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3일 NPB 일본야구 분석

200813 NPB 일본 야구 분석

세이부 vs 라쿠텐 /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 지바롯데 vs 니혼햄 /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조토리토의 NPB 분석

지바롯데 vs 니혼햄

 

 

지바롯데 vs 니혼햄
지바롯데 : 이와시타. 96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3승 3패 33.2이닝 33피안타 4피홈런 12볼넷 ERA 3.48 / 전시즌보다 좋은 피칭. 다만 피안타가 늘어났다. 그래도 위기관리 능력은 좋은편이다. 전경기 지바는 화요일 니혼햄과의 승리가 매우 운이좋았던 경기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17출루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4득점에 그쳤고 불안했던 선발, 불펜은 기어코 사고를 치고 말았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불펜소모가 많지 않았다는 것. 빈약한 지바의 불펜을 고려하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 출격할 이와시타는 피안타는 늘었지만 위기관리는 좋은 투수다. 실점을 최소화하며 막는데 특화되어있다고 볼 수 있지만 오늘 상대할 니혼햄의 최근 타격감은 물이 올랐다. 과연 이번경기도 아슬아슬하게 막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니혼햄 : 카와노. 98년생 좌완. 올시즌 6경기 2승 3패 33.1이닝 32피안타 3피홈런 19볼넷 ERA 4.05 / 올시즌 데뷔한 신인으로 신인 대비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제구력에 불안감을 갖고 있고 흔들릴때 크게 흔들리는 편이다. 전경기 12안타를 치며 12득. 특히 9회초에 5점을 몰아치며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라는 마인드가 승리팀에서 나왔다. 하지만 안타가 상위타선부터 하위타선까지 골고루 나온게 아니고 특정선수들만 계속 치고 있다는 것은 옥의 티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의 선발투수 카와노는 원정보다 홈에서 성적이 좋은 투수다. 카와노 등판시 니혼햄은 3승 3패, 패승패승의 반복으로 패타이밍이다. 모두 원정에서 패했는데 타격감이 있는 팀에게는(소뱅 4이닝 5실점)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지바의 경우 타격감이 나쁜 팀은 아니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부분이다.

결론 : 니혼햄의 상승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특히 타선의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다. 목요일 니혼햄은 5승 1무 1패 4U 3O로 매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다. 특히 목요일에 타선이 미친듯이 폭발하고 있다. 반면 지바는 3승 3패 5U1O의 성적으로 최근 3경기 목요일 평균 득점은 2득점에 불과하다. 특히 좋았던 타격감이 목요일만되면 급격히 식고 있다. 서로가 너무 다른 목요일이다. 7월 중순 이후 니혼햄은 연승을 기본으로 시작하고 있다. 경기 흐름으로만 본다면 니혼햄이 승리할것으로 예상된다. 타격전끝에 집중력이 더 좋은 니혼햄이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세이부 vs 라쿠텐

 

세이부 vs 라쿠텐
세이부 : 요자. 95년생 우완. 올시즌 7경기 2승 3패 35.2이닝 21피안타 4피홈런 13볼넷 ERA 4.79 / 올시즌 데뷔 투수. 피안타를 줄이는게 중요하다. 제구는 좋아 볼넷은 적으나 공이 밋밋해 장타를 많이 허용한다. 세이부는 6연패중이다. 타선이 터지지 않고 불펜은 약하고. 안되는 집은 모든게 안된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세이부가 살아나려면 타선이 살아나야하는데 6연패 기간동안 만났던 투수들은 다들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던 투수들이었다. 즉, 좋은 피칭을 기대할 수 있는 투수에게 약하고, 불안한 투수는 그만큼 잘 패고 있다. 오늘 만나게될 마쓰이는 선발체질은 아닌 불안한 투수로 세이부가 그나마 6연패를 끊어낼 수 있는 기회다. 요자 등판시 세이부는 4승 3패 4U3O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전경기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3.1이닝 강판된 것을 제외하면 기대할만한 하고 소뱅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보였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라쿠텐 : 마쓰이. 95년생 좌완. 올시즌 3경기 1패 13.2이닝 20피안타 2피홈런 7볼넷 ERA 5.27 / 마쓰이는 불펜투수였지만 올시즌 선발로 출전중이다. 다만 선발에 적응이 덜 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쿠텐의 기세가 무섭다. 11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경기에도 와쿠이는 6.2이닝 2실점으로 기대만큼 좋은 피칭을 보였다. 하지만 라쿠텐의 치명적인 문제는 3연승 실패라는 것. 3연승은 올시즌 단 한차례에 불과하고 2연승에 머물러 있다. 과연 오늘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마쓰이 등판시 2승1패 2U1O. 다만 니혼햄전을 제외하고 득점지원이 좋지 않았다. 피안타가 많은 투수기 때문에 세이부를 상대로 걱정이 있다. 

결론 : 라쿠텐의 목요일 성적은 3승 1무 3패 3U4O로 최근 3경기 연속 U. 세이부의 목요일은 3승 3패 4U2O. 라쿠텐의 흐름이 좋다. 하지만 귀신같이 3연승에 실패하고 있다. 세이부가 약한 투수를 상대로는 쉽게 물러서지 않기 때문에 이번경기에서 세이부를 기대해볼만 하다. 또한 세이부는 올시즌 홈에서 3연패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라쿠텐 역시 올시즌 원정에서 3연승은 없었다. 여러모로 흐름상 세이부가 연패를 탈출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본다. 또한 라쿠텐은 세이부와의 2경기에서 모두 부세니츠를 등판시켰다. 이번 경기 쉬어가는 흐름에서 등판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경기 격차가 벌어지면 필승조에게 휴식을 줄것으로 보여 초반에 세이부에게 점수를 따지 못하면 이번경기를 한번 쉬어갈 타이밍으로 여길것이다.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소프트뱅크 : 오타케. 95년생 좌완. 올시즌 첫 등판이다. 18년 데뷔하여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제구도 좋고 구위도 좋은편이다. 다만 피안타가 많은편. 올시즌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전경기 소뱅은 11안타를 기록하며 타지마를 털어냈다. 경기 초반에는 양팀 모두 팽팽하게 경기를 진행헀으나  2군무대에서는 4승 ERA 1.98로 압ㄷ적인 피칭을 펼쳤다. 22군에서 방어율, 승수, 승률 모두 리그 1위였을만큼 기대를 갖고 있는 투수며 마지막 2군경기에서 2이닝동안 1피안타만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었다. 

오릭스 : 장이. 94년생 우완. 올시즌 첫경기. 부상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었고 2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닝 소화가 적은편이고 피홈런이 많다. 원래 외야수 출신으로 투수로 전향한지 3년차. 따라서 이닝소화가 적은편이다. 하지만 공 자체의 힘은 좋은편. 커브, 포크볼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다양하고 150km이상 던지며 파워넘치는 힘이 있다. 하지만 지난시즌 8경기 2승 4패를 기록했는데 마지막 4경기에서 4연패를 하며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론 : 전경기 소뱅의 타선은 상대 에이스를 털어내며 확실히 상승기류에 올라탔다. 용병 발렌틴의 침묵은 말하기 싫지만, 그외 선수들이 모두 잘해주고 있다. 오릭스는 출구가 보이지 않고있다. 어쨋든 타선에서 점수를 내줘야 선발, 불펜이 신이나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데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다. 오늘 오타케는 1군무대에서 검증되지 않았지만 퍼시픽리그 최하위 타율을 기록하는 오릭스를 상대로 어려움을 겪을것 같지 않다. 소뱅의 목요일 성적은 2승 5패 5U2O.  오릭스는 2승 2무 3패 5U2O. 양팀 모두 목요일에 침묵하고 있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소뱅의 홈이며 소뱅은 현재 홈에서 4연승 중일 정도로 흐름이 매우 좋다. 오릭스는 원정에서 쉽게 패하며 현재 3연패중이다. 화요일 경기를 제외하고는 무기력한 패배였다. 연패를 쉽게 끊어내지 못하고 기본 4연패를 허용하고 있다. 이번경기도 연패를 끊기 어려워보인다.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요미우리 : 메르세데스. 94년생 좌완. 올시즌 7경기 2승 4패. 38.2이닝 38피안타 5피홈런 12볼넷 ERA 3.72 / 올시즌도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나 전보다 늘어난 볼넷이 문제다. 전경기 요미는 12안타를 기록하며 야쿠와의 1차전에서 기분좋은 시작을 알렸다. 특히 최근 출루에 비해 득점이 저조했는데 보란듯이 이를 이겨냈다. 요미의 타선은 지독하게 막혀있다가도 터지는 날에 화끈하게 터지는 힘을 갖고 있다. 또한 타격 집중력이 좋아서 빅이닝을 만들어내는 특성이 있다. 전경기 스가노의 호투에 이어 타선도 제역할을 해줬다. 오늘 경기는 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 등판시 요미는 2승 5패 5U2O로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전경기 메르세데스는 한신과의 원정경기에서 3.2이닝 4자책점으로 강판당했는데 주자를 출루시켰을때 집중력이 떨어져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주의해야한다. 이를 제외하면 구위, 구속 모두 훌륭한 편이다. 야쿠르트의 타선은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는다면 메르세데스가 쉽게 잡을것으로 보인다.

야쿠르트 : 타카하시. 97년생 좌완. 올시즌 5경기 1승 1패 28.2이닝 21피안타 3피홈런 11볼넷 ERA 3.14 / 작년보다 올해 더 발전했다. 무너지는 경기를 제외하고 호투할 수 있는 투수이다. 야쿠는 최근 좋지 않았던 흐름을 깨지 못했다. 스가노라는 센트럴리그 에이스 투수를 상대로 6안타를 때렸다는 것은 그나마 기분 좋을 것이다. 하지만 1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던 아쉬움은 존재한다. 그래도 야쿠는 언제나 반등할 수 있는 팀. 원정에서 득점이 홈보다 떨어지는게 아쉽지만 장타력은 갖고 있는 팀이다. 타카하시 등판시 야쿠는 2승 2패 2U2O를 기록중. 특히 홈에서 타카하시 등판시(2경기) 모두 승리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경기는 원정. 원정에서는 5이닝정도 기록할것으로 예상된다.

결론 : 목요일 요미는 3승 1무 3패 4U3O. 야쿠는 4승 2패 3U3O의 흐름. 요미는 올시즌 홈에서 연승에 익숙한편이고 야쿠는 현재 원정 6경기 연속 무승이다. 두팀의 흐름을 보면 야쿠르트가 약 우세해보인다. 흐름상 야쿠르트가 지긋한 무승을 끊을 타이밍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과 컨디션을 살펴보면 요미는 전경기로 어느정도 상승 기류에 타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전경기 흐름자체도 훌륭했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오늘 경기다. 메르세데스 등판시 팀 승률은 안좋은 편이지만 감독의 문제도 있었다. 볼넷 출루, 초반에 흔들릴때 교체가 필요했는데 고집으로 마운드에 올라서게 하다 때려맞는 기억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경기 요미의 핵심은 메르세데스가 흔들릴때 잘 잡아줄 수 있는지가 될 것이다. 야쿠는 최근3연패 중이다. 여태까지 2연패가 최다연패였는데 새 기록을 쓰게 됐다. 이번경기 타카하시는 호투할 수 있는 투수기 때문에 타선이 힘을내준다면 가능성은 있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