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1 NPB 일본 야구 분석
9월 21일 한신 vs 요코하마 / 요미우리 vs 히로시마 / 주니치 vs 야쿠르트 경기입니다.
한신 vs 요코하마
한신 : 이와타, 83년생 좌완 올시즌 첫등판, 작년 14경기 3승 4패 77.2이닝 ERA 4.52를 기록했다. 한신 원클럽맨이고 올시즌 2군무대에서 8경기 1승 3패 30이닝 31피안타 7볼넷 29K ERA 3.00으로 좋은 피칭을 보였다. 전경기 나카타가 2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운영을 펼쳤다. 군켈 바바가 2이닝씩 던졌다. 팀은 3안타에 그쳤다.
요코하마 : 쿄오야마, 98년생 우완 올시즌 1경기 1승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5K ERA 9.00 전경기 히로시마에게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전경기 3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오누키는 6이닝 4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결론 : 이와타는 한신의 원클럽 맨이다. 2006년부터 출전하여 아름 준척급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작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올 시즌 2군에서도 이닝대비 삼진을 많이 잡아냈다. 피홈런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을 보여줄 수 있다.
쿄오야마는 표본이 적지만 우타자에게 0.308, 좌타자에게 0.28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두번째 등판이고 첫 번째 등판에서 승리했지만 타선의 도움이 없었다면 위험했던 경기였다. 5이닝 에서 2피홈런을 허용하며 5실점을 했는데 한신의 타선이 홈에서 승률이 높고, 홈 득점이(4.44점) 좋기 원정보다 좋기 때문에 오늘 불안한 요소가 많다.
양팀 모두 전경기에서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그래도 한신은 홈런포함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었지만 요코는 그 시도조차 못했다. 홈에서 한신이 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다.
요미우리 vs 히로시마
요미우리 : 나오에, 00년생 우완 올시즌 2경기 7.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9K ERA 2.35 / 긴 이닝소화는 못해도 4이닝 1실점으로 버텨줄 수 있다. 전경기 역시 4연패는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였다. 9안타를 기록했고 하타케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랜만에 필승조를 풀 가동했다.
히로시마 : 구리, 91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4승 4패 68.2이닝 66피안타 9피홈런 52K ERA 4.06 / 최근 2경기에서 호투중이다. 다만 모두 홈경기였다. 전경기 나카무라가 4.2이닝 3실점을 기록했는데 올라오는 불펜들이 무너졌다. 5, 7, 8번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하위타선이 분발했으나 팀 12안타에 그치며 경기 막판 다득점에 성공했다. 다만 힘이빠진 오가와를 상대로 9회초에 5득점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타격감을 유지했다.
결론 : 나오에는 우타자에게 0.167, 좌타자에게 0.30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히로에서는 딱히 위협적인 좌타자가 없다는 게 오늘 호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히로시마를 상대로 데뷔하여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약 20일만에 등판인데, 홈에서 3.2이닝 3피안타 ERA 2.45로 좋기 때문에 오늘도 호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긴 이닝소화는 어려워보이며 4이닝 1실점 정도 예상한다.
구리는 우타자에게 0.283, 좌타자에게 0.22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도쿄돔에서 7이닝 2피안타 9K 무실점으로 매우 호투했었다. 또한 요미에게 1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ERA 3.00으로 강한 편이다.
양팀 모두 연속경기의 일정이다. 다만 요미는 분위기를 반전해냈다. 홈에서 나오에가 초반을 잘 막아줄 수 있을 것이고 타선이 구리만 공략해낸다면 충분히 승산있다. 히로시마 역시 타선이 폭발했다. 오가와에게 철저히 막히며 8회까지 1득점에 그쳤지만 9회 5득점을 추가했는데 그 전에 핵심 스즈키 대신 소네로 교체한게 아쉽게 패배로 이어졌다. 가정이지만 스즈키였다면 동점까지 만들어줬을 것이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막판 타격감을 유지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나오에를 상대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줄 것이다. 오버가 좋아보인다.
주니치 vs 야쿠르트
주니치 : 가츠노, 97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1승 3패 32이닝 29피안타 2피홈런 25K ERA 3.66 / 약 20일 만에 등판인데 출격하면 QS를 기록하는 투수였다. 전경기 만루찬스에서 1득점에 그친건 아쉬울 것이다. 8안타를 기록했고 2회말 빅이닝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마츠바는 5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후쿠-소부에-마르티네스까지 필승조를 가동했다.
야쿠르트 : 야마나카, 85년생 우완 언더암 올시즌 5경기 1승 1패 25.1이닝 26피안타 2피홈런 14K ERA 5.33 / 전경기 2.1이닝 7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한번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는데 과연 극복해냈을지가 관건이다. 전경기 9안타 4홈런 14출루로 8득점에 성공했다. 집중력이 좋았고 오가와는 9이닝 완투를 했는데 사실상 8이닝까지 하는게 좋아보였다. 9회초 5실점을 하며 오히려 힘을 뺀 느낌이었다. 그 전까지 투구수 관리가 좋았는데 결국 이시야마까지 꺼내며 아쉬움이 남는 마무리였다.
결론 : 가츠노는 우타자에게 0.273, 좌타자에게 0.22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22이닝 19피안타 2피홈런 ERA 3.27로 나쁘지 않은 편이다. 7월 경기에서는 2이닝 6실점, 4이닝 2실점 등 크게 무너졌었는데 7월 말부터 4경기에서 26이닝 5실점으로 연속 QS를 기록했다. 볼넷이 문제였는데 볼넷 비중도 줄이며 위기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야쿠르트에게 8이닝 4피안타 ERA 1.13으로 매우 강했다.
야마나카는 우타자에게 0.222, 좌타자에게 0.28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니치에게 주니치 홈에서 8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매우 호투했었다. 언더암 투수로 빠른 구속은 아니고 110~130km의 볼을 던지는데 특유의 타이밍을 뺐는 것이 강점이었는데 전경기 2.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었다. 그래도 경험이 많은 투수라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다.
주니치는 전경기 추가 득점 찬스를 놓친게 아쉬웠다. 그래도 한신보다 더 좋은 운영을 통해 승리를 갖고왔다. 문제는 오늘 필승조가 투입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필승조가 2연투중인데 투구수도 2연투중 각 30~40구로 오늘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가츠노가 QS를 기록하고 그 이상까지 해줘야 할 것이다. 야쿠도 전경기 오가와의 완투 무리수가 결국 이시야마까지 활용하는 악수가 되었다. 그 전에 일찍이 교체해줬다면 필승조를 아꼈을 텐데 결국 이시야마가 2연투를 해버렸다. 야쿠르트 역시 필승조 가동이 어려워보인다. 야쿠가 5연승중이다. 믿기지 않는 연승중인데, 타선의 호재, 선발의 호재등 여러 호재가 겹치면서 연승을 해내고 있다. 오늘 경기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주니치의 정배 성공률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12/19 로 63.16%를 기록하고 있다. 지바에 이어 NPB 2위라는 것을 믿어보자.
'야구 > NPB'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9월 23일 NPB 일본야구 분석 (0) | 2020.09.23 |
---|---|
2020년 9월22일 NPB 일본야구 분석 (0) | 2020.09.22 |
2020년 9월 20일 NPB 일본야구 분석 (0) | 2020.09.20 |
2020년 9월 19일 NPB 일본야구 분석 (0) | 2020.09.19 |
2020년 9월 18일 NPB 일본야구 분석 (0) | 2020.09.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