 내세웁니다. 가뇽은 올 시즌 ERA 4.23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10, 평균 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15로 홈 피안타율이 0.350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준수합니다. 대구 원정에서 2경기 등판해 방어율 4.09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220였습니다. 가뇽은 최근 3경기에서 ERA 2.29를 기록하며 매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데 해당 3경기가 모두 원정 경기였기에 이번 경기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중심 타선의 매서운 장타력으로 어제 경기를 이끌어나갔던 기아 타이거즈입니다. 터커의 연타석 홈런과 최형우의 홈런이 나왔고 둘이 7타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리드오프 최원준도 4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총 안타 16개와 3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최근 가라앉았던 타격을 살린 기아 타이거즈 입니다.
양 팀 선발이 최근 무서울 정도로 좋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양 팀의 타격은 쉽게 타올랐다가 금방 식는 경향이 있어 오늘 경기는 언더가 좋아보입니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금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정찬헌과 샘슨이 나섭니다.
LG 선발 정찬헌은 올 시즌 ERA 3.84, 잠실에서 ERA 3.54, 평균 5.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잠실에서의 피안타율은 0.284로 평범한 편입니다. 롯데 원정에서는 7월 16일에 등판해 5.2이닝 10실점 5자책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정찬헌은 8월 이후 4경기에서 ERA 4.09를 기록하고 있고 직전 9월 8일 기아 원정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했습니다.
LG는 확실히 타선이 살아났고 그 중심에는 김현수가 있습니다. 그저께 6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어제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홈에서 부진을 거듭하던 윌슨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LG 선발진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롯데는 샘슨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샘슨은 올 시즌 ERA 5.47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31, 평균 5.22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은 0.294로 좋은 편은 아닙니다. LG전 3경기에서 ERA 8.04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366이었습니다. 다만 샘슨은 최근 3경기에서 19.2이닝 3실점으로 매우 좋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좋은 모습으로 천적에 가까운 LG 타선을 공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어제 경기와 달리 빅이닝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한 롯데입니다. 서준원이 조만간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어제 선발 경기에서 매우 흔들리며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김현수를 필두로 확실히 살아난 LG 타선입니다. 샘슨이 최근 인상적인 피칭을 하고 있으나 이번 경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입니다. 각각 이건욱과 이재학이 나서는 경기입니다.
SK 선발 이건욱은 올 시즌 ERA 5.04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1.85, 평균 5.67이닝을 기록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이 0.159로 매우 좋습니다. NC전 3경기에서 ERA 8.25를 기록 중이지만 홈에서는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홈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이건욱은 직전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강점을 증명했습니다. 8월 19일 한화와의 홈 경기를 제외하고는 홈 등판 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로 막고 있는 이건욱입니다.
SK는 문승원이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하던 중에 담 증상이 오며 갑작스럽게 강판이 되었지만 불펜이 나름 최선을 다해 막아주었습니다. 하지만 타선이 루친스키에게 3안타로 묶이며 1점도 내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NC 선발 이재학은 올 시즌 ERA 6.63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79, 평균 5.1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55로 홈 피안타율 0.344에 비하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문학 원정에서는 2경기 등판해 ERA 3.00, 피안타율 0.143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재학은 8월 15일 LG와의 홈 경기에서 2.1이닝 10실점으로 크게 부진하며 2군에서 조정을 하고 올라왔습니다. 이번 경기는 그의 복귀전으로 NC 선발진에 힘이 되어줄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NC는 원정에서 3경기 연속 흔들리던 루친스키가 드디어 원정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당히 얻은 것이 많았습니다.
투수전을 보였던 어제 경기입니다. 이재학이 퓨처스에서 12이닝 무실점을 하고 올라온다. 어느 정도 조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언더 흐름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T와 두산의 경기입니다. 선발은 소형준과 최원준이 나섭니다.
KT 선발 소형준은 신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 경기로 10승 달성에 성공했고 이번 경기도 승리를 노립니다. 소형준은 올 시즌 ERA 4.32를 기록하고 있고, 홈에서 ERA 3.54, 평균 5.72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57로 준수하며 두산전 3경기에서 ERA 1.59, 피안타율 0.158로 천적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가장 최근 두산과의 경기는 8월 16일 원정 경기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KT는 어제 경기에서 유희관을 초반에 강판시키는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으나 이후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쿠에바스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고 김재윤이 가볍게 9회를 막아줬기에 여유있는 승리가 가능했던 KT 위즈입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지난 경기 타선에 도움을 받지 못하며 10승 달성에 실패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초반에만 흔들렸지 이후에는 좋은 피칭을 선보이며 안정감을 되찾았던 최원준입니다. 올 시즌 ERA 3.61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2.90, 평균 5.04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77로 평범한 모습입니다. 8월 18일 경기이후 5경기에서 ERA 1.88을 기록하고 평균 5.73이닝을 소화하며 1선발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산은 어제 경기에서 유희관이 2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지만 김민규가 5이닝 이상을 버텨주면서 불펜 운영을 효율적으로 할 수가 있었습니다.
소형준과 KT의 기세가 상당히 매섭습니다. 하지만 최원준도 그에 못지않게 기세가 좋은 상태입니다. KT의 승리 또는 언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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