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4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2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10월 04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KT VS LG, NC VS 삼성입니다.

 

 

KT VS LG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3연전 마지막 일정입니다. 선발은 쿠에바스와 윌슨이 나오는 외인 대결입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올 시즌 ERA 3.76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3.22, 평균 5.85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16으로 상당히 양호하며 LG전은 5월 24일 원정경기가 유일하며 7이닝 4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쿠에바스는 최근 3경기에서 21이닝 4실점으로 좋은 모습입니다. 직전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8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습니다.

KT는 어제 LG와의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했습니다. 소형준이 더블헤더 2차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하며 신인왕에 계속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2차전에서 박경수는 홀로 삼중살과 병살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나머지 타선이 너무나도 뜨거웠기에 크게 영향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1차전에서 이대은이 불펜으로 나와 홀로 4이닝을 버텨줬기에 오늘 투수 운영이 한결 여유로울 KT입니다.

 

LG 선발 윌슨은 올 시즌 ERA 4.44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70, 평균 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61로 준수하며 KT전 2경기에서 12이닝 6실점을 기록했습니다. 7월 21일에 가진 KT 원정에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한 바가 있습니다. 윌슨은 롯데와 SK 경기에서 각각 7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 호투를 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직전 9월 2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원정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이번 경기 기대를 해볼만한 윌슨입니다.

LG는 켈리가 선발로 나온 1차전을 승리했지만 김윤식이 나온 2차전을 패배했습니다. 이천웅은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무안타를 기록하며 침묵이 길어지는 중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라모스도 발목 부상으로 1군 라인업에서 빠졌기에 더욱 답답한 상황입니다. 김현수도 최근 3경기에서 1안타에 그치고 있기에 해결사가 부재한 LG 타선입니다. 

 

윌슨은 원정에서 강하고 쿠에바스 역시 좋은 투수입니다. 라모스가 빠진 LG는 공격력이 답답함 그 자체입니다. 언더 또는 KT승을 추천합니다.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일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각각 루친스키와 장필준이 나섭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올 시즌 ERA 3.00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2.74, 평균 6.27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42로 준수하며 삼성전 3경기에서 ERA 2.84, 피안타율 0.219로 좋았습니다. 가장 최근 삼성과의 경기는 9월 23일 홈 경기로 6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습니다. 루친스키가 등판한 홈 경기에서 NC는 10승 1패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NC는 알테어와 이원재가 더블헤더 2경기에서 모두 맹타를 휘두른 덕분에 1승 1무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 2차전 깜짝 선발로 올라온 박정수는 5.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덕분에 루친스키가 이번 경기에 등판하지 않으며 추가 휴식을 받았고 팀도 승리를 하며 일석이조였던 NC입니다.

 

삼성 선발 장필준은 올 시즌 선발로는 첫 등판이고 ERA 8.18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340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올 시즌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0.381로 상당히 높습니다. 양의지, 박석민, 강진성, 알테어 등 NC가 강한 우타자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경기가 상당히 불안해 보입니다. 장필준은 9월에 등판한 8경기에서 2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1차전 무승부가 상당히 아쉬울 것입니다. 6대 1로 앞서고 있었으나 뷰캐넌이 6회말에 갑자기 무너졌고 뒤이어 올라온 불펜투수들도 이를 억제하지 못하고 결국 동점을 허용하며 끝내 무승부로 끝났던 경기입니다. 

 

선발에서도 큰 차이가 있고 타선에서도 차이가 있는 경기입니다. NC의 핸승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