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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10월 13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1

by 조토리토 2020. 10. 12.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10월 13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두산 VS 한화, NC VS KIA, 롯데 VS LG입니다.

 

 

두산 VS 한화

 

 

두산과 한화의 이번 주 첫 경기입니다. 선발은 알칸타라와 김이환이 나섭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올 시즌 ERA 2.78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2.61, 평균 6.31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40으로 무난하며 한화전 2경기에서 ERA 0.64, 피안타율 0.106을 기록했습니다. 알칸타라는 최근 3경기에서 20.1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직전 SK 원정에서는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완벽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준 바가 있습니다.

두산은 지난 주 4승 2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던 기아를 이전보다는 여유있게 따돌리고 5위자리를 사수했습니다. 현재 3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 중이며 무엇보다 타선이 한창 침체되어있을 때와는 달리 활발하게 타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상당한 호재입니다.

 

한화 선발 김이환은 올 시즌 ERA 6.1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99, 평균 4.19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37로 상당히 안정적이나 30.1이닝동안 23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력은 떨어졌습니다. 두산전은 10월 1일 경기에 선발등판해서 4.1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그러나 직전 기아와의 원정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올 시즌 선발로 나서 최고의 호투를 보여줬었습니다.

한화는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더라도 일단 100패를 당하는 불명예는 피했습니다. 지난 주 기아와 키움과의 시리즈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5승 2패라는 호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가뇽, 양현종, 브리검 등 에이스 선발이 나왔을 때는 득점이 저조했지만 그 외의 선발이 등판했을 때에는 자비없는 타격을 선보이며 승리를 쌓았던 한화입니다.

 

김이환이 원정에서 좋으나 볼넷 허용이 많고 볼넷을 얻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두산 타선입니다.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NC VS KIA

 

NC와 기아의 경기입니다. 각각 라이트와 양현종이 선발로 나섭니다.

NC 선발 라이트는 올 시즌 ERA 4.58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4.71, 평균 5.73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에서의 피안타율이 0.272로 평범하며 기아전 4경기에서 ERA 4.32, 피안타율 0.207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3경기는 광주원정이었고 홈에서는 7월 5일에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라이트는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4실점, 1.2이닝 9실점으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C는 지난 주 1승 6패를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입니다. 특히 LG에게 4연전을 모두 내주며 두 팀의 격차가 급격히 줄어든 것도 NC입장으로썬 부담이 될 수가 있습니다. 지난 주 7경기에서 20득점에 그치며 경기당 득점이 3점이 채 되지가 않았습니다. 홈으로 돌아온만큼 타격감도 돌아오길 바라야하는 NC입니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ERA 4.66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54, 평균 5.52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64로 평범하며 올 시즌 NC원정에서 4.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진 기록이 있습니다. 양현종은 10월에 가진 2경기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두산원정에서 5이닝 6실점, 직전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2경기에서 피안타율이 각각 0.333, 0.381로 다소 높았습니다.

기아는 한화와 SK를 만나는 지난 주 일정에서 2승 5패를 기록하며 가을야구와 멀어진 기분입니다. 무조건 최소한 위닝시리즈를 기록해도 모자랄 일정에서 최악의 결과를 내버렸습니다. 이번 주는 시작부터 선두 NC를 만나게 됩니다. 그 다음은 LG 원정이기에 안 좋은 흐름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NC가 홈으로 돌아온만큼 지난 주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선발대결이 반반으로 간다면 승기는 NC쪽에 있습니다.

 

 

 

 

롯데 VS LG

 

롯데와 LG의 경기입니다. 선발은 스트레일리와 류원석이 나섭니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ERA 2.60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3.04, 평균 6.55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13으로 상당히 준수하며 LG전 2경기에서 ERA 0.59, 피안타율 0.085를 기록했습니다. 스트레일리는 최근 4경기에서 28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4경기에서 QS+ 3번, QS 1번을 기록하며 이닝 소화력도 뛰어나기에 최근 롯데가 가지고 있는 불펜 불안감도 어느 정도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롯데는 지난 주 2승 4패를 기록하며 기아와 마찬가지로 가을야구와는 멀어지고 있습니다. 삼성과의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는 최소한 기록해야 순위 경쟁에 있어서 희망을 가져갈 수 있었는데 오히려 루징시리즈를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최근 불펜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인 롯데입니다.

 

LG 선발 류원석은 LG에 2019년에 입단한 선수로 1989년생의 우완 언더 유형의 투수입니다.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2.2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19경기 등판해 ERA 1.19로 대단히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피안타율은 0.103으로 대단히 낮았지만 22.1이닝동안 25개의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이번 1군 등판에서도 제구력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LG는 선두 NC를 스윕해버리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6연승을 달리며 NC가 주춤한다면 1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선발진의 호투가 큰 힘이 되었고 남호가 지난 주 2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9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투수 운영에 있어서 보탬이 되었습니다. 타선도 이천웅이 빠진 이후로 막힌 혈이 뚫리듯 살아난 느낌입니다.

 

롯데 타자들이 성급하지 않게 승부를 한다면 충분히 공략가능한 투수입니다. 제 2의 남호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의 승리를 예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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