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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9월 30일 KBO 국내프로야구분석.2

by 조토리토 2020. 9. 29.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09월 30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한화 VS 두산, NC VS SK입니다.

오늘 경기는 모두 2시에 열리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화 VS 두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입니다. 각각 서폴드와 장원준이 나서게 되는 경기입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올 시즌 ERA 5.36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4.36, 평균 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300으로 조금 높은 편이고 올 시즌 두산전 1경기에서 6이닝 2실점 무자책을 기록했었습니다. 서폴드는 최근 4경기 연속 5.1이닝을 소화 중이며 평균적으로 3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기대의 최대치가 QS에 불과합니다. 5연승 후 3연패에 빠진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한화는 5회까지 4대 3으로 팽팽한 경기를 했지만 불펜이 6회에 3실점을 하며 경기의 흐름을 내줬습니다. 잦은 볼넷과 폭투 등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대량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두산보다 안타를 3개 더 쳤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결국 3점에 그쳤던 한화 이글스입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올 시즌 첫 1군 등판입니다. 퓨처스리그에서 가진 9월 3경기에서는 16이닝 3실점으로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전성기 때보다 급격히 구속 저하가 온 상태로 제구력에서 승부를 봐야하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 등판에서도 꾸준히 볼넷을 허용했던만큼 이번 등판에서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화 타선이 점수는 저득점 양상이지만 출루 자체가 활발하지 않은 것은 아니므로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 등판입니다. 

두산이 어제 경기를 잘 풀어나갈 수 있던 것은 볼넷을 얻어내는 선구안 덕분이었습니다. 한화보다 안타가 3개 적었지만 볼넷으로 루상에 주자를 잘 쌓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점수를 낼 수 있었던 두산입니다. 또한 김재환과 허경민이 각각 홈런을 포함한 멀티히트를 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불펜도 이현승이 2안타를 맞으며 흔들린 것을 제외하고는 4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서폴드는 언제나 그랬듯이 어느 정도 실점을 할 것입니다. 장원준이 지금 상태에서 호투를 할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한화 승 또는 오버가 좋아 보입니다.

 

 

 

 

 

NC VS SK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이번 주 두 번째 대결입니다. 선발은 김영규와 이건욱이 나오게 됩니다.

NC 선발 김영규는 올 시즌 선발로 8경기 나서 ERA 5.00를 기록했고 평균 4.50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직전 2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9월 16일 두산 원정에서 5이닝 3실점, 직전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 타선과 SK 타선이 비슷한 흐름에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기대해볼만한 김영규입니다. 

NC는 루친스키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줬고 타선도 다행히 7회말에 2점을 내주며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다만 11안타와 5볼넷을 얻어내고도 3점에 그친 것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원종현은 공 7개로 삼진 2개를 잡으며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SK 선발 이건욱은 올 시즌 ERA 5.36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6.82, 평균 4.6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58로 무난하나 64이닝동안 46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상당히 제구력이 좋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NC전 4경기에서 ERA 9.00, 피안타율 0.275를 기록했습니다. 창원 원정 2경기에서도 ERA 15.00, 피안타율 0.407로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 NC와의 경기는 9월 18일 홈 경기로 홈 이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6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바가 있습니다. 

SK는 어제 선발 문승원이 5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내려갔지만 불펜이 NC 타선을 버텨내지 못했습니다. 김택형이 2실점을 하며 팽팽하던 승부에 균열을 냈고 타선은 루친스키와 NC 불펜에 묶이며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여전히 주요 타자들이 라인업에서 빠져있는 것이 영향이 큽니다. 화이트는 거의 시즌 아웃이 된 상태고 최정, 최항, 한동민, 이흥련, 남태혁 등이 모두 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이건욱은 홈에서 강하지 원정에서는 약한 유형이고 특히 NC 상대로 약점이 큰 투수입니다. 타격과 불펜에서도 NC가 우위에 있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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