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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10월 11일 KBO 국내프로야구분석 .2

by 조토리토 2020. 10. 10.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10월 11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기아 VS SK, 한화 VS 키움입니다.

 

 

기아 VS SK

 

기아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입니다. 선발은 가뇽과 이건욱이 나서게 됩니다.

기아 선발 가뇽은 올 시즌 ERA 3.93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6.25, 평균 5.04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329로 상당히 높은 편이고 볼넷도 이닝당 약 0.5개를 허용중입니다. 올 시즌 SK상대로 2경기에 나서 ERA 7.59, 피안타율 0.341로 좋지 못햇습니다. 그래도 가뇽은 최근 7경기에서 2실점이하로 막고 있고 이닝도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해주며 브룩스가 빠진 1선발 에이스의 역할을 해주는 중입니다.

기아는 상대 선발 정수민을 의외로 공략하지 못했고 뒤이어 나온 SK의 불펜도 공략하지 못하며 1점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한화와 SK를 만나는 이번 주 경기에서 2승 4패를 기록하며 순위경쟁에 있어 치명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이번 주 마지막 경기까지 패배한다면 가을야구는 더욱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SK 선발 이건욱은 올 시즌 ERA 5.8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7.55, 평균 4.43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64로 무난하나 65.1이닝동안 49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건욱은 최근 4경기에서 ERA 10.19를 기록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간 보여줬던 홈에서의 강점도 11이닝 11실점으로 사라진 모습입니다.

SK는 깜짝 선발 정수민의 호투에 힘입어 고춧가루를 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서진용도 공 단 15개로 2이닝 세이브를 완성했습니다. 타선은 4안타 6볼넷으로 2점을 얻어내면서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승리하기에는 충분했던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기아 타선이 최악이나 선발이 가뇽이고 이건욱은 원정에서 상당히 취약합니다. 기아의 승리를 추천합니다.

 

 

 

 

 

 

한화 VS 키움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일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서폴드와 조영건이 나섭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올 시즌 ERA 4.95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3.95, 평균 6.0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81로 평범하며 키움전 3경기에서 ERA 5.29, 피안타율 0.306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키움과의 경기는 8월 11일 원정 경기로 4이닝 4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서폴드는 최근 3경기에서 18.1이닝 3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부상으로 한화와 이별을 했기에 더욱 어깨가 무거워진 서폴드입니다.

한화는 어제 경기 브리검에게 완전히 공략당하며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내내 타격 분위기가 좋았기에 상대 선발에 의한 일시적인 부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늘은 선발 매치업에서 그래도 어느 정도 우위를 가지고 들어가기에 기대를 할 만합니다.

 

키움 선발 조영건은 올 시즌 선발로 9경기 나서 ERA 6.13, 평균 3.2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한화전 선발 등판 경기는 6월 3일이 마지막으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조영건은 직전 선발 경기였던 삼성과의 경기에서 1이닝동안 2피안타 2볼넷 1홈런으로 호된 경기를 했습니다. 실책으로 인해 자책점은 0점이었지만 많이 흔들리며 1이닝만에 강판당했었습니다. 

키움은 브리검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만 타선은 한화 불펜 공략에 애를 먹으면서 3회에 뽑은 3점이 전부였습니다. 3번부터 7번까지 모조리 무안타였고 1번타자 박준태만이 4안타로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안우진과 조상우는 1이닝씩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이상적인 투수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한화가 선발 우위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타선에서도 한화가 오히려 우위인 현재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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