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토리토의 2020년 11월 13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두산 VS KT입니다.
두산과 KT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입니다. 선발은 유희관과 배제성이 나섭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올 시즌 ERA 5.02를 기록했고 고척돔에서 한 경기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KT전에서는 5경기 등판해 ERA 6.45를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376으로 매우 높았습니다. 가장 최근 KT와의 선발 등판 경기는 10월 22일 잠실에서 열린 경기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유희관은 시즌 내내 기대 이하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시즌 막판 등판한 3경기에서는 각각 6이닝 1실점, 5이닝 2실점,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산은 시리즈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경기에서 패배하며 4차전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상대 선발 쿠에바스에게 그야말로 봉쇄를 당했습니다. 경기내내 4안타 0볼넷에 그쳤고 득점한 2점은 솔로홈런 2방이었습니다. KT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내내 경기당 평균 득점이 3점에 그치고 있는 수준이라 타선의 분발이 시급합니다.
KT 선발 배제성은 올 시즌 ERA 3.95를 기록했고 고척돔에서 한 경기 등판해 5이닝 6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두산전에는 9월 8일 잠실 원정이 유일하며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었습니다. 배제성은 10월 이후 등판한 6경기에서 ERA 2.40을 기록했고 평균 5이닝을 소화했습니다. 배제성은 시즌 홈 성적이 ERA 5.00, 원정 성적이 ERA 2.74로 원정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았기에 이번 고척에서의 등판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좌타자에게 피안타율 0.313, 우타자에게 피안타율 0.191을 기록했는데 좌타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만큼 두산의 좌타선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KT는 벼랑 끝에서 살아났습니다. 쿠에바스의 8이닝 1실점 호투가 결정적이었습니다. 타선에서도 강백호가 3안타로 살아났고 팀도 11안타 5볼넷을 얻어내며 나름 활발한 출루를 했습니다. 8회에 알칸타라와 홍건희를 효과적으로 공략해내며 5득점 빅이닝을 낸 것이 승부처였습니다. 쿠에바스가 8이닝을 소화해주면서 불펜 소모도 주권 1명에 불과했던 것도 상당한 호재입니다.
드디어 KT가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는 경기입니다. KT가 이번 경기를 잡고 시리즈 동률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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