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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2020년 8월 25일 배구 KOVO컵 분석

by 조토리토 2020. 8. 25.

2020년 8월 25일 배구 KOVO컵 분석

한국전력 VS OK저축은행

 

조토리토의 배구분석

 

 

한국전력 vs OK저축은행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의 대결이다. 전경기 한국전력은 상무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상무의 선수들이 다들  각 팀 에이스급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1세트를 내줬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한국전력은 높이가 좋아졌다. 박철우가 라이트로 맘놓고 활약할 수 있게 되었고 러셀이 레프트로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박철우가 활약하기 좋은 판이 펼쳐졌다. 하지만 대학시절, 폴란드 리그에서 레프트로 뛰었지만 최근 3년간 줄곧 라이트로 뛰었던 러셀이었기 때문에 리시브에서 불안함이 보이고 있다. 또한 아직 김명관 세터의 능력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OK저축은행은 전경기 우리카드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에 알렉스가 출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지만 OK저축이 19시즌에도 문제가 되었던 것이 바로 3:0 승리가 적다는 것이다. 그만큼 유리한 경기를 쉽게 이끌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 오늘 역시 박철우, 러셀이 활약할 수 있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3:0승리는 쉽지 않아보인다.

OK저축은행은 박원빈-진상헌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센터진을 확보했다는 것과 이민규 세터의 볼 배합이 살아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지금은 용병선수가 출전하지 못하지만 조재성이 충분히 자리를 메꿔주고 있고 송명근 심경섭의 레프트는 기복이 있지만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펠리페가 빠르면 이번주 입국하여 자가격리를 거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코보컵에서는 출전이 어렵다.

 

승패 : 외국인 선수가 없는 OK저축은행이지만 진상헌의 합류로 센터진이 압도적으로 좋아졌다. 리그 탑급 센터진을 보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반면 한국전력의 장점은 라이트 외에는 미미하다. 러셀이 뛸 수 있다는게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상무와의 경기에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가 약해졌다고 하나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특히 강서브 라인이 많기 때문에 리시브가 불안한 한국전력에게 상성상 앞서고 있다.

 

언오버 : 186.5의 기준점이 측정되었다. 4세트 기준 한세트당 46.625를 넘기면 오버가 나온다. 우선 두팀 모두 상대를 3:0으로 셧아웃 시킬 힘은 없다기 보다 서로 상승세라 셧아웃은 힘들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국전력의 특성상 쉽게 따라가지 못하는 팀이기 때문에 어느 한세트는 4~5점차 승부가 펼쳐질 것이다. 양팀 듀스가 나올 경기 가능성은 적어보인다. 186.5에 가깝게 언더가 나올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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