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1일 남자배구 분석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2월 11일 남자배구분석

한국전력 vs 우리카드

 

 

 

 

한국전력 vs 우리카드

한국전력 : 5세트 접전끝에 아쉽게 패했다. 러셀이 28/59를 기록하며 35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폼이 올라오지 않으며 코트를 나가는 모습이 많았는데 장병철 감독의 말대로 일찍 와서 몸을 풀든, 빠르게 경기에 투입될 수 있는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박철우가 15/35를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부치는 모습이었지만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찬웅, 임성진 등이 들어와서 좋은 활약을 해줬고 김광국 세터역시 황동일 세터가 막히자 경기를 잘 풀어주었다. 아쉽게 패배했지만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우리카드 : 3연승이다. KB를 또 한번 3:0으로 잡아냈다. 알렉스가 라이트에서 그야말로 폭격하고 있다. 또한 하승우 세터의 중앙속공 활용이 매우 좋아지면서 상대가 막기 어려워하고 있다. 블로커들이 알렉스를 따라가면 중앙속공을 내주고 중앙에 몰리면 완전히 높은 타점으로 알렉스에게 볼을 주니 최근 상대가 막기 어려워하고 있다. 또한 범실이 매우 줄었다. 그야말로 팀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성정, 류윤식이 좀 더 살아나면 좋겠지만 알렉스의 활약이 매우 좋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이팀에 장지원 리베로가 있다는 것은 공격수들이 수비에 대한 걱정을 덜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전력의 기세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상대는 우리카드다. 우리카드가 나경복 부상아웃 이후 오히려 팀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알렉스가 라이트로 돌아간 것이 오히려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또한 하승우 세터의 실력이 급성장하며 그야말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이 더 많은 휴식을 취했지만 전경기 3:0 셧아웃 승을 기록한 우리카드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우리카드의 반격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