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리토의 2020년 10월 04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롯데 VS 한화, 두산 VS KIA, SK VS 키움입니다.
롯데와 한화의 이번 주 마지막 경기입니다. 선발은 각각 샘슨과 박주홍이 나섭니다.
롯데는 샘슨 선발로 이번 주 스윕을 노립니다. 롯데는 올 시즌 ERA 5.70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6.75, 평균 4.85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316으로 다소 높은 편이고 한화전 3경기를 소화하며 ERA 2.79, 피안타율 0.263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한화와의 경기는 8월 30일 홈 경기로 7이닝 2실점 호투를 했습니다. 샘슨은 9월 23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직전 LG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QS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는 어제 경기 모처럼 홈런포가 많이 터져나오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윤석, 이대호, 이병규, 김준태가 각각 한 개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볼넷도 9개나 얻어내며 선구안에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한화 선발 박주홍은 올 시즌 1군에서 7경기 등판해 ERA 8.78을 기록했습니다. 선발로는 8월에 2경기 등판하여 ERA 12.91를 기록했고 평균 3.84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첫 선발 등판에서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다음 등판에서 2.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이후 2군으로 내려갔었습니다. 9월말부터 다시 1군으로 콜업이 되었고 최근 2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오랜만에 선발로 등판하는데 팀의 스윕을 막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한화는 어제 경기에서 롯데 신인투수 이승헌에게 말리며 5안타에 그쳤고 결국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볼넷도 3개밖에 얻어내지 못하는등 출루 자체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어제 경기입니다. 롯데와의 2경기에서 1득점에 그치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이번 경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샘슨이 시즌 초중반과는 달리 예리한 변화구를 통해 점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화 타선이 흐름도 좋지 않은만큼 좋은 피칭을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두산과 기아의 일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함덕주와 임기영이 나서게 됩니다.
두산 선발 함덕주는 올 시즌 9월부터 선발로 등판했고 4경기에서 ERA 4.26을 기록했고 평균 4.75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선발로 등판한 첫 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한 이후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 이하를 소화했습니다. 직전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는 4.2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피안타가 많아지며 출루 억제를 힘겨워하는 함덕주입니다.
두산은 어제 경기에서도 13안타 6볼넷을 얻어내며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김재환도 오랜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 이제 페르난데스만 시즌 초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더욱 활화산같은 타선을 보유하게 될 두산입니다. 불펜에서는 이승진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기아는 스윕을 막기 위해 임기영을 내보냅니다. 가뇽도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4일 휴식 후 등판시킬 수도 있다고 했는데 무리하지 않고 다음 주로 등판을 미룬 것으로 보입니다. 임기영은 올 시즌 ERA 5.38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94, 평균 5.2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309로 다소 높은 편이며 두산전 2경기에서 ERA 2.00, 피안타율 0.300을 기록했습니다. 피안타율에 비해 두산전 방어율이 상당히 낮은데 실책으로 인해 비자책점이 4점이나 발생했기에 생긴 기록입니다. 임기영은 9월 등판한 4경기에서 ERA 9.00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기록을 남겼고 6이닝이상 소화한 경기도 1경기 뿐입니다.
함덕주가 매 경기 안타를 많이 맞으며 흔들리지만 실점은 최대한 억제해주는 중입니다. 반면 임기영은 거듭하여 실망스러운 투구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두산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입니다. 선발은 문승원과 브리검이 나서게 됩니다.
SK 선발 문승원은 올 시즌 ERA 3.84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2.92, 평균 6.1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32로 준수하며 키움전 3경기에서 ERA 3.63, 피안타율 0.239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키움과의 경기는 7월 19일 가진 홈 경기로 7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했습니다. 문승원은 최근 4경기에서도 LG원정을 빼놓고는 모두 호투를 했습니다. 특히 NC와의 2경기가 9월에 있었는데 모두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SK는 어제 경기 모처럼 타선이 다득점에 성공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로맥이 홈런 포함 4출루 경기를 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오준혁도 3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박민호와 서진용도 경기 후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모처럼 보기 편한 경기를 했습니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올 시즌 ERA 3.90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2.76, 평균 5.0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이 0.217로 상당히 준수하며 문학원정에서 7월 19일에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브리검은 최근 3경기에서 18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하던 중이었으나 직전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 3.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적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안타 6개, 볼넷 4개를 허용하며 총체적 난국이었습니다. 그래도 원정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이번 경기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해볼만합니다.
키움은 어제 이정후가 어제 경기 라인업에서 빠졌었는데 이 때문인지 경기 내내 답답한 모습이었습니다. 7안타 9볼넷을 얻어내며 출루는 상당히 많았지만 주자를 홈으로 불러올 해결사가 부재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정후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또 다시 답답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 팀이 믿을만한 투수를 내보냅니다. 문승원은 올 시즌 가장 꾸준히 안정적인 투수 중 한 명입니다. 브리검도 후반으로 갈수록 공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언더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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