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30 NPB 일본 야구 분석
요미우리 vs 주니치 /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 히로시마 vs 한신
라쿠텐 vs 세이부 / 오릭스 vs 지바롯데 /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요미우리 vs 주니치
요미우리 : 나오에, 00년생 우완 올시즌 1경기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K ERA 2.25 / 첫 NPB데뷔무대에서 예상외로 호투하며 기대감을 높인 투수다. 전경기 2회 5득 빅이닝을 만들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13안타 21출루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고 이마무라는 7이닝 1실점 8K를 기록하며 호투헀다.
주니치 : 가츠노, 97년생 우완 올시즌 5경기 1승 2패 26이닝 21피안타 2피홈런 10볼넷 ERA 3.46 / 7월 2경기 제외 모두 호투중이다. 잘 풀리면 7~8이닝 버텨줄 수 있는 투수고 QS를 기대할 수 있다. 전경기 난공불락이던 로드리게스가 4이닝 5실점 4자책으로 무너졌다. 2회 5점이나 내주며 무너졌는데 에러가 있었다고 해도 너무 쉽게 안타를 허용했다. 특히 이마무라(투수)타석에서 잡지 못하고 안타를 맞으며 득점한 것이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팀은 8안타로 8회초 2득점 하며 겨우 12:1에서 12:3으로 따라갔다.
결론 : 나오에는 전 히로와의 원정경기에서 NPB 데뷔무대를 펼쳤다. 2군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이 아니었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그 전경기 10득점을 올린 히로를 00년생 NPB데뷔 투수가 잘 막아냈다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그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오늘도 호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경험이 많지 않지만 배짱있는 투구와 꽤 좋은 제구력을 갖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표본이 적긴하지만 우타자 11타석 2피안타, 좌타자 3타석 1피안타로 우타자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경기 로드리게스가 무너졌다. 오늘 나오는 가츠노는 불안했던 7월과 달리 8월 2경기 1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1K 2볼넷 2실점 ERA 1.29 0.146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다. 요미를 상대로도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K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경기 히로와의 경기를 제외하고 역시 전체적으로 좋은 피칭이었다는 것을 보면 확실히 경기에 등판할 수록 더욱 날카로워 지고 있다. 8월 8일 이후 약 3주를 쉬고 등판하는데 좋았던 흐름이 끊길까 걱정이지만, 아직 젊은투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타자 상대 0.250, 좌타자 상대 0.19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올시즌 딱 1경기에서만 원정(한신)에서 경기를 펼쳤다.
주니치가 좋았던 기세를 못 이어가고 있다. 사실 로드리게스의 등판이라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로드리게스가 무너지면서 그 흐름이 끊겼다. 무엇보다 요미가 하고싶은 모든 플레이를 해내면서 승리했다는게 주니치에겐 최악이다. 또한 요미의 필승조를 전혀 투입시키지 못했다는 게 오늘 경기에서 드러날 문제다. 나오에는 홈에서 4이닝 1실점 정도 예상한다. 가츠노가 오랜만에 피칭이지만 그래도 원체 잘 던지는 선수였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QS정도 예상하지만, 원정 경기력이 홈보다는 떨어진다는 점, 요미 타선의 집중력이 올라왔고 요미 타선의 장점이 한번 당한 투수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늘 경기 의외로 무너질 수도 있다. 요미가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가츠노를 상대로 잘 준비를 해왔을 것이다.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요코하마 : 사카구치, 99년생 우완 올시즌 1경기 5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5K 3볼넷 4실점 ERA 7.20 / 전경기 첫 출전하였고 역시 2군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에 고전했다. 전경기 오누키가 4인이 3실점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상대의 에러에 싹쓸이로 화답하며 승리를 갖고왔다. 중심타선(사노, 소토)가 좋은 타격감을 보여 15안타로 경기를 잡아냈다. 야마사키를 활용하며 필승조를 아꼈다.
야쿠르트 : 오가와, 90년생 우완 올시즌 10경기 64.2이닝 56피안타 9피홈런 49K 14볼넷 ERA 3.34 / 최근 압도적인 오가와다. 부진한 지금의 흐름을 막아줄 수 있는 유일한 야쿠르트의 믿을맨이다. 전경기 11안타 3득점이 야쿠의 현 주소다. 3에러까지 되는 게 없었고 코치는 4.2이닝 7실점 2자책이었다. 말이 안되는 에러였고 2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는데 영양가가 없었다.
결론 : 사카구치는 전경기 첫 등판하며 올시즌을 출발했다.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5이닝 10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며 4실점했다. 문제는 긴장한 여력이 많았다는 것이고 폭투와 보크까지 기록하며 모든 면에서 무너졌다. 당시 요코가 후일을 기대하며 버린 경기였다는 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좋은 피칭은 아니었다. 2군무대에서도 좋은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득점 지원이 없다면 패할 가능성이 높다. 우타자 상대 13타석 4피안타, 좌타자 상대 11타석 6피안타로 좌타에게 약한데 야쿠르트 중심타선이 좌타인 것을 감안하면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오가와의 8월은 매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요코하마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친다. 8월 4경기 28.1이닝 19피안타 2피홈런 23K 6볼넷 ERA 2.22로 굉장히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다. 흐름이 안좋은 야쿠르트지만 오가와라면 충분히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요코하마 원정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했기 때문에 오늘 원정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
요코와 야쿠 두 팀의 문제는 타선이다. 양팀 좋았던 타선이 점점 침묵하고 있다. 요코는 타격감이 좋다가도 최근 무너졌었다. 하지만 요코의 특성상 언제 갑자기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기대할 여지는 있다. 그리고 전경기 상대의 에러가 있었지만 어쨌든 타선이 터졌다. 야쿠는 원정에서 타격감이 좋았는데 그래도 전경기 나름 타격감을 회복했다고 본다. 득점이 저조헀을 뿐 안타는 요코와 비슷했다.(11vs 15) 오늘 오가와를 도와줄 수 있는 흐름이고 사카구치의 피칭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야쿠르트가 타선의 지원만 충분하다면 쉽게 경기를 잡아갈 것이다. 문제는 요코의 필승조가 출격 가능하다는 점이다. 야쿠가 집중력을 갖어야 한다. 전경기도 잡을 수 있었는데 에러가 경기를 망쳐버렸다.
히로시마 vs 한신
히로시마 : 엔도, 99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2승 2패 50이닝 43피안타 7피홈런 46K 22볼넷 ERA 3.42 / 최근 엔도의 흐름이 좋다. 게다가 홈 엔도라면 믿을 수 있다. 전경기 오세라가 3이닝 5실점 4자책으로 무너졌다. 그 후 불펜을 활용했는데 내일 엔도의 이닝소화력을 감안한다면 뼈아픈 결과였다. 팀은 8안타를 기록했지만 3에러가 타격이었다. 그래도 9회말까지 따라가려한 모습은 좋았지만 번트 송구 에러 하나로 경기가 넘어간게 아쉬울 뿐이다.
한신 : 아키야마, 91년생 우완 올시즌 8경기 4승 1패 48.2이닝 42피안타 7피홈런 30K 9볼넷 ERA 3.70 /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지만 기본 QS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전경기 11안타를 기록하며 3회만에 5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점을 허용할 뻔 했는데 역시 후지나미가 5회에 무너지기 시작하면서였다. 후지나미는 4.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군켈-바바-수아레즈 필승조에서 수아레즈가 마무리 1실점을 한 것은 아쉬울 것이다.
결론 : 엔도는 최근 6경기 경기력이 매우 올라와있다. 8월 성적은 4겨익 27이닝 17피안타 2피홈런 24볼넷 ERA 1.67을 기록하고 있는데 8월 엔도라면 오늘 경기도 좋은 경기가 기대된다. 우타자 상대 .0223, 좌타자 상대 0.24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엔도의 문제는 한신에게 약하다는 것이다. 한신에게 3경기 16이닝 13피안타 3피홈런 ERA 5.63 피안타율 0.232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한신과의 2경기에서 6이닝 2실점(무자책), 5이닝 2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였다는게 믿을만하다. 그리고 최근 홈에서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홈에서라면 5~6이닝 1~3실점으로 막아줄 수 있을 것이다.
아키야마는 8월 3경기 17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ERA 1.59를 기록하고 있다. 우타자 상대 0.273, 좌타자 상대 0.19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잇는데 히로의 우타가 좌타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걱정되는 오늘이다. 그래도 히로시마 상대로 3경기 17.1이닝 12피안타 2피홈런으로 ERA 2.60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아키야마의 장점은 일단 꾸준함을 고를 수 있다. 8월의 아키야마라면 QS는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히로의 홈에서도 6이닝 1실점(1피안타 3볼넷)으로 좋은 경기를 보였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전경기 한신의 타선이 웃었다. 양 투수 모두 호투는 가능한 투수지만, 약간 시한폭탄을 갖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두 팀은 뭔가 강팀이라고 하기에 약간씩 모자라다. 한신도 히로의 번트송구 에러가 없었다면 리드하지 못했을 것이고, 리드를 하다가도 따라잡힌게 아이러니하다. 히로도 번트를 침착하게 대처했으면 초반에 안끌려갔을 것이고 오세라가 더 버텨주며 경기를 뒤집었을 수도 있다. 가정일 뿐이지만 어쨌든 두 팀 모두 강팀이라고 하기에 조금씩 어긋나고 있다. 엔도의 단점와 아키야마 모두 이닝소화력이 아쉽다는게 단점인데, 그래도 아키야마는 QS를 기대할 수 있고 더 나아가 7이닝까지 기대할 수 있다. 전경기 수아레즈가 흔들렸지만 불펜의 질과 양에서 한신이 앞선다. 한신을 믿어봐야 할 타이밍이다.
라쿠텐 vs 세이부
라쿠텐 : 후쿠이, 88년생 우완 올시즌 4경기 18.1이닝 13피안타 1피홈런 12K 5볼넷 ERA 4.91 / 올시즌 계속 흔들리다 전경기 5.1이닝 2실점으로 나름 호투했다. 전경기가 마지노선이었는데 나름 극복해냈다. 전경기 8안타로 더 많이 때렸지만 패배했다. 똑같이 2홈런을 때렸는데 영양가가 없었다. 시오미는 5이닝 5실점 을 기록했고 필승조가 휴식을 취했다는 게 다행이다. 중심타선 외 안타가 없었다.
세이부 : 마츠모토, 96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1승 3패 47.1이닝 39피안타 10피홈런 29K 26볼넷 ERA 4.75 / 8월의 마츠모토는 강하다. 다만 승리와 인연이 없다. 전경기 오랜만에 스팬젠버그가 팀을 먹여살렸다 4타수 4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팀 전체 안타 7안타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놀린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고 타이라 가렛 마스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론 : 후쿠이는 니혼햄과의 경기세어 5.1이닝 2실점하며 나름 호투했다. 그 전까지 매우 흔들리면서 선발로서 제 역할을 못한다고 평가받았지만 전경기 상승세였던 니혼햄을 상대로 나름 잘 버텨주었다. 올시즌 우타자 상대 0.125, 좌타자 상대 0.233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고 홈에서 1경기 5.2이닝 2피안타 6K 1실점으로 ERA 1.59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세이부 상대로 2.1이닝 5피안타 1피홈런 ERA 23.14를 기록하며 세이부에게 약했다. 다만 세이부 원정에서의 결과였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
마츠모토는 조금 더 많은 이닝을 버텨줄 필요가 있다. 대체로 4~5이닝정도 버텨주고 있는데 결정구가 없다보니 도망가고, 커트당하고 안타를 허용하면서 상대를 길게 끌고가고 있다. 이런 점만 보완한다면 더 많은 이닝소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타자 상대 0.198 좌타자 상대 0.247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으며 라쿠텐 상대 올시즌 2경기 12이닝 7피안타 2피홈런 ERA 2.25를 기록하며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라쿠텐 홈에서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실점 ERA 5.40을 기록하며 원정에서 흔들렸다.
세이부가 승리했지만 스팬젠버그의 원맨쇼였다. 스팬젠버그가 없었다면 팀은 3안타 뿐이었다. 같은 2홈런이었지만 영양가가 달랐다. 세이부의 승에 정말 많은 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그런 천운이 두번 연속 이어지기는 어려운 법이다. 선발만 보면 마츠모토가 앞선다고 생각하지만 라쿠텐의 타선이 충분히 괴롭힐 수 있다.
오릭스 vs 지바롯데
오릭스 : 알버스, 85년생 좌완 올시즌 9경기 2승 5패 47.2이닝 46피안타 7피홈런 39K 14볼넷 ERA 4.15 / 첫타석을 잘 잡으면 쉽게 푸는데 주자를 루 상에 내보내면 흔들리고 있다. 아무래도 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기 때문일 수 있는데 좀더 팀을 믿고 투구할 필요가 있다. 전경기 장이가 7.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사실 무너졌다라는 표현은 안어울릴 듯 하다. 투런포는 어쩔 수 없었고 8회초 2실점도 불가피했다. 고작 4피안타지만 4실점은 아쉬울 것이다. 이팀의 타선은 도무지 살아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7안타를 기록하고도 1득점에 그쳤다.
지바롯데 : 나카무라, 96년생 좌완 올시즌 5경기 1승 1패 33이닝 30피안타 7피홈런 18K 18볼넷 ERA 4.36 / 긴 이닝을 소화하긴 어려운 투수지만 오릭스 상대로는 호투했다. 그 외 경기는 불안했는데 오늘 경기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6안타로 오릭스 보다 적은 안타를 기록했지만 승리했다. 역시 이 승리 바탕에는 홈런이 있었다. 마틴이 투런포로 2:1 리드를 갖고왔고, 8회초 3득점 추가하며 기분좋게 쐐기포를 박았다. 후타키 7이닝 1실점으로 1회 1실점했지만 남은 이닝 잘 막아냈다.
결론 : 알버스는 8월 흐름이 좋지 않다. 타선의 침체였떤 세이부를 상대로도 흔들렸다. 우타자 상대 0;278, 좌타자 상대 0.21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바롯데전 2경기 13이닝 7피안타 4피홈런 9K ERA 3.46 피안타율 0.204로 유독 지바에게 홈런을 많이 맞았다. 그래도 그나마 홈에서 4경기 중 2경기 QS, 23이닝 20피안타 2피홈런 24K ERA 3.13으로 홈에서 상대를 잘 잡고 있다. 알버스의 경기를 보면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다면 완벽하게 막아낸다. 다만 위기관리 능력이 떨어지고 상대를 출루시키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는데 이를 조심해야한다.
나카무라는 최근 흔들리고 있다. 소뱅전 5이닝 8피안타 2피홈런 4실점, 니혼햄전 4.1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최근 2경기 흔들렸다. 그런데 오릭스전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제일 좋은 피칭을 했다. 우타자 상대 0.224, 좌타자 상대 0.27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오릭스 홈에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홈보다 오히려 원정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라쿠텐 제외)
전경기 오릭스는 또 지바롯데보다 더 많은 안타를 때렸는데 패배했다. 오릭스의 타선 응집력은 그야말로 충격적인 수준이다. 소뱅에게 3연패, 지바에게 2연패로 현 5연패중인데 7연패도 익숙한 팀이라 크게 놀랍지는 않은 흐름이다. 알버스의 피홈런이 많고 주자를 출루시키면 흔들린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 역시 지바타선의 홈런이 기대가 된다. 나카무라 역시 불안하지만 오릭스 상대로 호투했던 적이 있다. 지바가 쉽지는 않더라도 경기를 잡을 것이다.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소프트뱅크 : 이시카와, 91년생 우완 올시즌 8경기 6승 49.1이닝 24피안타 3피홈런 57K 20볼넷 ERA 1.82 / 올시즌 에이스다. 완투, 완봉 각 1회씩 기록하고 있으며 우선 QS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다. 전경기 상대보다 적은 5안타를 치고도 승리했다. 적재적소에 나온 안타, 역시 집중력은 소뱅을 따라올 수 없다. 무어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모이넬로-모리가 마무리했다. 모리가 3피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했지만 운좋게 런다운에 걸리며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하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니혼햄 : 베르하겐, 90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5승 1패 52이닝 46피안타 5피홈런 53K ERA 3.29 / 니혼햄의 그래도 믿을맨 베르하겐이다. 지바롯데 전을 제외하면 모두 호투했다. 전경기 8안타를 기록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우선 수비에서 2에러가 나오며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준게 컸다. 소뱅처럼 불펜이 좋은 팀을 상대로 에러가 나오면 승리하기 어렵다. 아리하라는 7이닝 1실 0자책으로 소뱅 홈에서 역시 좋은 피칭을 보였다.
결론 : 이시카와의 8월 성적은 20.2이닝 7피안타 25K 12볼넷 ERA 0.00이다. 무서울 정도로 압도적이다. 우타자 상대 0.152, 좌타자 상대 0.15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홈에서 4경기 27.2이닝 8피안타 2피홈런 38K로 그야말로 홈깡패다. 니혼햄 상대로 2경기 12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6K ERA 2.25를 기록하며 좋다. 이시카와의 흠을 찾기 어렵다. 오히려 너무 좋아서 괜히 불안감 마저 들 정도다.
베르하겐의 8월 역시 나쁘지 않다. 4경기 24.1이닝 19피안타 1피홈런 27K ERA 2.22로 매우 좋은 기록이다. 우타자 상대 0.169, 좌타자 상대 0.28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하필 최근 상승세의 흐름에 있는 타선(나카무라-야나기타-쿠리하라(2,3,4))이 좌타라는게 문제다. 소뱅 홈에서 6이닝 2피안타 8K 2실점 ERA 3.00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편이다. 베르하겐의 경우 지바롯데,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소뱅의 경우 101.이닝 9피안타 2피홈런 ERA 5.23 피안타율 0.231을 기록하며 소뱅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니혼햄의 타선이 소뱅에게 철저히 막히고 있다. 소뱅보다 많은 안타를 때리고 있지만 워낙 불펜이 탄탄한 소뱅을 상대로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소뱅은 안타는 적어도 득점으로 만들어내는데 탁월하다. 베르하겐의 피칭을 고려하면 충분히 좋은 피칭을 하겠지만 소뱅의 집중력을 고려할 때 충분히 실점할 여지가 있다. 이시카와가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무난하게 스윕할 것으로 본다. 소뱅의 필승조가 최근 휴식을 취하다 전경기 등판했다. 전경기에서 모리가 흔들렸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니혼햄이 이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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