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리토의 2020년 9월 26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삼성 VS SK, 두산 VS 키움입니다.
삼성과 SK의 토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뷰캐넌과 조영우가 나서게 됩니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올 시즌 ERA 3.62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65, 평균 6.61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77로 무난하며 SK전 4경기에 등판해 ERA 1.29, 피안타율 0.208로 천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장 최근 SK와의 경기는 8월 20일 문학 원정 경기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뷰캐넌은 9월 4경기에서 ERA 2.67를 기록하며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닝도 평균 6.75이닝을 소화하며 불펜 피로도를 덜어주는 역할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삼성은 두산을 4대 3으로 한 점차로 꺾으며 드디어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최채흥이 113구나 던지며 7이닝 3실점 QS+를 기록한 것이 컸습니다. 강한울도 중요한 순간에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에이스 뷰캐넌을 내보내며 2연승을 기록하고픈 의지가 상당히 클 삼성입니다. 올 시즌 SK 상대로 삼성은 6승 4패를 기록 중이며 홈에서 가졌던 3연전에서는 모두 승리를 했었습니다.
SK 선발 조영우는 올 시즌 ERA 5.63을 기록했고 선발로 나선 2경기에서는 각각 6이닝 무실점, 4.1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2경기에서 볼넷은 단 1개에 그쳤을만큼 제구력이 안정됐고 피안타율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0.313,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0.293을 기록하며 타자 유형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SK는 연장 승부끝에 키움을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정규이닝동안 또 다시 3점이라는 저득점을 기록하며 연패에 빠지나 싶었지만 연장에서 5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다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패배가 눈앞이던 순간에서 상대 마무리 조상우에게 2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가져왔던 것이 컸습니다. SK도 박민호가 9회에 실점을 하며 연장으로 돌입하긴 했지만 타격이 살아난 것만큼 SK에게 좋은 일은 없습니다.
조영우가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나 뷰캐넌은 그 이상의 투구를 보여줄 수 있는 투수입니다. 불펜전으로 가도 삼성이 우위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입니다. 알칸타라와 이승호가 선발로 나섭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올 시즌 ERA 2.97를 기록했고 잠실에서 ERA 2.68를 기록 중입니다. 잠실 피안타율 0.244로 준수한 편이며 키움전 2경기에 나와 ERA 0.69, 피안타율 0.208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2경기는 모두 잠실에서 열린 경기였기에 이번 경기에 앞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요소입니다. 알칸타라는 9월 들어 19이닝 2실점으로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던 중이였으나 직전 LG와의 잠실 더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두산은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연승에 실패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에 그치고 있으며 알칸타라가 나온 2경기에서 2승을 챙기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1회에 3점을 낸 것을 제외하고는 무득점에 그쳤으며 멀티히트를 기록한 타자도 오재일이 유일했습니다. 볼넷을 얻어낸 타자도 박건우가 유일해 전체적으로 출루가 저조한 모습이었습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올 시즌 ERA 4.7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31, 평균 4.8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84를 기록 중이며 두산전 2경기에 나서 9이닝 2실점, 피안타율 0.306을 기록했습니다. 이승호는 부상 복귀 이후 가진 2경기에서 3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상 전에도 8월 3경기에서 19.2이닝 2실점을 기록했기에 놀랄 일은 아닙니다.
키움은 불펜이 무너지며 4연승에 실패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무리 조상우의 블론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이미 안우진, 김상수 등의 핵심 불펜도 앞선 이닝에 투입했기에 연장에서 쓸 수 있던 불펜 카드가 많지가 않던 키움이었는데 그 약점이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타선은 17안타 4볼넷으로 출루 자체는 매우 활발했다고 할 수 있지만 득점권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습니다.
알칸타라는 팀 내 유일하게 믿을 만한 선발입니다. 이승호 역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두산 타선이 그리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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