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4일 여자배구분석
도로공사 vs 현대건설
도로공사 : 전경기 IBK에게 역스윕을 기록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박정아가 25득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부진에서 탈출한 모습이었다. 전새얀 역시 10득점으로 두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수비를 유지하며 연패탈출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다만 켈시의 플레이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고은 세터와의 호흡도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켈시의 소극적인 모습이 아쉽다. 외국인 용병답게 적극적이고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건설 : 정지윤, 고예림, 양효진, 루소 4명의 선수가 모두 두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최근 침묵했던 고예림이 살아났고, 양효진의 중앙속공 호흡도 잘 맞아 떨어졌다. 정지윤이 공격수로 나온 것이 주효했다. 양효진-이다현으로 이어진 세터라인이 견고하며, 정지윤의 아포짓 포지션이 선수들 활용에 있어 더 효과적인 모습이다. 김다인 세터 대신 이나연 세터를 활용하는 것이 좀 더 나은 모습이다.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김다인 세터가 더 나을 수 있지만 당장의 성적과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이나연 세터의 활용이 더 적합해 보인다. 그간 현대건설이 연패했던 이유는 레프트의 아쉬움과 선수들간의 호흡 문제였다. 정지윤이 살아나고 있고 이나연 세터와의 호흡이 점점 좋고 노련하기 때문에 전경기 승리할 수 있었다.
도로공사와 현대건설 모두 연패를 끊어냈다. 다만 흐름에서 도로공사는 버티는 싸움에서 승리했다면, 현대건설은 완벽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현대건설이 원정이라 어려움이 있겠지만, 좋았던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도로공사는 직전 IBK 라자레바의 흐름이 완전히 끊겼다는 점에서 역전이 가능했었던 것이어었다. 현대건설은 한명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쉽지 않아보인다. 두팀 셧아웃 시킬 힘은 없어보인다.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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