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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11월 25일 재팬시리즈 4차전 분석

by 조토리토 2020. 11. 24.

201125 NPB 재팬시리즈 분석

소프트뱅크 vs 요미우리

 

조토리토의 NPB 분석

 

 

 

 

소프트뱅크 vs 요미우리

소프트뱅크 : 와다, 81년생 좌완 올시즌 16경기 8승 1패 85.2이닝 66피안타 7피홈런 ERA 2.94 / 긴 이닝소화는 못해도 제 몫은 충분히 해주는 투수다. 한달만에 피칭인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요미우리 : 하타케, 94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4승 4패 65.2이닝 47피안타 5피홈런 ERA 2.88 / 시즌 마무리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다. 다만 피칭의 기복이 심하다는게 문제다.

 

결론 : 소뱅은 전경기 8안타를 기록했다. 무어가 7이닝 호투했고 확실한 모이넬로-모리 콤비로 마무리했다.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기세가 매우 좋은 소뱅이다. 우선 타선이 필요할 때 득점을 해주고 있다. 게다가 선발진은 강력하다. 요미의 타선이 전혀 공략하지 못할만큼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든든한 불펜은 그야말로 천하무적이다. 선발에서 흔들리지 않고 타선이 적절하게 득점을 만들어주니 승리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만들고 있다. 

 

요미는 전경기 8.2회까지 노히트로 말렸다. 산체스가 나름 호투했으나 올라오는 불펜이 모두 불안했다. 데라로사를 투입하며 컨디션을 점검했으나 영 소용이 없었다. 타선의 침묵이 심각하다. 타선이 공을 제대로 컨택하지 못하고 있다. 중심타선, 하위타선 할 것 없이 침묵하고 있다. 오늘 산체스가 그나마 제 몫을 해줬지, 나머지 선발 투수들은 기대 이하였다. 작년의 악몽이 떠오르는 요미다.

 

오늘은 와다와 하타케가 부딪힌다. 와다가 긴 이닝소화는 어렵지만 소뱅의 불펜은 그야말로 천하무적이다. 7회까지만 버텨준다면 모이넬로-모리로 끝낼 수 있다. 와다가 5이닝 정도 버티고 나머지 불펜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다. 그만큼 불펜의 안정감이 뛰어나다. 게다가 요미의 타선이 침묵하고 있는 만큼, 쉬운 상대가 될 수 있다.

요미는 선발의 반등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타선의 침묵이 심각하다. 공을 제대로 컨택하지 못하고 있다. 전경기도 무어, 모이넬로에게 8.2이닝 동안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나마 오늘은 와다지만, 와다를 얕보면 안된다. 노련한 완급에 퍼시픽 리그 타자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침묵하고 있는 요미 타선이 득점을 낸다고 한들, 2점에 그칠 것 같다. 빠르게 불펜 투입이 가능한 소뱅이기 때문에 흔들리면 바로 교체할 준비가 되어있다.

반면 하타케는 불안하다. 막판 무실점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긴 했지만 소뱅의 타자들은 점수를 낼 타이밍을 알고 있다. 이것이 차이다. 그리고 그 차이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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