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8일 KBO 국내프로야구분석 .2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10월 08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SK VS 두산, LG VS 삼성입니다.

 

SK VS 두산

 

SK와 두산의 목요일 경기입니다. 조영우와 알칸타라가 나섭니다.

SK 선발 조영우는 올 시즌 선발로 4경기 나서 ERA 3.86을 기록했고 평균 5.25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직전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는 4.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습니다. 홈에서 선발로 등판한 2경기는 9이닝 8실점으로 기대치에 못 미친 반면 원정에서 선발로 등판한 2경기에서는 12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습니다. 이번 경기가 홈인 것이 아쉬울 조영우입니다.

SK는 9회말 2아웃에 나온 최정의 끝내기 홈런으로 시리즈 타이를 이뤘습니다. 이 날 두산보다 볼넷을 더 많이 얻어내면서 좋은 선구안을 보였고 오태곤도 홈런포함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4이닝 1실점으로 모처럼 호투를 한 불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기입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올 시즌 ERA 2.90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53, 평균 6.3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60으로 무난하며 SK 상대로는 홈에서 1경기 소화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알칸타라는 최근 2경기에서 13.1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LG전에서 5실점을 기록하며 불안했지만 다행히 영점을 금방 찾은 모습입니다.

두산은 롯데와 기아의 추격을 뿌리칠 기회를 놓쳤습니다. 타선이 핀토 상대로 급한 모습을 보이며 다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김민규와 홍건희가 3이닝씩을 버텨주긴했지만 그 여파로 이번 경기 등판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원준 선발을 김태형 감독이 다음 번에도 깨내들지는 의문입니다. 

 

어제는 선발이 장원준이었기에 SK가 대등한 경기를 가져갔지만 오늘은 선발 매치업부터 밀리는 경기입니다. 두산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LG VS 삼성

 

LG와 삼성의 3연전 마지막 경기입니다. 각각 정찬헌과 최채흥이 선발로 나섭니다.

LG 선발 올 시즌 ERA 3.71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3.35, 평균 5.7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260으로 무난하며 삼성전 2경기에서 ERA 1.38, 피안타율 0.204로 매우 좋았습니다. 가장 최근 삼성과의 경기는 7월 5일 경기로 6이닝 2실점 호투를 했었습니다. 정찬헌은 최근 3경기 연속 QS를 달성하고 있기에 이번 경기도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LG는 8회에 나온 김민성의 적시타로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윌슨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나온 임찬규의 7이닝 무자책 호투는 LG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야수들은 수비에서 실책 2개를 기록했고 타석에서도 6안타 6볼넷으로 출루가 꽤 이루어졌으나 저득점에 그치며 임찬규에게 승리를 안겨주지 못했습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올 시즌 ERA 4.01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86, 평균 5.60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41로 준수하며 LG전 3경기에서 ERA 0.45, 피안타율 0.139로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9월 13일 잠실 원정에서 완봉승을 거뒀기에 그 기억을 되살리기위해 노력한 최채흥입니다. 그 이후로 가진 원정 2경기에서 13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최채흥입니다.

삼성은 타선이 침묵하며 1점 획득에 그쳤습니다. 김동엽, 이원석, 김호재만 안타를 기록했고 볼넷도 3개밖에 얻어내지 못하면서 임찬규에게 완전히 공략당한 하루였습니다. 외인 타자 팔카도 벌써 거의 40경기를 소화해가는데 여전히 적응을 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양 팀의 천적 투수가 나오고 타선도 그리 좋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언더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