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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KBO

2020년 11월 24일 KBO 국내프로야구분석

by 조토리토 2020. 11. 23.

조토리토의 KBO 분석

 

조토리토의 2020년 11월 24일 KBO 국내프로야구 분석입니다.

대상경기는 NC VS 두산입니다.

 

 

 

NC VS 두산

 

NC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입니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올 시즌 ERA 3.05를 기록했고 직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거두었었습니다. 이틀 휴식 후 등판하는 경기로 컨디션 조절이 가장 관건인 경기입니다. 1차전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5.1이닝 3실점 1자책을 기록했었습니다. 허경민이 1차전 3안타 이후 거의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인데 허경민을 잘 막아낸다면 두산 타선을 상대하는데 있어서 한결 수월할 루친스키입니다. 

NC는 구창모의 7이닝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습니다. 구창모는 3회까지 2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는가 싶었지만 이후에는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기 시작하며 경기를 본인의 흐름대로 이끌어나갔습니다. 불펜에서는 김진성이 한국시리즈 5경기 전 경기에 등판했고 어제 경기에서는 공 8개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구위를 보여줬습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3안타 1타점, 양의지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2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을 이끌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제 단 1승만이 남은 NC입니다.

 

두산 선발 알칸타라는 올 시즌 ERA 2.54를 기록했고 지난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되었었습니다. 알칸타라는 이번 가을야구에서 3경기 등판해 ERA 5.82를 기록 중입니다. LG전에서 4.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고 이후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 7.2이닝 3실점 호투를 하며 제 역할을 해주는가 싶었지만 지난 1차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다시 무너졌습니다. 1차전에서 맹타를 휘둘렀던 나성범이 어제도 3안타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기에 상당히 힘든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외에도 양의지, 알테어 등 넘어야하는 산이 상당히 많은 알칸타라입니다.

두산은 타선이 2경기 연속 침체하며 패배했습니다. 플렉센이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3회까지 퍼펙트피칭을 했지만 5회 1실점, 6회에 양의지에게 투런을 맞으며 리드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가을야구 내내 짧은 휴식과 불펜 투구까지 했던 플렉센이기에 결코 나쁜 결과를 보여줬다고 할 수 없습니다. 타선의 부활이 없다면 내일 경기도 쉽지 않은 두산입니다. 4번 김재환이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1안타에 그치고 있고 다른 선수들도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루친스키가 긴 이닝을 소화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NC는 라이트를 비롯한 불펜을 총동원해 이번 경기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짓고자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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