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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10월10일 KBO 국내프로야구분석 .2

by 조토리토 2020. 10. 9.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10월 10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기아 VS SK, 한화 VS 키움입니다.

 

 

 

기아 VS SK

 

기아와 SK의 토요일 경기입니다. 선발은 김기훈과 정수민이 나서게 됩니다.

기아 선발 김기훈은 올 시즌 선발로 4경기 나와 ERA 7.04를 기록했고 평균 3.83이닝을 소화했습니다. 9월 20일에 한화전 홈 경기 선발로 나왔고 4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SK 상대로도 8월 15일에 홈 경기 선발 등판한 기록이 있고 4이닝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전 등판 이후로는 불펜으로 전환했었고 직전 등판에서 계투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기아는 전상현 복귀 이후 불펜이 확실히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홍상삼, 박준표, 전상현이 차례로 나와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점차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타선도 초반에 박종훈을 공략해내며 리드를 잡았고 최형우도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롯데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선 것도 호재입니다.

 

SK 선발 정수민은 NC에서 넘어온 선수로 오늘 경기가 SK에서의 데뷔 경기입니다. 올 시즌 1군 등판 기록은 없고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등판했습니다. 기록은 ERA 11.70, 피안타율 0.423으로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직전 등판은 LG 2군과의 경기였고 3이닝 9실점으로 크게 무너졌습니다. 이번 기아와의 경기에서 제대로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SK는 최정이 3볼넷, 로맥이 홈런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패배했습니다. 상대 불펜을 공략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에 2회 이후로 득점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김세현이 홀로 2.1이닝을 막아내며 불펜 소모를 최소화한 것은 그나마 다행인 점입니다.

 

기아 선발도 썩 미덥지 않으나 정수민이 보여준 2군에서의 기록은 처참합니다. 기아 승 또는 오버를 추천합니다.

 

 

 

 

 

 

 

한화 VS 키움

 

 

한화 VS 키움의 경기입니다. 선발은 박주홍과 브리검이 나서게 됩니다.

한화 선발 박주홍은 올 시즌 선발로 3경기 나서 ERA 13.03을 기록했고 평균 3.22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직전 등판은 10월 4일 롯데 원정으로 2이닝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홈에서 3이닝밖에 소화하지 않았기에 볼 수 있는 기록이 전무합니다. 

한화는 롯데에게도 고추가루를 뿌리더니 키움에게도 한 방 날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불펜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고 타선도 9안타 5볼넷으로 7점을 얻어내며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수비에서 실책이 2개가 나왔기에 이번 경기에서 실책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키움 선발 브리검은 올 시즌 ERA 3.97을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3.00, 평균 5.10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28로 상당히 준수하며 한화전 3경기에서 ERA 3.18, 피안타율 0.258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한화와의 경기는 9월 17일 홈 경기로 7이닝 2실점 호투를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브리검은 최근 2경기에서 이전과는 달리 다소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 3.2이닝 4실점,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키움은 한화에게 패하며 LG에게 3위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감독 사임문제로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합니다. 박병호가 복귀전을 가지긴 했지만 4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썩 인상적이지 못했습니다. 이정후도 5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며 팀 패배에 한 몫을 했습니다. 그래도 박병호가 부활한다면 어느 정도 짜임새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는 키움이기에 박병호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어제는 선발에서 한화가 밀리는 매치업이 아니었지만 오늘은 확실히 밀리는 경기입니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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