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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9월 23일 NPB 일본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9. 23.

200923 NPB 일본 야구 분석

9월 23일 한신 vs 요미우리 / 야쿠르트 vs 주니치 / 히로시마 vs 요코하마의 경기 입니다.

9월 23일 니혼햄 vs 세이부 / 소프트뱅크 vs 지바롯데 / 라쿠텐 vs 오릭스의 경기 입니다.

 

조토리토의 NPB 분석
요미우리 vs 히로시마

요미우리 vs 히로시마
요미우리 : 다구치, 95년생 좌완 올시즌 11경기 4승 3패 60이닝 60피안타 6피홈런 36K ERA 4.50 / 구위가 좋지는 않지만 이닝은 꽤 버텨주는 선수다. 직전 등판경기에서 7.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전경기 7안타 12출루로 9회말 극적 승리를 기록했다. 스가노가 8이닝 3실점 쓰리런을 맞고 위험했고 데다로사가 9회초 1실점하며 결국 9회말로 갔지만 견제구가 빠지면서 3루로 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히로시마 : 노무라, 89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5승 1패 55.2이닝 58피안타 5피홈런 28K ERA 3.72 / 불안하게 경기를 버텨주고 있다. 매 경기 실점중이고 전경기 5.2이닝 2실점으로 승리했다. 전경기 8안타로 더 많은 안타를 때렸고 쓰리런까지 터졌지만 볼넷 출루가 하나도 없었다. 이팀의 문제는 볼넷 출루가 너무 적다는 것이가. 엔도는 5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9회초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말 프란주아가 견제구가 빠지면서 안타를 허용해 패배했다.

결론 : 다구치는 우타자에게 0.243, 좌타자에게 0.28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38.1이닝 31피안타 3피홈런 ERA 3.29로 좋은 편이다. 다만 히로에게 13이닝 15피안타 2피홈런 ERA 5.54로 약하다. 다구치는 매 경기 실점하지만 그래도 최근 이닝을 버텨주고 있다. 전경기 7.1이닝 4실점으로 나름 호투했다. 오늘도 흔들리지 않는다면 6~7이닝 버텨줄 수 있을 것이다.
노무라는 우타자에게 0.278, 좌타자에게 0.264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요미에게도, 요미홈에서도 첫 경기인데 돔구장에서 대체로 약한 편이었다. 노무라는 아슬아슬한 경기를 매번 펼치고 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데 피칭대비 실점은 적고 승운이 좋았다. 하지만 요미는 빅이닝에 강한 타선이다. 오늘 주의하지 않는다면 크게 무너질 것이다.
요미는 다시 3연승을 기록했고, 히로는 3연패를 기록중이다. 히로의 연패과정을 보면 격차가 크게 벌어져 패배한것 보다 잘 따라갔는데 역전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불펜이 불안정하고 타선이 침착하게 기다리지 못하는게 문제다. 수요일 요미의 성적은 8승 4패로 7연승 중이다. 히로는 8승 3무 3패로 5경기 연속 무패다. 서로 좋은 흐름에서 만났다. 양팀 타선의 흐름이 좋고 선발이 불안하기 때문에 타격전이 좋아보인다. 다만, 히로의 경우 오늘 패하면 끝이 없다. 따라서 마지막 경기에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양팀 모두 목요일 경기가 없기 때문에 불펜을 총동원 할 수 있다. 오버가 좋아보인다.

 

 

한신 vs 요코하마

 

한신 vs 요코하마
한신 : 아오야기, 93년생 우완 올시즌 13경기 6승 5패 73이닝 68피안타 4피홈런 47K ERA 3.95 / 시즌 초반 좋았던 흐름이 무너졌다. 최근 매우 불안한 피칭의 연속이다. 전경기 8회말 3점을 내며 승리했다. 7안타로 상대보다 적었지만 집중력 있는 모습이었다. 다카하시는 6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고 이와사다-이솨자키-수아레즈까지 필승조를 활용했다. 

요코하마 : 카미차타니, 96년생 우완 올시즌 7경기 1승 1패 39이닝 36피안타 5피홈런 32K ERA 3.69 / 등판 초반 불안했던 피칭이 최근 매우 안정적으로 탈피했다. 전경기 사카모토가 5이닝 2실점으로 나름 잘 버텨줬지만 야마사키, 이시다가 모두 무너졌다. 특히 8회말 3점이나 실점했는데, 고의사구가 큰 화를 불렀다. 9회초 1사 1루에서 병살타가 뼈아팠다.

결론 : 아오야기는 우타자에게 0.186, 좌타자에게 0.30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요코의 타선이 꽤 뜨겁다는게 불안요소다. 오스틴이 날라다니고 있고 소토, 사노 모두 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 오늘도 쉬워보이지 않는다. 다만 홈에서 32이닝 26피안타 2피홈런 ERA 2.81로 강했다는 게 오늘 믿을 요소다. 하지만 요코에게 21.1이닝 24피안타 1피홈런 ERA 5.06으로 매우 약했다. 요코를 만난 4겨익에서 모두 불안했는데 그래도 2승 1무 1패(강우콜드승)으로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만, 모두(강우콜드 경기 제외) 3실점 이상씩 기록했다.
카미차타니는 우타자에게 0.270, 좌타자에게 0.232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7월 등판 이후 불안했던 피칭이 최근 9월에 매우 안정적으로 변화하였다. 9월 3경기에서 19이닝 4실점으로 매우 호투하고 있다. 고시엔에서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한신에게 13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ERA 2.77로 나쁘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호투할 수 있다.
요코의 타선이 나쁘지 않다. 패배했지만 10안타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았고 홈런까지 가동했다. 좀 더 응집력 있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대량득점도 가능하다. 아오야기의 최근 피칭은 너무 불안하다. 초반 힘이 빠지는 느낌인 반면, 카미차타니는 점점 폼이 올라오고 있다. 또한 전경기 한신의 타선은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과 타격 에서 요코가 우세해보인다. 한신은 필승조를 2연투 시킨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나오더라도 힘이 빠져있을 확률이 높다. 아오야기가 최근 긴 이닝을 못버텨준다는 점에서 불펜 과부화가 걸릴 타이밍이다.

 

주니치 vs 야쿠르트

주니치 vs 야쿠르트
주니치 : 오카노, 94년생 우완 올시즌 8경기 2승 2패 38.1이닝 41피안타 8피홈런 37K ERA 5.17 / 5이닝이 최대일 것이다. 다만 최근 매경기 실점하며 불안한 피칭이다. 전경기 오노가 9이닝 완봉승을 거뒀다. 팀은 8안타를 기록했고 알몬테가 결승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알몬테의 흐름이 최근 매우 좋다.

야쿠르트 : 사이우치, 93년생 우완 올시즌 1경기 5이닝 8피안타 1K 2실점 ERA 3.60 / 지난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출전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전경기 2안타에 그치며 승리할 수 없었다. 이시카와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코치가 올라와 1실점했다.

결론 : 오카노는 우타자에게 0.303, 좌타자에게 0.24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24.1이닝 21피안타 3피홈런 ERA 3.33으로 그나마 홈에서 호투중이다. 야쿠르트에게 4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었는데 오늘은 과연 극복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원체 긴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대는 금물이다.
사이우치는 우타자에게 0.273, 좌타자에게 0.55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기 뿐이라 크게 신뢰하기 어려운 데이터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불안한 피칭이었기 때문에 오늘은 스스로 이겨내야한다.
오노가 다시 완봉승을 거두며 위력을 뽐냈다. 역시 전경기 무너진 것은 과부하에 따른 피로도가 쌓여서 발생한 것이었다. 

 

세이부 vs 니혼햄

세이부 vs 니혼햄
세이부 : 하마야, 99년생 좌완 올시즌 5경기 중 1경기 선발 1승 14.2이닝 15피안타 3피홈런 9K ERA 6.14 / 지난 주 이후 선발로 등판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경기 7안타에 그치며 대량 득점에 실패했다. 다카하시는 3.1이닝 5실점으로 강판당했고, 다머지 불펜이 추가 실점없이 잘 막았다. 

니혼햄 : 베르하겐, 90년생 우완 올시즌 12경기 6승 3패 70.2이닝 59피안타 6피홈런 72K ERA 3.69 / 니혼햄의 에이스다. 전경기 8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투구를 보여주었다. 최근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피칭이었다. 전경기 우와사와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9안타 15출루를 기록했고 1회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쉽게 경기를 잡았다. 아키요시-미야니시가 필승조로 나왔고 아키요시가 오랜만에 나왔으나 약간 불안했다.

결론 : 하마야는 우타자에게 0.333, 좌타자에게 0.20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12.2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ERA 2.84로 강한편이다. 전경기 선발로 나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는데, 지바의 타선이 지나치게 침묵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 쉽게 믿을 수는 없어보인다. 니혼햄에게 1이닝 3피안타 1피홈런을 허용했다.
베르하겐은 우타자에게 0.181, 좌타자에게 0.256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세이부는 우타자가 강하기 때문에 베르하겐 입장으로는 쉬운 상대가 될 수 있다. 전경기 8이닝 1피안타라는 짠물피칭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늘 경기 기대가 된다. 세이부 홈에서는 첫경기지만 세이부에게 14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ERA 3.21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무너질 때는 크게 무너지는 편이었고 직전 세이부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하마야가 전경기 선발로 뜬금 호투를 펼쳤다. 다만 당시 지바의 타선이 너무 침체였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니혼햄의 타선은 그래도 짜임새 있고 최근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세이부의 타선은 좋았던 때의 폼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지고 있는데 베르하겐에게 쉬운 먹이감이 될 것이다. 다만 양팀 타선 모투 크게 신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량득점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라쿠텐 vs 지바롯데

라쿠텐 vs 지바롯데
라쿠텐 : 와쿠이, 96년생 우완 올시즌 13경기 8승 3패 85이닝 64피안타 14피홈런 80K ERA 3.07 / 8월 좋았던 흐름이 9월와서 무너지고 있다. 다만 전경기 QS를 기록하며 다시금 살아났다. 전경기 14안타를 기록하며 라쿠텐 홈 1000승에 성공했다. 가라시마는 3.2이닝 3실점이었고 이후 불펜들이 필승조 없이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지바롯데 : 오지마, 96년생 좌완 올시즌 13경기 5승 6패 76.1이닝 69피안타 10피홈런 61K ERA 3.66 /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았는데 전경기 4.2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전경기 이시카와가 6.1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불펜도 무너졌는데 팀은 12안타로 좋은 타격감은 유지했다. 다만 7회부터 득점에 실패했다는 게 아쉽다. 타선의 응집력이 시급하다.

결론 : 와쿠이는 우타자에게 0.203, 좌타자에게 0.21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8월 4경기에서 ERA 1.47을 기록하며 미친모습을 보였으나 9월들어오면서 무너졌다. 다만 전경기 오릭스에게 6이닝 1실점을 하며 패전으로 기록되었는데 피칭자체는 원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피홈런이 문제였는데 최근 6경기에서 9피홈런, 매경기 피홈런을 기록할만큼 피홈런이 문제다. 지바의 홈런타자들을 조심해야한다. 그래도 홈에서 46.1이닝 27피안타 7피홈런 ERA 2.91로 강하다. 또한 지바롯데에게 19이닝 11피안타 4피홈런 ERA 2.37로 강했다. 피홈런이 오늘 경기의 핵심이다.
오지마는 우타자에게 0.252, 좌타자에게 0.23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라쿠텐 홈에서 11이닝 12피안타 2피홈런 ERA 4.09를 기록하고 있다. 라쿠텐에게 17이닝 17피안타 4피홈런 ERA 4.24로 평범한 편이다. 그래도 최근 경기력이 매우 좋았다. 전 세이부에게 4.2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기 전만해도 3경기 21이닝 3실점으로 3연속 QS+를 기록할만큼 좋았다. 다만 최근 라쿠텐의 타선이 매섭기 때문에 오늘 경기 험난한 경기가 될 것이다.
전경기 라쿠텐의 타선이 폭발했다. 그야말로 막힌 혈이 뚫리는 수준이었는데 사실상 지바의 타선도 득점을 못했을 뿐 많은 안타를 기록했다. 양팀 타선이 뜨겁다는 반증이다. 다만 이 뜨거운 타격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라쿠텐의 타선의 기복이 워낙 심하기 때문에 신뢰가 가지않는데, 그래도 홈 라쿠텐을 믿어볼 수 있을 것이다. 양팀 오늘 경기 홈런은 분명 나올것이다. 따라서 오버가 좋아보인다.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오릭스 : 타지마, 96년생 좌완 올시즌 13경기 2승 4패 80.2이닝 61피안타 9피홈런 56K ERA 3.57 / 불안하던 8월 말부터의 흐름을 지난 경기 8이닝 2피안타 완봉승을 잡으며 부활했다. 전경기 6안타를 쳤고 요시다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했다. 위기 때마다 야마모토가 잘 막아줬고 요시다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히긴스 딕슨 콤비가 각 8구, 9구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결론 : 다케다는 우타자에게 0.333, 좌타자에게 0.23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표본이 적기때문에 크게 신뢰할 수 없다. 3경기 모두 홈에서 했떤 경기였고, 피홈런만 조심한다면 좋은 피칭을 보여줄 것이다. 다만 전경기 1점이 요시다의 솔로포였다는게 걱정이다.
타지마는 우타자에게 0.241, 좌타자에게 0.16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뱅 홈에서 12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ERA 4.50을 기록하고 있다. 소뱅에게 27이닝 21피안타 5피홈런 ERA 3.67로 피홈런이 문제였다. 다만 최근 소뱅의 타선이 침묵하고 있고 타지마가 전경기 살아났기 때문에 오늘 기대해 볼 수 있다.
소뱅이 3연패에 빠졌다. 3연패에 빠진 주된 이유가 타선의 심각한 부진이 크다.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3경기 3득점에 불과하다. 갑작스럽게 타선이 침묵하고 있는데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 승리하기 어렵다. 올시즌 소뱅의 4연패는 단 한차례도 없었다. 또한 올시즌 오릭스를 상대로 연패에 빠진적은 없었다. 그러나 타지마가 영점을 잡았기 때문에 위험한 경기가 될 것이다. 그래도 소뱅의 저력상 4연패에 빠질것 같지 않다. 다만 올시즌 소뱅이 1점차 승부가 많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오릭스 플핸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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