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리토의 2020년 10월 09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삼성 VS 롯데, LG VS NC, KT VS 두산입니다.
삼성과 롯데의 금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원태인과 샘슨이 나섭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올 시즌 ERA 5.10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6.20, 평균 4.50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341로 높은 편이며 롯데전 3경기에서 ERA 2.66, 피안타율 0.205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사직 원정 2경기에서 좋았던 것이지 홈 경기에서는 5.2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또한 최근 2경기에서 5이닝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 원태인 선발 경기에서 5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삼성은 LG와의 3연전내내 저득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결국 루징시리즈를 했습니다. 3경기동안 실점이 6점으로 적었지만 득점은 4점에 불과했습니다. 상대 선발이 윌슨이나 켈리와 같은 에이스도 아니었기에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불펜이 비등비등한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뺏기는 것도 팀의 장점이 사라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롯데 선발 샘슨은 올 시즌 ERA 5.68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40, 평균 5.3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87로 무난하며 삼성전 2경기에서 ERA 6.48, 피안타율 0.306으로 좋지 못했습니다. 모두 홈에서 가진 경기로 대구 원정은 처음입니다. 샘슨은 최근 3경기에서 15이닝 12실점으로 다시 흔들리며 이전의 좋은 피칭을 다시 잃어가는 중입니다.
롯데는 KT에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타격은 어느 정도 KT와 대등하게 가져가며 매 경기 접전이 이어졌지만 불펜이 3경기에서 12실점을 하는등 승부처에서 계속 상대에게 밀리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삼성이 현재 타격 사이클이 매우 저조한 상태이고 롯데는 어느 정도 올라와 있는 상태이기에 비슷한 투수력이 나온다면 롯데에게 유리한 시리즈입니다.
롯데 타선이라면 홈에서 약한 원태인을 충분히 공략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LG와 NC의 3연전 첫 대결 경기입니다. 켈리와 최성영이 각각 선발로 나섭니다.
LG 선발 켈리는 올 시즌 ERA 3.60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3.09, 평균 6.24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259로 준수하며 볼넷 허용도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홈 경기에서는 9경기 연속 QS를 달성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2경기는 모두 KT 상대로 출격한 경기였는데 각각 7이닝 3실점,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모습이었습니다.
LG는 삼성으로부터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순위경쟁을 이어나갔습니다. 다만 타선이 계속 저득점에 그치고 있는 것은 문제입니다. 3경기동안 6득점에 그치며 경기당 평균 2득점에 그쳤습니다. 윌슨이 이탈한 선발진은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며 팀을 지탱했습니다. 3경기동안 18이닝 1실점으로 상당히 좋았고 켈리도 이번 경기에서 그 기운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NC 선발 최성영은 올 시즌 선발로 12경기 나서 ERA 6.17을 기록했고 평균 4.50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53으로 무난하나 24이닝동안 무려 20개의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직전 등판이 LG와의 홈 경기였고 2.1이닝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던 최성영입니다.
NC는 키움에게 루징시리즈를 했습니다. 선발 라이트가 2회를 채 버티지 못하고 9실점을 한 것을 결국 극복하지 못했던 경기입니다. 하지만 타선은 여전히 나쁘지 않은 흐름입니다. 나성범과 박석민이 각각 홈런을 치며 5타점을 합작했고 팀은 총 15안타를 치며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줘도 무방했습니다.
켈리는 꾸준히 위력적인 투수입니다. LG타선이 침체되어있으나 최성영을 상대로는 충분히 살아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KT와 두산의 경기입니다. 소형준과 플렉센이 선발로 나서게 됩니다.
KT 선발 소형준은 올 시즌 ERA 4.11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3.40, 평균 5.64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64로 무난하며 두산전 4경기에서 ERA 2.05, 피안타율 0.195로 매우 좋았습니다. 가장 최근 두산과의 경기는 9월 18일 홈 경기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소형준은 최근 5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하로 막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KT는 롯데로부터 위닝 시리즈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경기는 배제성이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다만 하준호가 등판할 때마다 실점하는 것은 김재윤이 빠진 상황에서 좋지 못합니다. 강백호와 로하스가 무안타를 기록했음에도 하위타순이 폭발하며 6득점한 것은 호재입니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올 시즌 ERA 3.80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5경기 소화하며 ERA 3.48, 평균 6.20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최근 2경기에서 각각 7이닝 2실점,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나름 제 몫을 해주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37로 준수하며 KT 상대로 3이닝 1실점을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두산은 기아와 롯데가 모두 패배한 날에 SK로부터 승리를 거두며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되었습니다. 알칸타라가 7이닝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잠재웠고 타선도 넉넉히 10점을 뽑으며 가볍게 위닝시리즈를 쟁취했던 지난 경기입니다. 페르난데스가 오랜만에 홈런을 친 것이 가장 반가울 두산입니다.
두산이 SK를 만나 살아났지만 KT 상대로 다시 죽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KT 타선도 좋은 흐름이기에 KT 승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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