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6일 여자배구분석
IBK기업은행 vs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 전경기 5세트 접전끝에 승리했다. 라자레바가 40/80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김희진이 11득점으로 뒤를 받쳐주었고 김주향이 14득점으로 힘을 내주었다. 다만 확실히 라자레바를 제외하면 아쉬운 부분은 사실이다. 경기 후 신연경 리베로의 과호흡 이슈가 있었다.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지만 그만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시브의 안정감만 살아나면 반등할 수 있다. 전경기 승리했을 때는 나쁘지 않은 리시브를 보여주었지만 경기별로 기복이 심하다는게 문제다. 조송화세터가 불안정했던 리시브를 안정적으로 올려주는 토스의 구질이 나쁘기 때문에 리시브 안정이 최우선이다.
현대건설 : 전경기 GS를 잡아내며 확실히 반등에 성공했다. 루소의 미친 활약이 대단했고, 이다현, 양효진을 센터로 활용하고 정지윤을 윙 스파이커로 활용하는 방안이 제대로 먹혀들고 있다. 리시브에서 고예림이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있고 이에 김다인 세터가 전보다 좋아진 호흡으로 선수들에게 볼을 배급하고 있다. 루소, 이다현, 정지윤, 양효진까지 높이와 힘에서 앞서기 때문에 쉽게 득점하고 있다. 특히 여러 선수들이 득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이팀의 강점이다. 김다인 세터가 최근 다양한 볼배급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막기 버거워하고 있다. 물론 이는 루소의 활약이 뒤를 받쳐준 경향이 있다. 그래도 그전까지 선수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은 보여지지 않고 있다. 이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IBK는 5세트 접전의 경기를 펼쳤지만 휴식일이 매우 짧았다. 반면 현대건설은 일주일만에 경기를 펼친다. 실전감각에서 흔들릴 수는 있으나, 결국 현대건설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흐름이다. 또한 전보다 나아진 호흡과, 레프트 자리를 정지윤이 나름 잘 메워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배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12월 27일 여자배구 분석 (0) | 2020.12.26 |
---|---|
2020년 12월 27일 남자배구 분석 (0) | 2020.12.26 |
2020년 12월 26일 남자배구 분석 (0) | 2020.12.25 |
2020년 12월 25일 여자배구 분석 (0) | 2020.12.24 |
2020년 12월 25일 남자배구 분석 (0) | 2020.1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