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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2020년 12월 29일 여자배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12. 28.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2020년 12월 29일 여자배구분석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현대건설 : 직전경기 최악의 경기를 보여주었다. 초반 리드하던 순간을 유지하지 못했고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서브 리시브 불안도 여전한 문제가 되고 있다. 선수들의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고 김다인 세터가 최악의 토스를 보여주며 사실상 자멸했다고 볼 수 있다. 루소의 컨디션이 매우 좋았는데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좋은 공을 주지 못했고 벌릴 수 있는 상황을 못벌리다 보니 쉽게 따라잡히고 무너졌다. 이후 황급하게 이나연 세터가 투입되며 더 좋은 토스를 올려주었다. 다만 여전히 문제가 되는 것은 오버토스다. 리시브가 불안하면 언더토스로 볼을 올리다보니 속공이나 좋은 토스가 못올라가고 있다. 김다인 세터를 활용하면 호흡이 맞지않고, 이나연 세터를 활용하면 뻔한 오픈공격뿐이라는 것이 이 팀 세터의 종합적인 고민이다.

흥국생명 : 5세트 접전을 펼치며 결국 승리했다. 김연경, 이재영 모두 3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이재영의 공격성공률이 떨어지고 있따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외국인 선수의 부재가 아쉽다. 루시아가 있었다면 더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없는 상황에서도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재영이 좀 더 성공률을 올려줄 필요는 있다. 김연경-이재영에게 볼이 몰리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이 활약해준다면 두 선수들의 부담이 덜 수 있을 것이다. 중앙센터진을 활용한 공격이 필요한데 아직까지 이다영 세터와 호흡이 잘 맞지는 않고, 확신이 없는 느낌이다. 그러다보니 확실한 이재영, 김연경에게 볼이 몰리고 있다. 분산된다면 더 쉽게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건설이 전경기 보여줬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오히려 휴식기가 독이 된 느낌. 흥국생명이 쉽게 가져갈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다만 최근 김연경이 체력적인 부담이 느껴진다고 언급했고, 루소의 컨디션이 매우 좋기 때문에 현대건설이 1세트정도 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핸디캡이 1.5가 주어졌다. 3:0 또는 3:1의 흥국생명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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