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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NPB

2020년 8월 21일 NPB 일본야구 분석

by 조토리토 2020. 8. 21.

200821 NPB 일본 야구 분석

오릭스 vs 세이부 / 지바롯데 vs 소프트뱅크 / 니혼햄 vs 라쿠텐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 주니치 vs 요코하마 / 야쿠르트 vs 한신

 

조토리토의 NPB 분석

 

 

니혼햄 vs 라쿠텐

니혼햄 vs 라쿠텐
니혼햄 : 카토, 92년생 좌완 올시즌 6경기 1패 20.1이닝 24피안타 2피홈런 13볼넷 ERA 3.98 / 오래 버티는 선발은 아니고 3~4이닝 활용하는 오프너인데 직전경기 오프너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전경기 3:0으로 이기던 경기를 9회말 3런포를 맞으며 동점. 8안타경기. 마르티네스 5이닝 무실점 아키요시(마무리)3실점. 아키요시에 대한 걱정이 크다. 마무리가 제역할을 못해주고 있다.

라쿠텐 : 노리모토, 90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3승 3패 54.2이닝 53피안타 5피홈런 21볼넷 ERA 3.95 / 올시즌의 노리모토는 불안하기 그지없다. 완전히 페이스가 죽어버렸고 가장 큰 이유는 늘어난 볼넷이 문제가 되고 있다. 전경기 3:0패배의 수렁에서 시마우치의 극적 쓰리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쓰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부세니츠가 10회 등판했다. 

결론 : 올시즌 카토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 롯데를 제외하면 어느팀에게나 불안한데 특히 우타자에게 0.364, 좌타자에게 0.200의 피안타율을 보이며 우타자에게 극도록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라쿠텐은 좌타자 위주지만 우타자들에게 한방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8월 경기에서 4이닝뿐이지만 그래도 오프너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다만 라쿠텐 상대 4이닝 4실점 ERA 9.00 피안타율 0.353을 기록하고 있고 삿포로돔에서 ERA 4.23을 기록하고 있는게 불안한 요소다.
노리모토는 6월 좋았던 2경기 제외 전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우선 제구가 안되는 모습으로 최근 6경기동안 16개의 볼넷을 내줬다. 특히 오릭스전은 10피안타 9볼넷이라는 끔찍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올시즌 우타자 상대 0.243, 좌타자 상대 0.273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니혼햄 상대 올시즌 1경기 1승 7이닝 1실점 좋은 기억이 있다. 삿포로돔에서 올시즌 첫 경기지만 기본적으로 돔에서 좋은 피칭을 보였기 때문에 그나마 기대해볼만 하다.

 

 

 

야쿠르트 vs 한신

 

야쿠르트 vs 한신
야쿠르트 : 요시다, 97년생 우완, 올시즌 5경기 1승 2패 24.1이닝 29피안타 2피홈런 11볼넷 ERA 4.81 / 올시즌 데뷔, 점점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전경기 2:0으로 지다가 7득점한건 야쿠에게 좋은 기운을 줄 것이다. 타선이 오랜만에 살아났고 상대에게 7볼넷을 얻어내고 11안타를 때려냈다. 다카나시 6이닝 2실점. 다만 경기막판 불안해지면서 이시야마(마무리)등판했던 것은 아쉬운 마무리였다.

한신 : 후지나미, 94년생 우완, 올시즌 4경기 4패 27이닝 24피안타 1피홈런 12볼넷 ERA 4.00 / 털려도 6~7이닝은 버텨주는 투수로 파이어볼러고 제구가 안되는게 문제다. 전경기 3경기 연속 무득점 으로 타선이 심각하다. 4안타 포함 9출루를 기록했는데 무득점은 한신의 현 주소다. 아오야기 6이닝 1실점 8K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지원해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결론 : 요시다는 7월보다 8월 훨씬 좋은 피칭을 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을 찾고 8월 2경기 12이닝 4실점 ER A3.00 피안타율 0.262를 기록하고 있다. 우타자 상대 0.308, 좌타자 상대 0.31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어 약 근소한 차이지만 우타자가 우세한 한신을 상대로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진구구장에서 ㄷ경기 11이닝 4실점 ERA 3.27을 기록하고 있는데 요시다는 히로를 제외하면 올시즌 좋은 피칭을 펼쳤다. 한신의 타선이 침체라는 것을 고려하면 오늘도 6이닝 최대 2~3실점으로 막을 것이다.
후지나미는 파이어볼러로 제구가 잡히지 않으면 그냥 빠른볼에 불과한 투수다. 따라서 제구가 잡히는 것이 중요한데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잘 잡는다기 보다 그날 컨디션에 달려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오늘 컨디션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우타자 상대 0.211, 좌타자 상대 0.262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는데 야쿠의 타선이 좌타가 강하다는게 위험할 수 있는 요소다. 다만 진구구장에서 7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하여 1.29의 방어율을 갖고 있는데 이것이 오늘 등판에 키가 될 것이다. 야쿠르트는 전경기 침체된 경기력을 회복했지만 한신은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분위기에서 차이가 크다. 

 

 

오릭스 vs 세이부

오릭스 vs 세이부
오릭스 : 야마사키, 92년생 좌완 올시즌 7경기 2승 2패 38.1이닝 37피안타 4피홈런 18볼넷 ERA 4.46  / 오릭스는 사실 선발투수의 문제라기 보다 타선의 문제가 심각하다. 야마사키는 전경기 4실점하기 전까지 좋은 피칭을 보였다. 전경기 요시다 3이닝 2실점 그후 패전조를 올렸다 9회말 극적 동점가능성이 용병 두명 모두 아웃으로 물러나며 사라졌다. 10안타를 기록하며 나름 타격에서 회복했다. 전경기도 9안타를 때렸고 오늘도 10안타를 때리며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는데 용병이 살아나지 않으면 중요한 승부처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세이부 : 닐, 88년생 우완 울시즌 9경기 2승 2패 51.1이닝 48피안타 7피홈런 16볼넷 ERA 5.26으로 외국인 최다연승 기록이 깨진 이후 닐의 폼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전경기 히라이는 5이닝 무실점 17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회복했다. 가렛 마스다 활용했고 마스다 가렛 모두 3연투로 오늘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결론 : 야마사키는 7월 위태로웠던 피칭내용 이후 8월은 그래도 좋아졌다. 2경기 13.2이닝 4실점 ERA 2.63 으로 무엇보다 긴 이닝을 버텨주고 있고 소뱅에게 넷넷런을 제외하면 그전까지 매우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우타자 상대 0.273, 좌타자 0.279의 피안타율로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무엇보다 야마사키의 강점은 홈에서 나타난다. 홈에서 3경기 16이닝 5실점 4자책으로 ERA 2.25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는 그래도 QS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세이부 상대로 올시즈 5이닝 4실점 3자책했는데 7이닝 2~3실점정도로 막아줘야 한다.
닐은 외국인 최다연승 기록이 깨진 이후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6월 1.46의 기록이 7월 5.70, 8월 9.00의 ERA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8월 2경기 9이닝 9실점으로 QS를 달성하지 못했다. 우타자 상대 0.186, 좌타자 상대 0.296의 피안타율을 보이며 좌타자에게 약한데 오릭스는 좌타중심의 타선이다. 올시즌 돔에서 좋은 피칭이 없기 때문에 교세라 돔에서 얼마나 버텨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오릭스 상대로 6이닝 4실점했는데 오늘 경기 역시 불안해 보인다.
오릭스를 믿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세이부는 최근 4연승중인데 올시즌 5연승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오릭스는 홈 6연패로 올시즌 전례없던 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오릭스에게는 사실 야마모토, 타지마 등판부터 승부를 걸었어야 했다. 물론 두 투수는 좋은 피칭을 했고 타선이 도와주지 않으며 여기까지 오게됐다. 이젠 정말 뒤가 없다. 세이부의 필승조가 휴식을 취해야하는 상황인데 여기서 따라잡지 못하면 오릭스는 정말 답이 없다. 

 

 

 

주니치 vs 요코하마

주니치 vs 요코하마
주니치 : 마츠바, 90년생 좌완 올시즌 5경기 2승 3패 26.1이닝 28피안타 5피홈런 6볼넷 ERA 3.08 / 4~5이닝용 투수로 긴 이닝은 소화하기 어려워보인다. 직전경기 주니치는 초반 2:0리드 잡을때까지는 좋았는데 바로 2:7로 역전당했다. 8안타 12출루, 2에러가 문제였다. 볼넷 7개를 내준건 심각한 문제가 될것이고 야나기 4.1이닝 4실점 2자책으로 에러가 문제가 되었다. 그래도 9회초 따라가려는 모습을 보였던 것은 주니치의 폭발이 단순 일회성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요코하마 : 오누키, 94년생 우완 올시즌 7경기 5승 2패 38.2이닝 27피안타 4피홈런 10볼넷 ERA 1.86 / 2년차 신인으로 올시즌 좋은모습을 보이고 있다. 못해도 5이닝~7이닝은 버텨줄 수 있다. 전경기 투수제외 전원안타를 때렸다. 14안타를 기록했고 에스코바도 3구만 던지면서 필승조에게 휴식 부여했다. 피플스는 5이닝 1실점으로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확실히 히로와의 시리즈에서 득점이 적었지만 안타는 꾸준했던게 결과로 나타났다.

결론 : 마츠바의 7월성적은 ERA 1.47 피안타율 0.227로 매우 좋았다. 하지만 8월 2경기에서는 ERA 6.75, 피안타율 0.371을 기록하며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시즌 요코하마 상대로 2경기 9.1이닝 14피안타 3피홈런 6K ERA 3.86, 피안타율 0.341을 기록하고 있으며 요코하마 상대로 무너지고 있는데 8월 6일 4이닝 3실점으로 무너진게 컸다고 볼 수 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나고야 돔에서 0.79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11.1이닝 10피안타 1실점만 기록하며 홈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게 호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타자 상대 0.274, 좌타자 상대 0.282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는데 요코하마의 경우 좌우 밸런스가 좋기 때문에 항상 긴장할 필요가 있다.
오누키는 7월 8월 모두 좋은 피칭을 보이고 있다. 7월 2.42, 8월 0.71의 극강 짠물 피칭을 선보이고 있으며 우타자 상대 0.167, 좌타자 0.219의 피안타율을 보이고 있다. 좌우타 고른 주니치 타선이고 그래도 좌타가 좀 더 강하기 때문에 오누키로는 다행인부분이다. 또한 돔구장에서 워낙 잘던지는 투수라 올시즌 나고야돔에서 첫 투구지만 기대할 수 있고 주니치 상대로 2경기 15이닝 2실점 1자책 ERA 0.60을 기록하고 있어 오늘 경기 좋은 피칭을 할 것이다.

 

 

 

지바롯데 vs 소프트뱅크

지바롯데 vs 소프트뱅크
지바롯데 : 이시카와, 88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3승 2패 57.2이닝 63피안타 7피홈런 12볼넷 ERA 4.21 / 불안하면서도 잘 막아내는 이시카와. 하지만 기본 실점이 많은 편이다. 전경기 2:2로 연장을 갔는데 4:2에서 10회말 투런포에 적시타로 5:4역전했다. 소뱅은 잘 잡는 지바다. 이와시타 6이닝 2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 10안타 마스다는 휴식을 취하며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냈다.

소프트뱅크 : 히가시하마, 90년생 우완 올시즌 9경기 2승 1패 49이닝 33피안타 6피홈런 26볼넷 ERA 2.90 / 올시즌 초반 좋은 모습이었으나 최근 경기에서 흔들리고 있다. 전경기 2:2로 무승부에서 10회초 4:2로 리드했으나 결국 5:4역전패 9안타를 쳤고 카사야 4이닝 무실점으로 역시 오프너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모리넬로 모리 활용은 아쉽다. 잡았어야 했는데 못잡은 경기라 두배는 아쉬울 것이다.

결론 : 이시카와는 경기력의 기복이 큰 편이다. 최근 3경기 3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2실점 1실점 5실점으로 QS 2번을 기록했다. 하지만 무너지면 6.2이닝 6실점 7이닝 4실점으로 기본 3실점 이상 해버리는 투수라고 할  수 있다. 우타자 상대 0.307, 좌타자 상대 0.260의 피안타율을 기록중인데 소뱅이 좌타 중심인 것이 이시카와에겐 다행스러울 것이다. 올시즌 소뱅상대 6이닝 2피안타 7K 무실점을 기록했다. 조조마린에서 5.4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4피홈런을 주는 등 조조마린에서 불안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조조마린에만 오면 볼넷, 폭투가 증가하고 있다.
히가시하마는 6월 7월 모두 좋았짐나 8월 2경기 흔들리고 있다. 8월 2경기 11.1이닝에서 10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6월 7월 무리했던 투구 내용이 8월 후폭풍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타자 상대 0.187, 좌타자 0.188의 피안타율로 딱히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고르게 막고 있다. 올시즌 조조마린에서의 경기는 없었지만 홈을 떠나면 유독 불안한 히가시하마다. 돔구장에서는 완벽하지만 돔구장 외에선 흔들리고 있는 히가시하마인데 조조마린은 좋은 피칭을 기대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또한 소뱅은 필승조 모이넬로 모리를 모두 활용했다. 2연투인데 3연투까지 시키는 일본야구 특성상 점수차가 애매하면 등판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 3연투는 부담 그 자체로 힘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불펜이 강한 소뱅이지만, 적어도 오늘 경기 불펜은 좋아보이지 않는다.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히로시마 vs 요미우리
히로시마 : 모리시타, 97년생 우완 올시즌 7경기 4승 2패 46.2이닝 37피안타 1피홈런 18볼넷 ERA 2.31 /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신인이다. 모리시타는 전경기 한신상대로 완투승을 거뒀는데 과연 오늘경기 긍정적인 영향으로 다가올지, 악재로 다가올지 지켜봐야한다. 히로는 전경기 6안타에 그쳤고 볼넷을 못얻어넀다. 확실히 볼넷을 못얻어내는 팀 다웠고 존슨 5.1이닝 4실점으로 이제는 놓아주어야 할 때가 온것 같다. 팀 타선이 최근 5득점 이상 한 경기가 거의 없다. 8월 14일 금요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6득점을 제외하고 최근5경기 평균 2득에 그치고 있다.

요미우리 : 다구치, 95년생 좌완 올시즌 6경기 2승 2패 29이닝 29피안타 3피홈런 7볼넷 ERA 4.03 / 최근 다구치는 불안하다. 믿을 구석이 없는데 오늘 경기에서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25년만에 한신 3연전 영봉승으로 스윕했다. 팀 6안타 6.2이닝 무실점. 빅이닝없으면 다득점 못하지만 마루 최근 좋고 불펜은 말할것 없다. 히로의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어 다구치가 좋은 피칭을 해준다면 충분히 기대할만 하다.

결론 : 모리시타는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월 약간 흔들렸다면 8월 다시 회복하여 2경기 15이닝 4실점 3자책 ERA 1.80 피안타율 0.157을 기록하고 있다. 우타자 상대 0.225, 좌타자 상대 0.215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좌우 밸런스가 좋은 요미상대로 큰 의미는 없을 것이다. 요미 상대 올시즌 1경기 5이닝 4피안타 2실점했던 경험이 있다. 유일한 모리시타의 변수는 홈 구장에서 좋지 않다는 것이다.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2경기 11이닝 6실점 5자책으로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유독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볼넷을 많이 내주고 있다.
다구치는 6월 7월 좋았던 경기력이 8월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 3경기에서 16이닝 18피안타 ERA 5.63 피안타율 0.281을 기록하고 있다. 우타자 상대 0.246, 좌타자 상대 0.271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히로의 경우 뛰어난 좌타자가 없기 때문에 다구치에겐 호재다. 올시즌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친적은 없지만 원정경기에서 흔들렸었다. 히로상대 올시즌 7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기억을 떠올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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