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리토의 2020년 11월 05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두산 VS LG입니다.
두산과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입니다. 선발은 알칸타라와 윌슨이 나섭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올 시즌 ERA 2.54를 기록했고 잠실에서 ERA 2.30, 평균 6.46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226으로 매우 준수하며 LG전 4경기에서 ERA 3.12, 피안타율 0.229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 LG와의 경기는 9월 20일 경기로 5이닝 5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이후 등판한 7경기에서 ERA 1.14, 평균 6.76이닝을 소화하며 각성한듯한 피칭을 선보였던 알칸타라입니다. 직전 등판은 최종전인 키움과의 경기였고 8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두산이 3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알칸타라는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0.226,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0.237을 기록하며 좌우 가리지 않고 모두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두산은 플렉센을 앞세워 1차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습니다. 페르난데스도 선제 투런을 쏘아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오재원도 결정적인 장타를 날리면서 추가득점을 가져오는데 기여했습니다. 최원준, 이승진, 이영하로 이어지는 불펜이 별 다른 위기없이 3이닝을 마무리 지은 것도 상당한 호재입니다.
LG 선발 윌슨은 올 시즌 ERA 4.42를 기록했고 잠실에서 ERA 5.59, 평균 5.8이닝을 소화 중입니다. 잠실에서 피안타율 0.316을 기록하며 다소 높았고 두산전 등판은 7월 9일 등판이 유일하며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윌슨의 마지막 등판은 10월 4일이었습니다. 한달만의 복귀전이 팀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경기이기에 상당한 부담감이 느껴질 것입니다. 부상 이전 6경기에서 4실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4경기나 되는 한편 나머지 2경기에서는 각각 7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종잡을 수 없는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LG는 플렉센의 압도적인 구위에 막히며 무기력한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단 3명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시즌 막판부터 이어져왔기에 더욱 문제가 되는 LG 타선입니다. 라모스도 포스트시즌부터 합류했지만 2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고우석과 정우영이 어제 경기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했기에 오늘 경기에서는 멀티이닝 소화도 기대해볼만합니다.
LG 타선의 기세가 좋지 않은데 상대 선발이 알칸타라입니다. LG에게는 쉽지 않은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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