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리토의 2020년 10월 11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삼성 VS 롯데, LG VS NC, KT VS 두산입니다.
삼성과 롯데의 경기입니다. 선발은 라이블리와 박세웅이 나섭니다.
삼성 선발 라이블리는 올 시즌 ERA 3.98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4.86, 평균 5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40으로 무난하나 볼넷허용이 다소 있습니다. 올 시즌 롯데전 1경기 홈에서 나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라이블리는 최근 3경기에서 모두 7이닝을 소화했고 실점도 각각 0점, 1점, 2점에 그치는 등 상당히 좋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상대도 두산, KT, LG였기에 최근 라이블리의 공이 매우 좋습니다.
삼성은 이승헌을 공략하지 못하고 졸전을 벌인 끝에 패배했습니다. 결승점을 준 것도 수비 실책에서 나온 점수였기에 더욱 아쉬웠던 패배입니다. 선발도 에이스 뷰캐넌이 나섰던 경기였기에 무조건 승리를 쟁취해야 했던 경기입니다. 타선은 3안타 1볼넷에 그쳤고 실책은 2개나 기록하며 경기력이 좋지 못했습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올 시즌 ERA 4.29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53, 평균 5.13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319로 높은 편이며 삼성전 3경기에서 ERA 5.79, 피안타율 0.259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을 상대한 14이닝동안 홈런 3개, 볼넷 8개를 내주는 등 쉽지 않았던 경기를 했습니다. 가장 최근 삼성과의 경기는 7월 18일 원정 경기로 3.2이닝 2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박세웅은 최근 3경기에서 16이닝 9실점을 기록하며 그저 그런 투수로 전락했습니다
롯데는 선발 매치업에서 절대 열세였던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상대 수비실책으로 결승점을 올리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승헌은 7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우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점점 높이는 중입니다.
양 팀 타선은 어제 경기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도 박세웅 공은 삼성 타선이 많이 봐왔던 공이기에 어제보다는 잘 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삼성 승리를 예상합니다.
LG와 NC의 일요일 경기입니다.
LG는 남호를 다시 선발로 내세웁니다. 남호는 지난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깜짝 선발로 등장하며 5이닝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피칭을 했습니다. 5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 1개의 몸 맞는 공만을 허용하며 삼성타선을 완전히 억눌렀었습니다. LG와의 3경기에서 5득점에 그치고 있는 NC 타선이기에 남호에게도 충분히 다시 기대를 걸 수 있는 상황입니다.
LG는 NC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5연승에 성공했습니다. 라모스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2경기에서 14득점을 몰아쳤습니다. 특히 채은성이 2차전에서 3홈런 7타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불펜도 이번 주 6경기에서 19이닝 4실점으로 대단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C 선발 김영규는 올 시즌 선발로 ERA 3.94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4경기 소화하며 ERA 2.86, 평균 5.50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원정 피안타율 0.303으로 다소 높으며 LG전 3경기에서 ERA 5.91, 피안타율 0.383을 기록했습니다. 김영규는 최근 3경기에서 18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대단히 안정적인 모습입니다. 이 투수의 장점은 올 시즌 소화한 56.1이닝동안 단 7개의 볼넷만 허용한데에 있습니다. 안타를 맞더라도 볼넷은 내주지 않고 있기에 점점 갈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NC는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이번 주 1승 5패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 주 12연승을 달리던 기세는 온데간데 없고 갑자기 분위기가 가라앉은 NC입니다. 어제 2차전을 제외한다면 불펜은 이번 주 19이닝 4실점으로 LG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선발진 방어율이 8.63에 달하며 매 경기 어려운 경기를 했습니다. 김영규는 이번 주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유일하게 제 몫을 해준 선발입니다.
선발에서는 김영규가 그래도 우위에 있지만 팀 분위기가 완전히 LG 쪽이다. 그래도 안전하게 플핸을 추천한다.
KT와 두산의 이번 주 마지막 경기입니다. 선발은 데스파이네와 최원준이 나섭니다.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ERA 4.18을 기록했고 홈에서 ERA 3.66, 평균 6.3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72로 평범하며 두산전 3경기에서 ERA 7.00, 피안타율 0.342로 좋지 못했습니다. 가장 최근 두산과의 경기는 9월 9일 잠실 원정으로 7이닝 2실점 호투를 했었습니다. 다만 데스파이네는 최근 2경기에서 연속으로 5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공이 상대 타자들에게 맞아가는 모습입니다.
KT는 어제 경기 쿠에바스가 무너지며 의외의 타격전을 했습니다.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로하스가 시즌 43호 홈런을 때려냈고 팀은 14안타와 7볼넷을 얻어내며 활발한 타격을 했습니다. 반면 불펜은 7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하준호는 또 다시 2실점을 기록하며 영점 조절이 필요해보입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올 시즌 ERA 3.06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74, 평균 5.03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88이며 수원 원정에서 3경기 나서 7.2이닝동안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최원준은 최근 2경기에서 5이닝 3실점, 4.1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입니다. 상대팀이 한화와 SK였기에 더 잘 던졌어야했던 최원준입니다.
두산은 함덕주를 일찍 강판시키는 초강수를 두며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최주환과 김재환이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팀은 18안타와 5볼넷을 얻어내며 이번 주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불펜이 전체적으로 투구수가 많았던 것은 이번 경기에 있어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양 팀의 선발이 보여주는 모습은 기대 이하입니다. 그리고 어제 타선은 예열을 마쳤습니다. 오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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