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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10월 2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2

by 조토리토 2020. 10. 1.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10월 02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NC VS 삼성, SK VS 키움입니다.

 

 

 

NC VS 삼성

 

NC 다이노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입니다. 라이트와 최채흥이 선발로 등판합니다.

NC 선발 라이트는 올 시즌 ERA 3.98를 기록했고 홈에서 ERA 4.58, 평균 5.70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홈 피안타율 0.265를 기록했고 삼성 상대 2경기에서 ERA 4.09, 피안타율 0.262를 기록했습니다. 이 2경기는 모두 대구 원정이었고 홈에서 삼성과의 경기는 처음입니다. 라이트는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이전에 흔들렸던 모습과는 다른 피칭을 해주고 있습니다.

NC는 SK를 가볍게 스윕하고 11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타격이 좋지 않았던 알테어가 3점 홈런 2방을 터트리면서 다시 페이스를 찾았고 권희동과 양의지도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7안타 6볼넷으로 10점을 낸 것이기에 상당히 득점권에서의 타격이 좋았습니다. 수비에서는 송명기가 5이닝을 소화해줬고 점수차도 워낙 많이 났기에 필승조도 아낄 수 있었던 NC입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올 시즌 ERA 4.14를 기록했으며 원정에서도 ERA 4.14, 평균 5.5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54이며 NC전에서는 4이닝 5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최채흥은 지난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NC 강타선을 상대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삼성은 연장에서 나온 강한울의 끝내기 안타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상대 선발이 데스파이네였기에 더욱 소중한 승리였습니다. 삼성은 어제 경기 초반만 해도 계속된 병살타로 또 다시 저득점에 그치나 싶었지만 김동엽이 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격의 혈을 뚫어냈습니다. 하지만 16안타를 치고도 7득점에 그쳤기에 집중력이 여전히 높은 상태는 아닙니다. 삼성은 최근 불펜 필승조가 과부하가 걸린 상태입니다. 오승환이 현재 2연투, 이승현과 노성호가 각각 3연투로 오늘 경기에서의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라이트가 최근 커맨드를 찾은 느낌이고 필승조 모두 대기 중입니다. 반면 삼성의 불펜은 모두 과부하가 걸린 상태입니다. NC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SK VS 키움

 

직전 시리즈에서 모두 스윕을 당했던 SK와 키움의 금요일 경기입니다. 각각 조영우와 이승호를 내세웁니다.

SK 선발 조영우는 올 시즌 선발로 4경기 등판해 ERA 1.65를 기록했고 평균 5.44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키움 상대로 선발 등판은 처음이고 불펜으로는 5경기에 나서 7.2이닝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조영우는 선발으로 보직 전환 후 기대 이상의 피칭 중입니다. 직전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6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했습니다.

SK는 선두 NC에게 스윕을 당했습니다. 투타 모두 상대가 되지 않았던 시리즈입니다. 시리즈 평균 득점은 1.67점인데 비해 평균 실점은 8.33점에 달했습니다. 어제 경기도 유서준과 채태인의 솔로홈런을 제외하고는 득점이 전무했습니다. 홈으로 돌아온 SK가 키움 타선을 상대로 달라진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올 시즌 키움 상대로 4승 9패를 기록 중입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올 시즌 ERA 4.84를 기록했고 원정에서 ERA 5.36, 평균 5.04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원정 피안타율 0.289를 기록했고 SK 상대 2경기에서 ERA 6.14, 피안타율 0.267을 기록했습니다. 이승호는 부상 복귀 후 가진 3경기에서 15.1이닝 7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경기는 두산 원정으로 6.1이닝 4실점을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SK의 장타를 조심할 필요가 있는 이승호입니다.

키움은 기아에게 스윕을 당하며 4연패에 빠졌습니다. 3연전에서 내보낸 선발들이 모두 우위에 있던 매치업이기에 더욱 치명적이었던 시리즈입니다. 타선이 상대 선발 김현수 공략에 실패하며 김현수로부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그간 맹타를 휘둘러오던 이정후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정후뿐만 아니라 1, 5, 8, 9번 타자가 무안타를 기록하며 침체되었던 타선입니다. 

 

분위기가 최악인 두 팀의 맞대결입니다. 키움보다는 SK의 타선이 차라리 이승호를 공략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SK의 플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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