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6 NPB 일본 야구 분석
세이부 vs 라쿠텐 /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 지바롯데 vs 니혼햄
요미우리 vs 주니치 / 한신 vs 히로시마 /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세이부 vs라쿠텐
세이부 : 혼다. 93년생 우완. 올시즌 5경기 3패 26.1이닝 25피안타 4피홈런 7볼넷 ERA 3.76 / 전경기 5.2이닝 2실점 최근 그나마 좋은 피칭중이다. 전경기 잡아야 했던 경기를 잡지 못했다. 필승조 카드를 꺼내들었는데도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뒤가 씁쓸할 수 밖에 없는 세이부. 이번시즌 혼다 출격시 팀은 1승 4패로 매우 저조하다. 혼다가 호투해도 팀 득점이 너무 저조하다. 이번경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쿠텐 : 후쿠이. 88년생 우완. 올시즌 2경기 1패 10.2이닝 4피안타 2볼넷 ERA 1.69 / 표본이 적지만 올시즌 매우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 더 이닝을 버텨줄 필요는 있다. 전경기 3:0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었다. 특히 상대의 필승조를 상대로 동점을 만들어 냈다는게 고무적이다. 부세니츠를 활요했던것은 라쿠텐에게도 아쉽지만 그 전에 휴식을 취했고 월요일 경기가 없기 때문에 오늘까지 가동할 여력이 충분하다. 후쿠이는 올시즌 3번째 출전경기로 앞선 두경기 모두 5이닝, 5.2이닝에 그쳤다. 하지만 짧은 이닝이라도 확실하게 막을 수 있는 게 후쿠이다.
결론 : 전경기 세이부는 잡았어야했다. 잡고 이번경기에서도 승부를 봤어야 했는데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 반대로 상대의 계획을 부셔버린 라쿠텐은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일요일 세이부는 패승패승의 반복으로 승타이밍이며 3U5O. 라쿠텐은 3승 5패 3U5O를 기록중이다. 타이밍에선 세이부의 승이지만 전경기 잡아야했던경기를 놓쳤던 세이부는 분위기가 하락해있을 수밖에 없다. 라쿠텐이 흐름이 좋아보인다. 아무리 혼다가 호투를 해도 세이부 타선에 기대가 되지 않는다. 그만큼 후쿠이는 호투를 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소프트뱅크 : 이시카와. 91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4승 37.2이닝 19피안타 3피홈런 10볼넷 ERA 2.39. 올해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전경기 2회까지 5:0으로 밀리자 경기를 포기했던 소뱅이었다. 하루 휴식을 취한다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했고 오늘경기에 집중하려는 모습이었다. 이시카와는 약 2주만에 복귀했는데 이시카와 등판시 소뱅은 5승 1패 4U2O로 매우 좋은 흐름을 보였다. 특히 이시카와는 아무리 실점을 많이해도 6이닝 3실점 QS를 기본으로 할 수 있다.
오릭스 : 알버스. 85년생 좌완. 올시즌 7경기 2승 4패 40.1이닝 33피안타 6피홈런 11볼넷 ERA 3.35 / 알버스는 흔들리지 않으면 충분히 제 몫을 하는 투수. 최근 경기 호투중이다. 전경기 지긋한 연패에 탈출했다. 2회까지 소뱅을 털며 기분좋게 시작해 끝까지 리드를 잡았다. 필승조가 오랜만에 몸을 풀었지만 투구수가 약간 많았다. 알버스 등판시 오릭스는 2승 5패 3U4O. 그래도 알버스가 오릭스에서 그나마 좋은 피칭을 보여줄 수 있다. 전경기 알버스는 7이닝 1실점하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결론 : 오릭스의 일요일 성적은 3승 4패 4U3O. 소뱅은 4승 3패 6U1O로 최근 4연승중이다. 소뱅의 타선은 확실히 살아나려면 데스파이네의 복귀가 절실하다. 이번경기도 갑자기 타선이 살아날 확률은 적어보인다. 오릭스는 올시즌 7연패를 끊어내고 그 다음경기에서 패했다. 이번 경기와 같은 흐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뱅과 오릭스 양팀의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되며 소뱅의 1점차 승리 혹은 오릭스의 승리가 예상된다. 소프트뱅크가 1점차 승부가 많은 팀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최근 소프트뱅크의 1점차 승리가 없었다. 흐름상 나올 수 있는 타이밍. 오릭스 플핸이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요미우리 vs 주니치
요미우리 : 하타케. 94년생 우완. 올시즌 2경기 11.1이닝 5피안타 2피홈런 2볼넷 ERA 3.18 / 전경기 7이닝 3실점. 전경기 요미는 12안타를 때리고도 4득점을 하며 패배했다. 요미는 빅이닝을 만들지 못하면 많은 안타를 때리고도 득점에 실패하는 패턴을 올시즌 자주 연출하고 있다. 하타케는 전경기 7이닝 3실점하며 올시즌 두번째 등판에서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3점도 3점 홈런을 맞아 패 한것으로 그전까지는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호투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주니치 : 오노. 98년생 좌완. 올시즌 8경기 2승 3패 53.2이닝 51피안타 11피홈런 11볼넷 ERA 3.35 / 작년에 비해 아쉬운 흐름이지만 전경기 완투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최근 주니치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 연패를 최소화하고 연승을 최대화 하고 있다. 이렇게 주니치의 상승세의 원인을 살펴보면 타격의 상승세, 특히 비시에도가 8월 폭발하고 있다. 선발진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최근 승리하고 있다. 에이스였던 오노가 시즌초반 불안했지만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요다 감독의 용병술과 작전에 비판하는 언론과 내부의 압박이 의외로 긍정적으로 먹힌것인지, 팀 자체가 단단해졌다. 오노의 최근 경기는 매우 훌륭하다. 특히 최근 2경기 완투승이다. 완투에 맞게 평소보다 더 많은 휴식을 주며 체력관리를 받고 있어 이번경기도 걱정은 없다.
결론 : 요미의 타격은 빅이닝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패하고 있다. 오늘 상대해야할 오노는 시즌 초반에는 불안했지만 최근 에이스였던 작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체력관리도 받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흔들릴 타이밍은 아니다. 오노가 위기관리에 능하기 때문에 요미에게 크게 털릴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일요일 주니치의 성적은 2승 2무 4패 3U5O. 요미는 타선이 또다시 집중력을 잃고 있다. 물들어올때 노저어야 나가는 타선이기 때문에 흐름이 끊기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요미의 일요일 성적은 4승 1무 3패 4U4O. 의외로 홈에서 일요일 경기는 1승 4패로 저조하다. 하타케가 좋은 투구를 보여줄 수 있지만 요미의 타선이 오노를 털어내기 어려워보인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질듯.
요코하마 vs 야쿠르트
요코하마 : 타이라. 95년생 우완. 올시즌 8경기 3승 2패 52.1이닝 42피안타 1피홈런 10볼넷 ERA 1.72 / 요코의 에이스인데 최근 불안했던 피칭을 전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만회했다. 올시즌 요코의 핵심 에이스. 승운이 적은편이지만 그래도 타이라라면 믿음직 스럽다. 타선이 타이라 등판시 터져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는게 아쉬울뿐. 야쿠르트 상대로도 늘 호투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7이닝 많아야 3실점 예상하며 0~2실점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전경기 노히트 노런의 역사를 써주는데 일조했다. 타선의 급격한 침묵. 문제는 요코의 타선의 침묵이 갑작스럽진은 않았다. 이번 시리즈 첫경기도 6득점이었지만 7안타에 불과했고 9사사구로 출루로 승부했던 경기였다.
야쿠르트 : 야마나카. 85년생 우완. 올시즌 2경기 1패 12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볼넷 ERA 3.00 / 긴이닝은 못버티고 불펜데이로 오늘을 진행할것으로 보인다. 전경기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출격하는 야마나카는 전경기 요코 상대로 홈에서 1회 만루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하였지만 2,3,4회는 잘 마무리하며 4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야쿠르트 상성이 좋지 않은 편이고 긴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결론 : 전경기 야쿠르트가 오가와의 어마어마한 피칭을 앞세워 승리했다. 하지만 그건 오가와였다. 야쿠는 일요일 경기 1승 2무 5패 5U3O. 요코는 일요일 경기 4승 4패 5U3O를 기록중이다. 두팀 모두 일요일 흐름이 좋지는 않지만 요코하마가 그나마 나아보인다. 타이라의 최근 컨디션이 매우 좋아서 요코의 승이 예측되지만 흐름상 야쿠르트의 승리가 점쳐진다. 야쿠르트는 올시즌 원정에서 승리한 다음경기에 연승을 만들어내거나 최소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 요코 역시 홈에서 패한 다음경기까지 연패의 늪에 빠졌다. 선발진에서 타이라의 우세가 점쳐지나 타이라가 흔들리는 경기에는 최근 홈에서 흔들렸다는 것을 고려해야한다. 야쿠르트가 공격적 불펜을 가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경기는 의외의 경기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지바롯데 vs 니혼햄
지바롯데 : 나카무라. 96년생 좌완. 올시즌 6경기 1승 23.2이닝 18피안타 4피홈런 12볼넷 ERA 3.42 / 2년차 신인으로 올해 선발로 전환. 긴 이닝을 소화하긴 어렵다. 전경기 7이닝 4실점으로 후타키가 무너졌다. 그리고 올라온 패전조 역시 무너졌다. 타선은 좋았던 분위기가 갑자기 무너졌다. 모든게 무너져버린 지바롯데다. 오늘 출격하는 나카무라는 올시즌 4번째 선발경기로 전경기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하며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상대는 오릭스. 그외 라쿠텐, 세이부 경기를 살펴보면 조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5이닝에 그쳤다. 최근 타격이 물오른 니혼햄이기 때문에 5이닝 2실점 정도만 해도 좋을것이다.
니혼햄 : 베르하겐. 90년생 우완. 올시즌 7경기 4승 1패 41.2이닝 36피안타 5피홈런 11볼넷 ERA 3.02 / 초반에는 일본야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제는 완벽 적응완료. 전경기 10K잡으며 압도적 구위를 뽐냈다. 끝판왕이 출격한다. 전경기 아리하라의 부활투가 나오면서 팀은 도합 12안타를 때리며 9득점에 성공했다. 언제든 득점할 수 있는 니혼햄의 타선이고 한번 몰아치기 시작하면 화끈하게 밀어붙여서 빅이닝도, 다득점도 가능하다. 올시즌 베르하겐은 시즌 초반에 NPB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실점을 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만 보면 6이닝 2실점, 7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으로 QS+까지 믿어볼 수 있다. 오늘 지바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피칭이 기대가 된다. 게다가 베르하겐 출격시 니혼햄은 5승 1무 1패.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결론 : 니혼햄의 흐름이 매우 좋다. 왕조의 기억을 꺼냈는지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일요일 니혼햄의 성적은 5승 2패 3U4O. 특히 카와노 출격으로 약간 내려놓는 경기 제외 다 승리했다. 잡아올 경기를 확실히 잡아냈다. 지바의 일요일 성적은 4승 4패 3U5O. 타이밍상으로는 양팀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불안하다면 올시즌 니혼햄은 원정에서 딱 한차례 2연승을 제외하고는 연승이 없다. 그 기록을 오늘 깰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8월의 니혼햄은 전과는 다른팀이다. 오늘 경기도 니혼햄이 승리할것으로 보인다.
한신 vs 히로시마
한신 : 아키야마. 91년생 우완. 올시즌 6경기 4승 1패 37.2이닝 33피안타 6피홈런 8볼넷 ERA 4.30 / 전경기 호투. 이닝이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전경기 니시의 호투로 불펜 가동을 최소화하고, 14안타 10득점 대량득점하며 3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그야말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경기를 했다. 아키야마 출전시 4승 2패 2U4O. 특히 4연승 중이다. 아키야마가 등판하면 타선이 폭발하고 있다. 아키야마는 6이닝 1실점으로 막아줄 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오늘도 호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히로시마 : 엔도.99년생 우완. 올시즌 7경기 2승 2패 37이닝 34피안타 7피홈런 16볼넷 ERA 4.38 / 잘할때는 잘하지만 무너지는 경기도 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5이닝은 막을 수 있다. 오세라가 5이닝 5실점하며 팀이 무너졌다. 5안타 빈공에 그쳤고 이렇게 타격감이 떨어진 히로는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엔도 출전시 3승 2무 2패 2U5O. 득점지원도, 실점도 많은 그야말로 타선의 경기가 펼쳐진다.
결론 : 히로의 타격감이 죽으면 대부분 하루만에 부활하기 어려웠다. 히로의 일요일 성적은 4승 1무 3패 3U5O, 한신의 일요일 성적은 6승 2패 4U4O 최근 6연승이다. 이와시다가 일요일에 출전해서 그렇지만 아키야마도 호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 올시즌 홈에서 웬만하면 연승했던 한신, 원정에서 웬만하면 연패했던 히로다. 선발진에서 한신의 승, 타격에서 한신의 승, 불펜에서 한신의 승이다. 전체적으로 한신이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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