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4일 배구분석
KGC인삼공사 vs GS칼텍스
KGC인삼공사 : 특유의 끈끈한 팀 컬러가 다시 나오고 있다. 최근 디우프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보인다. 염혜선 세터도 이를 알고 디우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박은진 역시 시도 자체는 적지만 좋은 속공과 공격을 보여주고 있다. 이팀의 문제는 역시 레프트다. 최은지의 공격력이 아쉽다. 지민경 역시 마찬가지다. 최은지는 7/21, 지민경은 5/28의 공격 성공률을 보여주었다. 두 선수가 좀 더 힘을 내주면 쉽게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또한 디우프에게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실 전경기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도로공사의 자멸이 컸다. 이고은 세터가 흔들리면서 좋지 못한 토스가 올라갔고 상대 범실이 증가했기 때문에 경기 도중 반등에 성공했다. 과연 오늘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GS칼텍스 : 그야말로 GS의 경기력은 상승세다. 유서연이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하며 러츠의 부담감을 줄여주고 있다. 이소영에게 주어진 부담감도 줄어들고 있다. 강소휘가 벤치에서 출발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 좋은 전력을 갖췄다. 안혜진 세터의 볼배급도 매우 좋았다. 게다가 전경기 서브에이스가 10개나 터지면서 쉽게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3세트를 제외하면 접전의 경기도 없을만큼 원사이드한 경기였다. 다만 이제 원정 경기를 치뤄야 하는 시점이다.
인삼공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GS 역시 살아나고 있다. 오늘 꽤 볼만한 경기가 예상된다. 전력에서 GS의 우세지만 인삼의 홈이라는 점과 특유의 끈끈한 수비가 꽤 잘 먹히고 있다. 게다가 전경기 3:0 승리로 자신감을 채운 인삼공사다. GS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지만 가끔씩 한세트 정도 테스트를 해보는 차상현 감독의 특성과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말리는 분위기를 쉽게 반전해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 GS다. 인삼이 한세트 정도는 따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팀은 5세트 접전의 팀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오버가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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