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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9월 9일 NPB 일본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9. 9.

200909 NPB 일본 야구 분석

요코하마 vs 한신 / 주니치 vs 요미우리 /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 세이부 vs 오릭스 / 지바롯데 vs 니혼햄

 

조토리토의 NPB 분석

 

요코하마 vs 한신

요코하마 vs 한신
요코하마 : 카미차타니, 96년생 우완 올시즌 5경기 1패 26이닝 28피안타 4피홈런 25K ERA 4.85 / 요코의 무난한 투수다. 기대되는 유망주이지만 다양한 구종을 제외한 나머지 강점이 뚜렷하지 않은편이다. 전경기 사카모토가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타선이 이를 따라잡았다. 확실히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있는 요코다. 이시다-패튼-미시마(25구)-에스코바(8구)까지 필승조를 투입했다.

한신 : 아오야기, 93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6승 3패 64이닝 54피안타 3피홈런 42K 18볼넷 ERA 3.23 / 최근 6경기에서 모두 실점하고 있다. 최근 3경기 QS를 기록중이다. 전경기 1회 만루포로 4:0으로 앞서며 7:0까지 갔지만 6회초 7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허용했다. 가르시아는 5회까지 잘 잡고 6회 아웃카운트 하나없이 6실점 5자책을 기록했다. 이와사다(18구)-이와자키(21구)-수아레즈(20구)를 활용하며 다음 필승조 가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결론 : 카미차타니는 올시즌 우타자 상대 0.314, 좌타자 상대 0.24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5경기에서 모두 실점하고 있지만 그래도 점점 나은 투구를 하고 있다. 한신 상대로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ERA 4.50을 기록하고 있으며 홈에서 11이닝 13피안타 1피홈런 ERA 4.91을 기록하고 있다. 우타자에게 장타허용비율이 높아 오늘 경기 위험한 경기가 될 예정이다.
아오야기는 우타자 상대 0.181, 좌타자 상대 0.28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요코의 좌타자들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아오야기는 시즌초반 에이스급 피칭이었지만 8월에 많이 흔들렸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서 QS를 기록하며 나름 부활의 투구를 펼쳤다. 그래도 피안타가 많으면서 불안한 피칭이 이어지고 있다.
한신은 다잡은 경기를 날렸고 요코는 그 경기를 뒤집었다. 양팀 기세가 다르다. 다만 두팀 모두 타격감이 좋고 두 선발 투수가 이를 막기 어려워보인다. 오버가 좋아보이는 경기다. 

 

 

주니치 vs 요미우리

주니치 vs 요미우리
주니치 : 오카노, 94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2승 1패 28이닝 31피안타 4피홈런 30K ERA 4.82 / 7월 30일을 마지막으로 등판했다. 긴 이닝소화는 어렵고 4~5이닝 소화하는 투수다. 전경기 115구 완투패를 당했다. 오노가 2안타를 기록하며 북치고 장구쳤지만 팀 6안타에 무득점으로 패배했다.

요미우리 : 다구치, 95년생 좌완 올시즌 9경기 3승 3패 47이닝 48피안타 4피홈런 30K ERA 4.40 /  직전경기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2회 빅이닝으로 요코하마가 거의 포기한 경기였기 때문에 큰 의미부여를 하기 어렵다. 큰 기대하기 어려운 투수다. 전경기 스가노의 7이닝 무실점, 나카가와-데라로사 라인으로 승리를 했다. 나카가와 데라로사 모두 6구, 11구를 던졌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 팽팽한 투수전에서 집중력을 가진건 요미였다.

결론 : 오카노는 우타자 상대 0.302, 좌타자 상대 0.26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7월 30일을 마지막으로 약 한달 이상만의 등판인데 과연 얼마나 정비를 잘 했을지가 관건이다. 그래도 홈에서는 19이닝 17피안타 1피홈런 19K ERA 2.84 피안타율 0.243으로 좋은 모습이다. 구종이 다양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많은 선택지를 주면서 삼진을 잘 잡아내고 있다.
다구치는 우타자 상대 0.236, 좌타자 상대 0.297의 피안타율일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주니치 원정에서 5이닝 7피안타 ERA 9.00으로 무너졌다. 주니치 상대로 4경기 18이닝 17피안타 1피홈런 ERA 5.50으로 주니치에게 매우 약했다. 전경기 요코하마를 상대로 좋은 피칭을 했지만 주니치에게 약한 게 오늘 경기 관건이 될 것이다. 
요미가 3연승에 성공했다. 다만 오늘 두 투수는 불안하다. 타격전이 예상되며 승리는 집중력을 갖는 팀이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가 3연승중인데 4연승보다 3연승에 익숙하다는 점, 주니치는 2연패중인데 웬만하면 2연패에서 끊어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니치가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히로시마 : 노무라, 89년생 우완 올시즌 7경기 4승 1패 44이닝 39피안타 3피홈런 27K ERA 2.86 / 경기의 편차가 심한 노무라다. 전경기는 5.1이닝 5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그래도 5회까지는 나쁘지 않았다. 전경기 구리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호리에-프란주아 필승조 라인을 가동했다. 팀은 7안타를 기록하며 오랜만에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야쿠르트 : 야마나카, 85년생 우완 올시즌 4경기 1승 1패 23이닝 18피안타 2피홈런 12K ERA 3.13 / 긴 이닝 소화력은 떨어진다. 평균 70구~80구 정도를 던지고 있다. 전경기 4안타에 그치며 패배했다. 이시카와는 5이닝 4실점 2자책을 기록했다. 그래도 불펜 2명을 사용한건 좋은 소식이다.

결론 : 노무라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25, 좌타자에게 0.25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홈에서는 17.2이닝 20피안타 1피홈런 ERA 2.59로 준수한 편이다. 다만 노무라의 기복이 심하다는 게 문제다. 구속이 떨어지면서 꾸역꾸역 막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었고 전경기 문제가 터졌었다. 그래도 5회까지는 잘 막았고 6회에 급격히 무너졌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야쿠르트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ERA 1.29로 좋은 편이다.
야마나카는 우완 언더 투수로 110~130km의 느린 볼배합으로 상대의 타이밍을 뺏고 있다. 느린 공이지만 구석구석 찌르는 제구력이 좋고 보더라인에 걸치는 명품 제구로 전경기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우타자 상대 0.148, 좌타자 상대 0.241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는데 히로의 강한 좌타가 없다는게 오늘 야마나카가 자신감을 갖을 수 있다. 올시즌 히로시마 상대로 첫경기이지만 전경기 보여줬던 제구가 재현된다면 호투할 가능성이 높다.
히로시마가 전경기 승리했다. 다만 타격감이 7안타로 좋았다고 할 수는 없다. 야쿠도 4안타를 때렸기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야마나카의 투구가 생각보다 좋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야쿠가 노무라를 털수만 있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라쿠텐 : 와쿠이, 86년생 우완 올시즌 11경기 8승 1패 74이닝 51피안타 11피홈런 71K 20볼넷 ERA 2.43 / 최근 흔들리고 있다. 좋았던 흐름에서 많은 이닝소화를 하면서 체력적인 문제에 따른 구위, 구속이 하락했다. 전경기 4안타에 그치며 센가를 털어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가라시마가 5이닝 2실점으로 무너졌다.

소프트뱅크 : 와다, 81년생 좌완 올시즌 10경기 4승 1패 54.2이닝 45피안타 4피홈런 42K 21볼넷 ERA 3.13 / 노익장을 보여주고 있다. 좋은 제구를 바탕으로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고 있다. 전경기 센가가 8이닝을 버텨주며 모리가 1이닝만 등판하여 깔끔하게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모리가 등판하여 깔끔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결론 : 와쿠이는 우타자에게 0.171, 좌타자에게 0.20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초반 좋았던 흐름을 유지하기위해 무리하게 피칭했던 것이 최근 3경기 흔들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한번쯤 로테이션을 거르고 휴식을 줄법한데 오늘 등판하게 되었다.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나쁘지 않은 수치지만 좋았을때와 비교하면 아쉬운게 사실이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14이닝 11피안타 1피홈런 ERA 3.86을 기록하고 있고 8월 5일 소프트뱅크전 9이닝 1피안타 노히트에 가까운 피칭을 했던 기억이 있다. 또한 홈에서 41.1이닝 18피안타 5피홈런 ERA 1.52로 홈런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압도적인 피칭이다.
와다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170, 좌타자에게 0.29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좌타자에게 약한편이며 라쿠텐에게 라쿠텐 홈에서 5이닝 7피안타 ERA 3.60을 기록하고 있다. 전경기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오늘 경기도 5~6이닝 2~3실점정도로 기대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타격감이 죽었다. 오늘 선발 투수는 나름 호투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들이다. 언더가 좋아보인다.

 

 

지바롯데 vs 니혼햄

지바롯데 vs 니혼햄
지바롯데 : 오지마, 96년생 좌완 올시즌 11경기 4승 5패 64.2이닝 57피안타 9피홈런 55K ERA 3.76 / 최근 경기력이 물이 올랐다. 유지만 해준다면 오늘도 기대할 수 있다. 전경기 마틴의 원맨쇼3타점으로 승리했다. 5안타로 적었지만 집중력이 좋았고 오미네가 4이닝 2실점으로 내려왔고 허만-마스다 필승조까지 불펜이 잘막아줬다.

니혼햄 : 가네코, 83년생 우완 올시즌 21경기 중 선발 2경기, 26이닝 36피안타 5피홈런 30K ERA 7.27 / 8월 28일 소뱅전 오랜만에 선발로 나와 1이닝 5실점하며 무너졌다. 전경기 계속 기회를 놓치며 10안타로 지바보다 2배많은 안타를 때렸는데 패배했다. 우와사와 7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결론 : 오지마는 올시즌 우타자에게 0.246, 좌타자에게 0.22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불안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조조마린에서 36.1이닝 30피안타 7피홈런 ERA 4.46으로 기록은 좋지않지만 시즌 초반 기록이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오늘도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2겨익에서 14이닝 1자책만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다시태어난 오지마다. 니혼햄을 상대로 11.1이닝 13피안타 1피홈런 ERA 6.35로 매우 좋지 않지만, 상대가 오프너 가네코인 만큼, 홈 지바타선은 믿음직 스럽기 때문에 기대할 수 있다.
가네코는 우타자에게 0.264, 좌타자에게 0.40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최근 매우 흔들리고 있다. 불펜으로 나와도 실점했고 오프너로 나와도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래도 10일 이상 쉬고 나온 가네코기 때문에 정비가 잘 되어있어야 한다.
지바의 상승세가 무섭다. 안타가 적어도 집중력을 갖고 득점을 만들고 있다. 니혼햄이 최근 가장 부족한 모습이 지바에게 보이고 있다. 지바의 상승세가 좋기 때문에 끝날 때 까지 가도 좋을 것 같다. 지바는 올시즌 8연승을 기록한적이 있다.

 

 

세이부 vs 오릭스

세이부 vs 오릭스
세이부 : 우츠미, 82년생 좌완 올시즌 2경기 1승 1패 11이닝 5피안타 2피홈런 10K ERA 2.45 / 노장은 죽지 않았다. 긴 이닝소화는 못해도 공 하나하나가 나쁘지 않다. 전경기 다카하시가 119구 완봉을 기록하며 5안타 2득점으로 승리했다. 기회를 잘 살렸다. 집중력이 좋아졌다.

오릭스 : 타지마, 96년생 좌완 올시즌 11경기 1승 3패 69.2이닝 52피안타 7피홈런 47K ERA 3.10 / 최근 6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없다. QS를 기록하는 등 나쁘지는 않지만 피홈런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다. 전경기 야마모토 7이닝 2실점 9K로 패배했다. 팀은 1안타로 겨우 노히트를 면했다. 지난 시리즈 터졌던 타선이 다시 침묵하고 있다.

결론 : 우츠미는 올시즌 2경기 뿐이지만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오릭스를 상대로 올시즌 첫 등판하여 6이닝 4실점 3자책, 3피안타 2피홈런으로 홈런 2방이 문제였을 뿐 좋은 피칭을 이어갔다. 괜히 요미우리에서 잘 나갔던 투수가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다. 전경기 5이닝 2피안타 6K 무실점으로 호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다만 올시즌 홈에서 첫경기이기 때문에 어떤 피칭을 이어갈지 의문으로 남아있다.
타지마는 올시즌 우타자 상대 0.252, 좌타자 상대 0.152의 피안타율을 보이며 우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이부의 우타자가 강하다는게 오늘 걸림돌이다. 세이부 홈에서 7이닝 5피안타 ERA 3.86을 기록하고 있고 세이부를 상대로 13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ERA 3.46으로 올 시즌 상대한 5팀 중에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타지마가 최근 실점이 증가하고 있는데 그 비중이 홈런이다. 피홈런이 증가하며 실점하고 있는데 야마카와의 승부가 관건이다.
오릭스의 타선이 또다시 침묵하고 있다. 다카하시가 긁히는 날이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나친 수준이다. 우츠미가 생각보다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는 점, 타지마가 꾸준히 실점을 하고 있는데 피홈런이 많다는 점에서 세이부가 큰 한방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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