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구/NPB

2020년 9월 20일 NPB 일본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9. 20.

200920 NPB 일본 야구 분석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 주니치 vs 한신 / 야쿠르트 vs 히로시마 경기입니다.

오릭스 vs 세이부 /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 니혼햄 vs 지바롯데 경기입니다.

 

조토리토의 NPB 분석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요코하마 : 오누키, 94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6승 3패 63.2이닝 54피안타 7피홈런 43K ERA 2.26 / 에이스급 피칭을 하는 투수, 다만 최근 실점이 늘어났다. 전경기 7안타 중 3개가 홈런이었다. 특히 백투백 홈런으로 사실상 숨통을 끊었다. 하마구치는 5.2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에스코바-이시다-미시마 까지 탄탄한 불펜운영을 가했다.

요미우리 : 하타케, 94년생 우완 올시즌 4경기 3패 19.2이닝 13피안타 3피홈런 6볼넷 ERA 5.95 / 하타케의 지표를 보면 믿음직 스럽지 못한게 사실이다. 주니치에게 QS를 기록했으나 그 경기 제외 모두 부진했다. 득점지원도 저조한편이다. 전경기 5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만루 찬스를 병살로 놓친게 클 것이다. 최근 타선이 지나치게 침묵하고 있다. 이마무라는 5이닝 3실점 2자책을 기록했고 오헤, 사쿠라이가 무너졌다.

결론 : 오누키는 우타자에게 0.228, 좌타자에게 0.23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요코하마 홈에서 29.2이닝 23피안타 4피홈런 ERA 2.12로 강한 편이다. 게다가 요미에게도 10이닝 12피안타 ERA 2.70으로 강하다. 최근 요미 타선이 침체라는 것이 오늘 오누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8월 압도적이었던 피칭이 8월 29일 (4이닝 3실점)이후 조금씩 무너지고 있다. 전경기에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는데 과연 오늘 경기에서 얼만큼 버텨줄지가 관건이다.
하타케는 우타자에게 0.158, 좌타자에게 0.23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표본이 적기 때문에 크게 신뢰할 수 없다. 주니치와 히로만을 상대했기 때문에 오늘 요코하마를 상대로 첫 경기를 펼치는데 대체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던 적이 없었다. 요코하마의 타선이 전경기 터졌는데 오늘 까지 유지된다면 하타케에게는 어려운 하루가 될 것이다.
요코의 타선이 터졌다. 홈런 3개를 포함 7득점을 기록했는데 위기 상황도 잘 막아주었다. 게다가 오늘 출전하는 선수는 하타케다. 메르세데스의 로테이션을 뒤로 밀리게 해준 것이다. 오늘 경기 과연 요미의 승부가 잘 맞아 떨어질지. 그러기엔 요미 타선이 너무 침체되었다. 만루 찬스를 병살타로 끝내며 득점 찬스 자체를 스스로 날려버렸다.

 

주니치 vs 한신

주니치 vs 한신
주니치 : 마츠바, 90년생 좌완 올시즌 9경기 2승 4패 46.1이닝 52피안타 6피홈런 32K ERA 3.30 / 최근 불안하다. 야쿠르트 전 나름 호투했지만 전경기 2.2이닝 4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전경기 6안타로 승리했다. 아베의 쓰리런으로 승리를 잡았다. 후쿠타니는 6.2이닝 을 기록했고 후쿠-소부에-마르티네스 필승조를 가동했다. 다만 마르티네스가 1실점한 건 아쉬울 것이다.

한신 : 나카타, 82년생 우완 올시즌 2경기 8.2이닝 14피안타 10K ERA 6.23 / 7월 16일 이후 등판한다. 다만 올 시즌 등판 2경기에서 모두 3실점을 기록했다. 전경기 5안타에 그치며 연승에 실패했다. 아키야마는 좋았으나 쓰리런이 아쉬웠고 7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결론 : 마츠바는 우타자에게 0.311, 좌타자에게 0.24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18.1이닝 14피안타 1피홈런 ERA 0.98로 매우 강하다. 한신 상대로는 첫 상대지만 홈이라는 게 이점을 더해줄 것이다.  문제는 시즌 초반 좋았던 흐름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전경기 2.2이닝 4실점으로 강판당했고 최근 3경기에서 13이닝밖에 채우지 못했다.
나카타는 우타자에게 0.417, 좌타자에게 0.34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나이가 나이고, 공이 밋밋해 많이 흔들리고 있는데 약 두 달만에 복귀한다. 과연 얼마나 컨디션을 올렸을지가 관건인데 사실 컨디션이라기 보다 노쇠화에 따른 구위저하가 문제기 때문에 큰 효과는 없어 보인다.
전경기 주니치는 쓰리런으로 역전했다. 다만 쓰리런을 말고는 득점 찬스를 많이 못만들었다. 한신역시 9회초 1득점이 아니었다면 무득점 패배했을 것이다. 두 투수 모두 불안하다. 양 팀 모두 불안한 투수를 공략하는덴 최적화 되어있다. 오버가 좋아보인다.

 

야쿠르트 vs 히로시마


야쿠르트 vs 히로시마
야쿠르트 : 오가와, 90년생 우완 올시즌 13경기 8승 3패 85.2이닝 77피안타 13피홈런 65K ERA 3.15 / 불안한 야쿠에서 제 몫을 해준 투수였다. 다만 최근 실점이 증가하고 있어 불안하다. 전경기 5안타에 그쳤고 요시다는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시야마가 2이닝 실점(10회초)을 하며 패전이 되었다. 필승조까지 투입했는데 아쉬운 결과였다.

히로시마 : 나카무라, 95년생 우완 올시즌 첫경기다. 2군 무대에서 10경기 3승 4패 55이닝 60피안타 5피홈런 ERA 4.09를 기록한 만큼 압도적이지 않았다. 15안타를 기록했는데 3득점에 그쳤다. 타선의 응집력이 지나치게 비효율적이었다. 그래도 좋은 타격감은 보였고 모리시타는 7이닝 2실ㅈ덤을 기록했다. 호리에-프란주아 필승조를 투입했다.

결론 : 오가와는 우타자에게 0.255, 좌타자에게 0.22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진구구장에서는 44.1이닝 45피안타 9피홈런 ERA 4.06으로 약하다. 특히 홈에서 홈런이 많다는게 단점이다. 하지만 부진했던 시즌 초의 기록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히로시마를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오가와는 불안한 야쿠 선발 중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해준 투수다. 전경기도 불안했지만 결국 QS를 기록했고 최근 5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할만큼 좋은 페이스다.
나카무라는 올시즌 첫 경기로 2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군과 2군 사이 갭이 큰데, 1군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줄지 미지수다. 야쿠의 타선이 강약약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오늘 첫경기에서 판독될 가능성이 높다.
히로는 전경기 15안타를 기록했는데도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모리시타가 역시 득점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야쿠는 5안타를 기록했는데 금요일 토고다에게도 힘겹게 득점하는 모습을 보였다. 확실히 타선이 침묵하고 있다. 오가와가 좋은 피칭을 하고 있지만, 최근 흔들리고 있따는점, 필승조를 투입했는데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오늘 히로가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양팀 타격전이 예상된다.

 

 

 

오릭스 vs 세이부

오릭스 vs 세이부
오릭스 : 알버스, 85년생 좌완 올시즌 11경기 3승 6패 59.2이닝 59피안타 10피홈런 47K ERA 4.07 / 우취로 인해 출전이 꼬이자 전경기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5일 휴식후 등판인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전경기 6회말 3득점을 하며 승리했다. 7안타였지만 오랜만에 응집력있는 타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존슨이 빠진게 오히려 나은 모습이고 상위 타선이 제 역할을 해줬다. 야마사키는 7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히긴스-딕슨으로 마무리했다.

세이부 : 마츠모토, 96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3승 3패 66이닝 54피안타 10피홈런 42K ERA 3.82 / 최근 그야말로 날라다니고 있다. 최근 6경기 35.2이닝에서 6실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전경기 7안타였지만 3득점에 그쳤다. 노린이 5.1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가렛이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결론 : 알버스는 우타자에게 0.282, 좌타자에게 0.22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알버스는 그래도 홈에서 30이닝 26피안타 2피홈런 ERA 2.40으로 매우 강하다. 세이부에게도 9.1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ERA 2.89로 준수한 편이다. 오릭스는 존슨이 부상으로 경기에 못뛰게 됐는데 오히려 타선의 짜임새가 좋아졌다. 안타를 치는 응집력도 강해진 모습이다. 
마츠모토는 우타자에게 0.208, 좌타자에게 0.23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릭스 홈에서 5이닝 2피안타 1피홈런 ERA 1.80을 기록했고 오릭스를 상대로 12이닝 7피안타 2피홈런 ERA 1.50을 기록하고 있다. 오릭스를 만난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내줬다. 
오릭스는 2연승을 했다하면 다음경기 승리나 무승부를 가져왔다. 2연승 후 다음경기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 경기도 승리 또는 무승부가 예측된다. 마츠모토가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관건이다. 하지만 세이부의 타선이 침묵하고 있고 노린, 닐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오릭스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있을 것이다.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소프트뱅크 : 이시카와, 91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5승 2패 69.1이닝 38피안타 5피홈런 72K ERA 2.47 / 그야말로 소뱅의 에이스다. 전경기 9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1회초 초구 피홈런이 마지막 실점이었다. 아쉽게 완봉패를 기록했다. 전경기 타키나카에게 막히며 6안타에 그쳤다. 카사야는 3.1이닝 1실점을 길고했고 올라오는 불펜이 불안하게 막아주며 결국 패배했다. 타선이 침묵했다.

라쿠텐 : 기시, 84년생 우완 올시즌 4경기 1승 15.2이닝 21피안타 3피홈런 ERA 9.19 / 전경기 오랜만에 등판했지만 역시 무너졌다. 큰 기대가 안되는 투수다. 전경기 10안타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타키나카가 5.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NPB 데뷔전에서 호투했다. 부세니츠까지 필승조를 활용했고 잘 막아주었다.

결론 : 이시카와는 우타자에게 0.167, 좌타자에게 0.15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홈에서 47.2이닝 21피안타 4피홈런 ERA 2.45로 좋은편이다. 홈 원정 가리지 않고 잘 던지는 투수인데 문제는 직전경기를 제외하고 2경기에서 11이닝 9실점으로 흔들렸다는 것이다. 전경기도 1회초 첫 피칭에서 홈런을 허용하며 어렵게 가나 싶었지만 이후로 완벽투를 펼치며 완봉패를 기록했다. 그래도 라쿠텐에게 7이닝 2피안타 ERA 1.29로 강했기 때문에 오늘도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시는 우타자에게 0.324, 좌타자에게 0.27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소뱅 원정에서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ERA 7.20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직전경기 약 두달만에 선발출전했는데 3.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당시 타선이 도와주면서 패배를 면했는데 오늘도 타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전경기 소뱅이 침묵했다. 타키나카가 괜히 2군무대를 평정하고 올라온 것이아니었다. 역시 감독과 팀의 기대가 많은 이유를 증명해냈다. 하지만 오늘은 기시다. 이시카와가 분명 흔들리고 있는 타이밍이긴 하나, 전경기 완투로 나름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라쿠텐의 일요일 성적은 형편없다. 소뱅이 필승조를 휴식하게 한 만큼, 오늘 공격적인 불펜 운영을 펼칠 것이다.

 

니혼햄 vs 지바롯데

니혼햄 vs 지바롯데 
니혼햄 : 가네코, 83년생 우완 올시즌 22경기 3경기 선발 1승 3패 30.1이닝 40피안타 5피홈런 34K ERA 6.82 / 선발로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선발 2경기에서 5.1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전경기 4안타에 그쳤지만 12출루를 기록했다. 아리하라가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만 미야니시가 9회초 1실점을 기록한 건 아쉬울 것이다. 

지바롯데 : 미마, 86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7승 2패 74이닝 89피안타 7피홈런 63K ERA 4.62 / 최근 매 경기 실점하고 있다. 그래도 긴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다. 전경기 6안타 10출루였는데도 패배했다. 더 많은 안타를 때렸지만 볼넷을 너무 많이 내줬다. 이시자키는 3이닝 1실점이었지만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 

결론 : 가네코는 우타자에게 0.281, 좌타자에게 0.36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11.1이닝 14피안타 3피홈런 ERA 5.56을 기록하고 있다. 지바롯데에게는 그래도 10.1이닝 11피안타 ERA 1.74로 강했다. 사실상 저격선발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전경기 선발경기가 지바였는데도 4.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는 것이다. 불펜으로서의 기록은 좋았으나 선발로는 부적합한 모습이다. 아무래도 나이가 많기 때문에 구속, 구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마는 우타자에게 0.239, 좌타자에게 0.33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니혼햄의 중심타선이 우타고, 최근 좌타자들이 침묵하고 있다는 게 다행이다. 니혼햄 원정에서 7이닝 6피안타 2실점 ERA 2.57을 기록하고 있고, 니혼햄에게 12이닝 12피안타 ERA 2.25로 좋았다. 최근 매경기 실점하고는 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해주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7이닝 이상 소화할 것이다. 
가네코의 저격선발이 과연 통할지 의문이다. 지바에게 좋았지만, 전경기 선발로써 제 역할을 못해냈다. 지바가 전경기 패배했지만 더 많은 안타를 때렸을 만큼 타격감은 더 좋았다. 게다가 지바는 9월 이후 3연패를 한적이 없다. 또한 2연패(8번)가 3연패(2번)보다 많았다는 점에서 3연패를 최소화 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오늘 경기 니혼햄의 불펜은 2연투중이기 때문에 출전한다 한들 좋은 모습을 보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반면 지바롯데는 이번 주 필승조를 아꼈다. 총 공격에 나설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