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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9월 30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1

by 조토리토 2020. 9. 29.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0월 0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대상경기는 키움 VS 기아, 삼성 VS KT, LG VS 롯데입니다.

 

 

키움 VS 기아

 

 

키움과 기아의 수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요키시와 가뇽이 나서게 되는 외국인 대결입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올 시즌 ERA 2.07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1.52, 평균 6.3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193으로 매우 좋고 기아와의 2경기에서도 1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천적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가장 최근 기아와의 경기는 6월 27일 홈 경기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요키시는 최근 3경기에서도 21이닝 2실점으로 언터쳐블의 모습입니다.

키움은 브리검도 무너지고 불펜도 무너지며 전체적으로 붕괴된 경기입니다. 물론 김상수, 양현, 안우진 등의 핵심 불펜은 나오지 않았지만 매 경기 이들이 나올 수는 없는 상황이다. 타선도 상위타순과 하위타순의 격차가 극심했습니다. 1~5번타자가 12안타를 합작한 반면 6~9번타자는 1안타에 그쳤습니다. 그렇기에 기아와 같은 안타를 치고도 패배를 할 수 밖에 없던 경기입니다.

 

기아 선발 가뇽은 올 시즌 ERA 4.05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00, 평균 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19로 상당히 준수하고 고척원정에서는 5.1이닝 2자책을 기록했었습니다. 원정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가뇽이고 최근 등판한 5경기도 모두 원정경기였습니다. 강점을 가진만큼 성적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ERA 2.30를 기록했고 평균 6.27이닝을 소화해주며 브룩스가 빠진 에이스의 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 원정경기이기에 기대해볼만합니다.

기아는 키움의 투수진을 잘 공략하며 이번 주 좋은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펜에서 정해영과 장현식이 실점을 기록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임기영이 5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내려간 것을 감안하면 제 몫을 해주었습니다. 타선에서는 터커가 4안타 1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했고 최형우가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찬스를 잘 살렸습니다. 유민상도 2점차로 쫓긴 9회에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려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요키시는 홈에서 누구도 막을 수가 없는 투수고 가뇽도 원정에서 상당히 좋은 투수입니다. 양 팀의 타선 컨디션을 떠나 언더를 추천합니다.

 

 

 

삼성 VS KT

 

삼성과 KT의 경기입니다. 각각 라이블리와 이대은이 선발로 나서게 됩니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올 시즌 ERA 4.33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5.44, 평균 4.7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41로 준수하나 이닝당 0.5개 이상의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력이 문제였습니다. KT 상대로는 2경기 소화했고 6이닝 8실점을 기록하며 ERA 12.00를 기록했습니다. 라이블리는 9월 들어 가진 4경기에서 기아와의 홈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뛰어난 피칭을 했습니다. NC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LG 원정에서 8이닝 1실점, 두산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이닝이터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했습니다.

삼성은 경기중반까지 쿠에바스로부터 많은 안타를 치며 출루가 활발했지만 장타가 나오지 않고 득점권에서도 계속 죽쑤며 저득점에 그쳤습니다. 또한 볼넷을 단 한 개도 얻어내지 못하며 급한 모습이었습니다. 7회 이후로는 안타조차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패배를 맞이한 삼성입니다. 

 

KT 선발 이대은은 올 시즌 ERA 7.04를 기록했으며 선발로는 첫 등판을 가지게 됩니다. 9월 5일부터 1군에 복귀해 불펜으로 활용됐는데 7.1이닝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NC전에서 3실점을 기록한 것을 빼면 나머지 경기는 모두 무실점입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그랬고 1군 등판에서도 볼넷 허용이 현저히 적어진 이대은입니다.

KT는 지난 주말 휴식을 받았던 로하스가 돌아오자마자 드디어 오랜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문상철도 홈런을 치며 최근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많은 출루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득점권 찬스를 계속 놓치며 아슬아슬한 승부를 이어간 것은 그닥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쿠에바스가 무려 8이닝을 소화해주며 이번 주 첫 경기에서 불펜을 이보근 1명만 소모한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매우 호재입니다. 

 

이대은이 선발로 복귀하게 된 첫 경기입니다. 그래도 나름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언더를 예측합니다.

 

 

 

LG VS 롯데

 

LG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입니다. 선발은 정찬헌과 박세웅이 각각 나서는 경기입니다.

LG 선발 정찬헌은 올 시즌 ERA 3.66를 기록했고 잠실에서 ERA 3.15, 평균 5.6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265로 무난한 모습이며 롯데전 2경기에서 ERA 4.50, 피안타율 0.265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롯데와의 경기는 9월 18일 직전 선발 등판 경기로 6.1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정찬헌은 최근 2경기에서 12.1이닝 1실점으로 상당히 좋은 모습입니다. 

LG는 윌슨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힘든 경기를 했습니다. 그 동안 홈에서 좋아지는 모습이었는데 다시 홈에서 흔들리며 무너진 윌슨입니다. 타선은 쉽사리 샘슨을 공략하지 못하며 점수를 내지 못하다가 6회 이형종의 쓰리런으로 처음 점수를 냈습니다. 라모스가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오지환, 김현수, 이형종은 각각 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유지했습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올 시즌 ERA 4.31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79, 평균 5.0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324로 좋지 못하며 LG전 2경기에서 ERA 8.10, 피안타율 0.386으로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 LG와의 경기는 9월 7일 경기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박세웅은 9월에 가진 SK와 NC 경기에서 각각 7이닝씩을 소화해주며 호투를 했지만 직전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다시 흔들린 모습입니다. 

롯데는 윌슨을 상대로 3이닝만에 7득점을 해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손아섭이 2이닝만에 홈런 포함 멀티히트 3타점을 기록하며 돌격대장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습니다. 1번으로 출전한 오윤석도 3안타 2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완성했고 타점도 3개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샘슨도 6회에 이형종에게 3점 홈런을 맞긴 했으나 그 외에는 실점하지 않으며 잘 버텨줬습니다. 

 

롯데는 12일만에 다시 만난 윌슨을 쉽게 공략해냈습니다. 정찬헌도 12일만에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 역시 롯데에게 어느 정도 공략을 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세웅도 LG 상대로 좋지 않으므로 오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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