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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9월 27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1

by 조토리토 2020. 9. 26.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09월 27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KT VS LG, KIA VS 롯데입니다.

 

 

KT VS LG

 

KT와 LG의 이번 주 마지막 경기입니다. 선발은 김민수와 켈리가 나섭니다.

KT 선발 김민수는 올 시즌 ERA 5.29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35, 평균 5.52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324로 다소 높은 편이며 LG 상대로 4경기 나서 ERA 5.40, 피안타율 0.353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LG와의 경기는 8월 27일 잠실 원정 경기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김민수는 최근 2경기에서 나름 퀄리리스타트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1실점, KT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어제 경기 의외로 김윤식을 공략하지 못하며 1득점에 그쳤습니다. 김윤식뿐만 아니라 LG의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습니다. 강백호만 3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고 6~9번타자는 14타수 1안타 1볼넷에 그치며 제 역할을 다해주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김재윤은 또 다시 실점을 기록하며 최근 실점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1사 2루 상황에서 올라오긴했지만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지 못하고 연속 2안타를 맞고 내려간 것은 상당히 우려가 되는 점입니다.

 

LG 선발 켈리는 올 시즌 ERA 3.64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59, 평균 5.6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75로 평범하고 KT전 2경기에서 ERA 4.50, 피안타율 0.313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KT와 가진 가장 최근 경기가 7월 2일 경기로 상당히 오래 전에 가졌던 경기입니다. 켈리는 최근 9경기에서 1경기 제외하고 모두 2실점 이하로 막고 있습니다. 9월에 등판한 3경기에서도 18이닝 4실점으로 ERA 2.0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과 원정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가 되는 켈리입니다.

LG는 김윤식이 5이닝 1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해줬고 불펜도 모처럼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버텨주며 승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흔들리던 정우영도 피안타 하나 없이 아웃카운트 5개를 잡아내며 건재함을 보였습니다. 오늘 선발이 켈리이기때문에 켈리가 긴 이닝을 소화해준다면 불펜이 오늘과 월요일까지 쭉 쉴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타선은 KT 투수진을 쉽사리 공략하지 못하다가 9회에 찾아온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2점을 올려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어제 경기는 선발 레벨이 비슷했지만 오늘은 아닙니다. KT 마무리를 무너트리며 기세도 올린 LG입니다. LG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기아 VS 롯데

 

 

기아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일요일 경기입니다. 양현종과 스트레일리가 나서는 에이스 맞대결입니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ERA 4.64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31, 평균 5.24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78로 준수하나 볼넷허용이 다소 있었습니다. 롯데전 2경기에서 ERA 2.25, 피안타율 0.100으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양현종은 작년에도 롯데전 방어율이 2.84로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9월에 가진 4번의 등판에서 ERA 3.24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팀의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1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선발 이민우가 어제 경기 1회도 채우지 못하고 7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두 번째로 올라온 고영창마저 7실점을 하며 3이닝만에 14점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세 번째로 올라온 김기훈이 6.1이닝을 버텨주면서 선발이 일찍 무너진 것치곤 불펜 활용이 적었습니다. 타선은 이승헌 공략에 실패하며 답답한 경기를 했습니다. 오늘 스트레일리 공략도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측합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ERA 2.66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2.19, 평균 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04로 상당히 낮으며 5/20일 광주 원정에서는 5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가장 최근 기아와 가진 경기는 9월 4일 홈 경기로 7이닝 1실점 호투를 했었습니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역시나 안정적이 모습입니다. 스트레일리를 내세워 이번 주 첫 연승을 노리는 롯데입니다.

롯데는 기아 마운드를 맹폭하며 16점을 올렸습니다. 경기 시작 3회만에 자비 없이 14점을 내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과정에서 홈런 없이 안타로만 모두 점수를 냈기에 타선의 집중력과 분위기가 상당히 절정에 올라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양현종 상대로도 그 감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기아 타선이 스트레일리를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양현종이 롯데 상대로 천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현재까지의 모습은 스트레일리보다 믿음직스럽지 못합니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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