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 NPB 일본 야구 분석
요미우리 vs 요코하마 / 주니치 vs 히로시마 / 한신 vs 야쿠르트
니혼햄 vs 라쿠텐 / 지바롯데 vs 세이부 / 오릭스 vs 소프트뱅크


요미우리 vs 요코하마
요미우리 : 다구치, 95년생 좌완 올시즌 8경기 2승 3패 41이닝 42피안타 4피홈런 26K 13볼넷 ERA 4.83 / 긴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는 투수지만 최근 2경기 모두 6이닝을 소화했다. 하지만 밋밋한 피칭때문에 기대하기 어려운 투수다. 전경기 산체스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팀은 7안타를 기록했다. 데 라로사 11구로 많이 던지지는 않았지만 아슬한 접전이 아니라면 다음경기 나오지 않을 듯하다.
요코하마 : 패튼, 88년생 우완 올시즌 31경기 2승 1패 9홀드 27.2이닝 26피안타 4피홈런 36K ERA 4.55 / 올시즌 불펜으로 출전했는데 처음으로 선발등판이다. 긴 이닝을 소화하지 않을 것이다. 전경기 하마구치 3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피플스-에스코바 라인 투입했다. 팀이 2안타에 그치며 승리할 수 없었다. 오늘 경기 과연 타선이 제 몫을 해줄지가 관건이다.
결론 : 다구치는 올 시즌 피칭이 좋지 못하다 우타자 상대 0.255, 좌타자 상대 0.27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홈에서 그나마 5경기 5이닝 21피안타 3피홈런 ERA 3.24로 홈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피칭을 하고 있다. 문제는 8월부터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는 것인데 올시즌 요코하마를 상대로 첫 출전이다. 최근 8월 5경기에서 모두 실점했기 때문에 큰 기대가 되지 않는 편이다. 최소 5이닝 3실점, 최대QS까지 바라야 할 것이다.
패튼은 올시즌 불펜으로 나섰다. 우타자 상대 0.296, 좌타자 상대 0.213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고 도쿄돔에서 5경기 4.1이닝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도쿄돔에서, 그리고 요미에게 약하다. 요미우리전 6번 등판하여 5.1회 5피안타 ERA 5.06을 기록했는데 대신 그만큼 많은 삼진도 얻어냈다. 즉 구위, 강속구로 밀어붙이는 투수라 제구만 제대로 잡힌다면 긴 이닝은 아니더라도 초반 요미에게 기선제제압 할 수 있다.
다구치는 오늘경기 기대가 되지 않는다. 최근 제구가 흔들리고 구위자체도 많이 떨어져 장타허용도 많은데 요코하마의 타선이 힘이 있기 때문에 쉽게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패튼은 첫 선발경기지만 요코하마가 패튼을 등판시킨 이상 오늘 경기 꼭 잡으려고 할 것이다. 9월 1일 15구를 투구하고 출전했기 때문에 긴 이닝을 소화한다기 보다 2~3이닝 오프너 형식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요코는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스가노, 산체스라는 좋은 투수를 상대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불펜도 털지 못하며 타선이 침체되어 있다. 그래도 기대할 것은 목요일 7승 2패로 매우 좋다는 점이다. 양팀 빠르게 불펜 카드를 꺼내들텐데 둘다 필승조가 2연투 했기 때문에 필승조가 나와도 불안한 모습이 나올 것이다. 양팀 타선에게 자리는 차려졌다.

주니치 vs 히로시마
주니치 : 후쿠타니, 91년생 우완 올시즌 5경기 2승 2패 29.2이닝 28피안타 3피홈런 25K 4볼넷 ERA 3.64 / 첫 경기부터 안정적인 후쿠다니다. 다만 전경기 한신을 상대로 크게 무너졌기 때문에 그 여파를 빠르게 벗어날 필요가 있다. 전경기 선발 싸움에서 밀려 6: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6회말 6:5까지 끌고갔다. 2사 만루상황에서 추가 득점없이 마무리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추격조가 추가실점하며 경기를 내줬다. 필승조는 활용하지 않았다.
히로시마 : 존슨, 84년생 좌완 올시즌 9경기 6패 47.2이닝 56피안타 2피홈런 32K ERA 5.66 / 올시즌 너무나도 좋지 못하다. 기대할 수 있는 투구는 QS가 최대치일 것이다. 전경기 14안타로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아이자와가 만리런을 때리며 4회 승기를 갖고왔다. 다만 노무라가 6회 흔들리며 5.1이닝 5실점으로 불안했다. 프란주아가 등판해 11구로 경기 마무리했다.
결론 : 후쿠타니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175, 좌타자에게 0.34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좌완에게 취약하다. 하지만 히로는 좌타가 약한 팀이라 후쿠타니가 웃을 수 있을 것이다. 홈에서 단 한경기도 안던졌다. 이번 경기가 홈에서 첫경기인데 원정에서 좋은 투구를 했기 때문에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히로상대로 그야말로 저승사자다. 2경기 11.2이닝 9피안타 14K ERA 0;77 피안타율 0.225를 기록하고 있다. 전경기 한신에게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홈런 3방을 맞았기 때문이었고, 올시즌 처음으로 맞는 홈런이었다. 그 홈런이 3번 나왔다는 게 오늘경기 불안할 수 있지만 원체 좋은 피칭을 해왔고 한번 무너질 때쯤 무너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존슨은 올시즌 베팅볼 투수가 되어버렸다. 우타자 상대 0.289, 좌타자 상대 0.30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홈에서도 5경기 28.2이닝 30피안타 1피홈런 ERA 5.34로 불안하다. 주니치 상대로 그나마 2경기 11.1이닝 11피안타 ERA 3.97 0.256의 피안타율을 기록중이지만, 당시 그렇게 좋은 흐름이 아니었던 주니치를 상대로도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는 게 문제다. 물론 최근 주니치도 8월 한때 좋았을만큼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잘 따라오고 잘 버텨주고 있다. 그때보다 좋아진 주니치를 상대해야하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경기에서 히로가 오랜만에 터졌다. 문제는 이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느냐. 놀랍게도 히로는 타격감이 쉽게 식는데 익숙하다. 10득점 다음날 2득점, 11득점 다음 2득점, 6득점 다음 1득점 등 차게 식는 경우가 많았다. 후쿠타니 정도면 소방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한신 vs 야쿠르트
한신 : 아오야기, 93년생 우완 올시즌 10경기 6승 3패 57.1이닝 45피안타 3피홈런 37K ERA 3.30 /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타선의 지원만 있다면 더 많은 승을 기록했을 것이다. 전경기 가르시아가 6이닝 2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투구내용은 약간 불안했다. 이와자키(24구)-수아레즈(12구) 필승조를 활용했는데 경기를 놓친게 아쉬울 것이다. 하지만 8안타 무볼넷 출루는 타선의 현 주소고 샌즈가 투런포로 동점을 맞춘 것 이외 위협적인 모습이 거의 없었다.
야쿠르트 : 카자하리, 93년생 우완 올시즌 5경기 8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5K ERA 5.63 / 불펜투수인데 압도적인 피칭은 아니었다. 수비게 끝내지 못하고 볼을 끄는데 결정구가 밋밋하다. 전경기 야마나카는 느린 볼배합으로 승부를 봤다. 110~130km의 느린공에 한신 타자들이 적응을 못하며 자신의 역할을 깔끔하게 해냈다. 6이닝 83구2실점으로 호투했으며 이시야마-곤도 등 필승조를 투입했다. 10안타로 더 좋은 경기력이었고 한신 2루수의 호수비 없었다면 쉽게 경기를 끝냈을 것이다. 10회말에 아슬아슬하게 득점에 성공하며(희플) 승리를 가져왔다.
결론 : 아오야기의 최근 피칭은 나쁘지 않다. 8월 흔들렸지만 최근 2경기에서 빠르게 영점을 잡으며 QS, QS+를 기록했다. 우타자 상대 0.161, 좌타자 상대 0.27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좌타가 강한 야쿠를 상대로 어느정도 고전할 가능성은 있다. 다행히도 고시엔에서 4경기 25.1이닝 17피안타 2피홈런 ERA 2.84 0.191의 피안타율로 좋은 피칭을 보였다. 야쿠르트 상대로 올시즌 1경기 6이닝 1피안타 ERA 0.00 0.05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좋은 피칭을 보여줄 것이다.
카자하리는 8월 29일을 마지막으로 오늘 선발 경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기대치가 높지는 않다. 결정구가 없어 공이 밋밋하고 승부할 타이밍에 피해가는 피칭을 하며 1회에 최소 20개정도의 공을 던지고 있다. 한신을 상대로 2이닝 2피안타 ERA 0.00, 0.28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우타자 상대 0.389, 좌타자 상대 0.200의 피안타율인데 한신의 우타들이 거포가 많고 한방이 있다는게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전경기 야쿠가 승리를 기록했다. 확실히 야쿠가 잡을 경기를 잡았다고 볼 수 있다. 한신은 반면 애쓴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지못했다. 한신의 문제는 필승조를 2연투 시켰다는 것이다. 이 경기 아오야기가 긴 이닝을 버텨줘야 하는데 타선이 침묵하고 있어 외로운 싸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야쿠는 이경기 크게 무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전경기 타선의 집중력은 야쿠가 나쁘지 않았다. 한신은 샌즈의 투런포가 아니었다면 연장전도 가지 못했을 것이다. 의외의 투수전에 야쿠가 가져갈 수도 있다.

니혼햄 vs 라쿠텐
니혼햄 : 카토, 92년생 좌완 올시즌 10경기 1패 26.1이닝 30피안타 3피홈런 24K 13볼넷 ERA 3.42 / 8월 21일까지 선발로 등판했다가 최근 3경기 불펜으로 등판했다. 전경기 다잡은 경기를 눈앞에서 놓쳤다. 3:0 리드 상황 9회초에 5점을 내줬다. 특히 아키요시가 0.1이닝 21구를 던지며 5실점했다는 게 충격적이다. 팀의 마무리가 무너졌고 9회말 1사 만루에서 파울런 이후 병살타가 뼈저리게 아프다.
라쿠텐 : 마쓰이, 95년생 좌완 올시즌 6경기 1승 1패 29.2이닝 30피안타 3피홈런 30K ERA 3.94 / 최근 부진했던 경기력을 떨쳐냈다. 특히 구위가 살아났다는 게 반등요인이다. 전경기 와쿠이의 6이닝 3실점 경기를 뒤집었다. 9회초 답답하던 타선이 마무리 아키요시를 상대로 터졌다. 라쿠방아가 돌면서 5:3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9회 5득점을 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무리 부세니츠가 2피안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 상황을 만들며 불안했으나 병살로 잘 마무리했다. 22구로 의도치 않게 힘을 뺐다.
결론 : 카토는 오프너로서 제 역할을 해주다가 최근 3경기 불펜으로 등판했다. 아무래도 니혼햄이 신인 선발자원을 육성하고 불안했던 불펜진을 위한 대책이었는데 다시 오프너로 등판하게 되었다. 우타자 상대 0.345, 좌타자 상대 0.21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홈에서 4경기 3선발, 11.1이닝 14피안타 1피홈런 10K ERA 3.18 0.298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히려 홈에서 불안한게 문제가 되고 있다. 라쿠텐 상대로 2경기 7이닝 9피안타 ERA 5.14, 0.32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쓰이는 최근 2경기에서 불안했던 모습을 완전히 극복해냈다. 특히 구위를 회복하며 전경기 7이닝 11K를 기록했다. 타선이 7회까지 폭발해주면서 지바가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고 해도 최근 2경기를 보면 확실히 구위가 살아나면서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우타자 상대 0.254, 좌타자 상대 0.29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있다. 삿포로돔에서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9K ERA 3.00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지만 니혼햄에게 2경기 10.2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3K ERA 5.06, 피안타율 0.225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이다. 하지만 니혼햄 원정에서 좋은 피칭을 했던 기억이 있고 최근의 흐름이라면 좋은 피칭이 기대된다.
니혼햄은 무너졌다. 특히 마무리 아키요시가 5실점을 내주며 공든 탑이 9회초 한번에 무너졌다. 아웃카운트 1개밖에 잡지 못하고 5실점했다는 것은 아키요시에 대한 문제도 있지만 감독 전술에 문제도 있었다고 본다. 침체된 분위기의 니혼햄이 쉽게 반등하기 어려울 것이다. 반면 라쿠텐의 기세가 좋다. 와쿠이가 흔들렸지만 9회초 타선이 이겨냈다. 그 승리의 기운이 남아있을 것이다.

지바롯데 vs 세이부
지바롯데 : 이와시타, 96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3승 4패 48.2이닝 57피안타 7피홈런 42K 22볼넷 ERA 4.99 / 최근 6경기 모두 실점했다.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다. 전경기 오지마가 7이닝 2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6회 7회 각 1점 씩 내주며 경기를 밀렸다는게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팀인 6안타 포함 12출루였지만 1에러로 실점한게 뼈아플 것이다. 추격조 활용했다.
세이부 : 히라이, 91년생 우완 올시즌 26경기 1선발 5승 2패 6홀드 30.2이닝 27피안타 27K 14볼넷 ERA 3.52 / 8월 20일 선발 이후 불펜으로 2경기, 그리고 다시 선발로 나오는데 불펜, 선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경기 우츠미가 뜬금 호투를 하며 5이닝 6K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이라-가렛-마스다 활용했는데 마스다가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렛24구, 마스다 16구를 던졌다.
결론 : 이와시타는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8월 4경기 ERA 6.86을 기록하며 크게 무너졌는데 우타자 상대 0.286, 좌타자 상대 0.30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조조마린에서 4경기 22.2이닝 23피안타 4피홈런 ERA 4.37 피안타율 0.264로 홈에서도 안정감과는 거리가 멀다. 세이부 상대로 올시즌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ERA 4.50을 기록하고 있는데 1경기 뿐이지만 세이부 상대로도 불안했다. 최근 6경기에서 평균 3.83의 실점을 기록한 만큼 오늘 경기도 털릴 가능성이 높다.
히라이의 출격은 지바롯데를 무조건 잡겠다는 세이부의 전략이다. 불펜으로도, 선발로도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불펜으로 나와 유독 흔들렸지만 최근 6경기 12이닝 2실점에 그치며 깔끔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히라이가 등판한 이유는 바로 상대가 지바롯데기 때문이다. 지바롯데 상대로도 6번 등판하여 6.1이닝 0피안타 0피홈런이라는 그야말로 천하무적의 모습이다. 우타자 상대 0.220 좌타자 상대 0.27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조조마린에서 2경기 2.1이닝 0피안타 0피홈런 1K ERA 0.00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물론 불펜이었고 2이닝에 불과하지만 지바롯데에게 극강이다. 오늘 저격선발출전한 이유가 있다. 최근 지바의 타선이 침체라는 것도 히라이가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전경기 세이부는 좋은 모습이었다. 다만 지바가 너무 못했기 때문에 패배했다. 9회에 따라갔던 것은 그나마 위안이 될듯하다. 흐름상 세이부가 좋아보이는데 문제는 올시즌 세이부는 4연승이 최다 연승이다. 5연승은 모두 실패했는데 과연 오늘 5연승을 할 수 있을까. 세이부는 승부수를 던졌다.

오릭스 vs 소프트뱅크
오릭스 : 마쓰이, 84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등판하여 9.2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6K 7볼넷 ERA 3.72 / 올시즌 첫 선발등판이다. 7월 26일을 마지막으로 등판했는데 좋은 피칭을 보였다. 전경기 패배 문턱에서 9회말 극적 동점을 만들어냈다. 9안타를 기록했고 타지마는 7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9회말 끈질기게 따라갔는데 존스는 정말 심각하다. 용병이 만루상황에서 내플로 물러가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10회말에도 주자 2명을 내보냈지만 아쉽게 추가득점은 실패했고 딕슨이 10회 12구를 던지며 패배하지 않으려고 했다.
소프트뱅크 : 니호, 90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3승 4패 44.2이닝 49피안타 4피홈런 17볼넷 ERA 4.84 /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강판당했지만 직전경기 6.1이닝 2실점 호투했다. 급격하게 피칭내용이 달라지는 투수다. 전경기 다 이긴 경기를 모리가 9회말 달려먹었다. 23구 3피안타로 2실점하며 3:3동점을 만들었다. 팀은 9안타를 쳤고 와다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모이넬로-모리, 10회 반도까지 활용했다.
결론 : 마쓰이가 오랜만에 등판한다. 우타자 상대 0.273, 좌타자 상대 0.33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좌타자가 강한 소프트뱅크기 때문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세이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제 역할을 해냈다. 나이가 적지않아 구위가 떨어져 삼진은 적어도 크게 장타나 안타를 맞지는 않는편이다. 아무래도 피해가는 피칭을 하기 때문인데 볼넷이 많다는 게 약점이다. 하지만 그래도 크게 실점하지는 않는 편이다.
니호는 우타자 상대 0.308, 좌타자 상대 0.26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8월 22일 등판 이후 한번 로테이션을 건너뛰었다. 체력적으로는 전보다 더 좋아졌을 것이다. 다만 오릭스에게 8월 15일 홈에서 2이닝 14피안타 1피홈런 6실점으로 난타당했던 적이 있다. 다행스럽게도 교세라 돔에서는 6이닝 4피안타 0실점으로 좋은 피칭을 보였다. 니호의 단점은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다. 좋은 투구를 하고 못할때 차이가 크다. 기복을 줄인다면 더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시 오릭스는 올시즌 유독 2연승후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다. 어찌됐든 패배를 면했기 때문에 이 기록은 이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은 타격전이 예상된다. 오릭스는 올시즌 5연속 U를 기록한적이 없다. 전 경기까지 4연속 U였고 오늘 양팀 타격전이 펼쳐질 것이다. 승패는 양팀 타선의 집중력에 달렸다. 타격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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