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8일 화요일 KBO 국내프로야구 경기 분석입니다.
대상 경기는 SK VS 한화, LG VS 기아, 삼성 VS KT, 롯데 VS 두산, NC VS 키움입니다.
오늘부터 3연전이 아니라 2연전이 시작됩니다.
SK VS 한화의 대결이다. 선발은 박종훈과 김민우가 나온다.
SK 선발 박종훈은 올 시즌 ERA 4.78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6.33이닝, 평균 5.33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에서 피안타율 0.284를 기록하고 있고 이닝당 약 0.5개의 볼넷을 허용 중이다.
한화전 4경기에 나와 ERA 4.03, 피안타율 0.263을 기록하고 있다. 22.1이닝 동안 14개의 볼넷과 1개의 몸 맞는 공을
허용하며 한화 타자들의 선구안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피칭은 그래도 QS는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이지만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던지지 못한 것은 흠이다.
기아에게 스윕을 당하며 기분 좋지 않게 지난 주를 마무리한 SK이지만 소득이 없던 것은 아니다.
최악의 타격을 선보이던 타선이 지난 주 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6점을 뽑아내며 살아난 것은
앞으로의 시즌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다.
한화 선발 김민우는 올 시즌 ERA 4.06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64, 평균 4.58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 피안타율 0.300를 기록하고 있고 박종훈과 비슷하게 이닝당 약 0.5개의 볼넷을 허용 중이다.
원정 경기에서 한 번도 6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는 김민우이다.
SK전 3경기 ERA 6.08, 피안타율 0.264를 기록하고 있다. 3경기 중 1경기는 구원 등판이었다.
SK전 13.1이닝 동안 6볼넷을 허용했고 홈런을 4개나 허용한 것은 눈 여겨 볼만한 요소이다.
지난 주 6경기에서 16점을 내며 경기당 2.67점에 불과한 타격은 큰 불안 요소이다.
타격의 흐름에 있어서 지난 주에 살아난 SK이다. 김민우를 효과적으로 공략하는데 성공할 것이다.
기준점이 낮기에 오버를 가도 좋을 것 같지만 SK 승이 보다 확실해 보인다.
LG VS 기아의 대결이다. 선발은 각각 임찬규와 브룩스가 나선다.
LG 선발 임찬규는 올 시즌 ERA 3.71를 기록했고, 잠실에서 ERA 2.79, 평균 5.52이닝을 소화 중이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207 으로 상당히 좋은 모습이다.
기아전 3경기에서 ERA 4.61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241로 준수했다.
그러나 이닝당 1볼넷을 허용하며 제구가 좋지 못했다.
8월 6일, 8월 12일에 이어 기아와의 경기에만 3번 연속 등판 중이다.
직전 기아와의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기아 선발 브룩스는 올 시즌 ERA 2.60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2.03, 평균 6.67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에서 피안타율 0.206를 기록했고 이닝당 볼넷도 0.26개로 상당히 준수하다.
LG전 3경기에서 ERA 3.60, 피안타율 0.194를 기록 중이다.
브룩스 역시 임찬규와 마찬가지로 8월 6일, 8월 12일에 이어 LG와의 경기에만 3번 연속 등판 중이다.
각각 NC와 SK를 상대로 스윕시리즈를 가져오며 상승세를 탄 두 팀의 대결이다.
예상하기가 쉽지 않은 경기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원정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이던 브룩스가
LG원정에서 무너지며 의외의 결과가 나왔었다. 기아는 아마 내일 이민우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기에
이번 2연전에서 오늘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따라서 브룩스가 크게 무너지는 흐름이 나오지 않는 이상 필승조를
대거 투입해 오늘 경기를 잡는데 노력할 것이다. 반면 LG는 등판 순서상 내일 켈리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에
임찬규가 무너진다면 굳이 화요일부터 중요 불펜을 투입하며 막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기아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삼성 VS KT의 대결이다. 최채흥과 쿠에바스가 각각 선발로 나선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올 시즌 ERA 4.54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3.62, 평균 5.52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에서 피안타율 0.254로 준수한 편이다. 홈에서 강한 것이 장점인 최채흥이지만 지난 번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11실점으로 크게 무너지며 이번 경기도 홈에서 흔들릴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KT 상대로 1경기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기억이 있다.
지난 주 6경기에서 26점을 뽑아내며 경기당 4.33점을 낸 삼성이지만 장시환과 최원준이 나온 경기에서 득점한 18점을
뺀다면 4경기에서 8득점에 불과하다. 한화와의 마지막 2경기에서도 홈런 3방 이외에는 점수를 내지 못하며
다시 타격이 침체기로 들어섰다.
불펜이 4경기 동안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대단히 좋은 요소로 볼 수 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올 시즌 ERA 4.31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4.66, 평균 5.80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에서 피안타율 0.273이고 홈에 비해 볼넷을 2배 많이 내주는 경향이 있다.
삼성전 1경기 6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7/31일 SK와의 경기에서 몸 이상으로 일찍 강판된 이후 등판한 2경기에서 모두 QS달성에 실패한 것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불안 요소가 될 것이다. (5.2이닝 3실점, 3이닝 5실점)
KT는 지난 두산으로부터 위닝시리즈를 기록하긴 했지만 만족할만한 타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뜨거운 타격을 보여주던 로하스가 지난 10경기 타율 0.238로 주춤한 것이 한 몫 했을 것이다.
그래도 KT는 삼성을 만나면 평균득점이 5.6점에서 7.5점으로 상승하기에 여기에 기대해볼만하다.
선발은 누가 절대우세라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타격에서의 차이는 크다.
또한 KT 불펜은 지난 두산과의 시리즈에서 12.1이닝 2실점으로 상당히 잘 버텼다.
삼성의 강점인 불펜에서도 동등하다고 할 수 있는 요소를 갖췄다는 것이다.
KT 승리를 예측한다.
롯데 VS 두산의 대결이다. 선발은 스트레일리와 최원준이 나온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ERA 2.04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1.51, 평균 6.81이닝을 소화 중이다.
홈에서 피안타율 0.195로 대단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8경기 연속 3실점 미만으로 막고 있는 스트레일리다. 최근 모습을 보면 2실점을 하는 것이 부진한 것으로 보일 정도이다.
최근 롯데의 타격이 부진한 것은 불안한 요소이다. 한동희와 같은 영건들은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베테랑들의 부진이
돋보인다. 지난 주 5경기에서 19점을 내며 경기당 4점도 내지 못했다.
롯데는 아마 내일 경기에서 샘슨을 내보낼 것이다. 2연전에서 승리를 보고 있는 경기는 오늘 경기일 것이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올 시즌 선발로 6경기 나서 ERA 3.34, 평균 4.95이닝을 소화 중이다.
58.1이닝 동안 13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는 안정적이지만 피안타율이 0.301로 높아
이닝당 1.45명의 타자를 출루시키고 있다.
지난 타격이 침체된 삼성전에 나서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두산도 최채흥을 격파한 경기를 빼면 지난 주 5경기에서 17점을 내며 경기다 3.4점에 불과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스트레일리 공략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선발에서의 차이가 너무 큰 경기이다. 스트레일리를 믿고 롯데를 가보자.
NC VS 키움의 대결이다. 루친스키와 한현희가 선발로 나선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올 시즌 ERA 2.88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3.22, 평균 6.06이닝을 소화 중이다.
최근 3경기 중 한화전을 제외한다면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8실점으로 이전의 극강의 모습과는 다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구창모와 이재학이 선발에서 빠진만큼 루친스키의 비중은 더 없이 높아졌다. 가뜩이나 LG에게 스윕을 당해
3연패를 당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걸 NC이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올 시즌 ERA 5.63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49, 평균 5.13이닝을 소화 중이다.
원정에서 피안타율 0.296이고 NC전 2경기에서 ERA 7.84를 기록하며 좋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삼성, KT, 한화와의 3경기에서 18이닝 6실점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어느 정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흐름이다.
지난 주 6경기에서 24점을 내며 경기당 4점을 뽑아낸 키움타선이다. 상대 선발 중 에이스급이 등판한 적이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결코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성적은 아니다.
선발에서의 차이가 발생한다. 하지만 한현희가 크게 무너질만한 흐름은 아니고 키움의 불펜은 최강이다.
NC 승리 & 언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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